8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연승을 만들어낸 선발 투수에게 믿을 수 없다니.. 딱. 욕먹기 좋은 말이다. 6이닝 3실점만 해도 최소한의 몫은 했다며 QS라는 훈장을 주는데 8이닝 1실점이면 초특급이다. 이번 경기는 분명 양훈의 공이 제일 컸다. 하지만 난 양훈을 믿을 수 가 없다. 왜냐면 야구는 한 경기만 하는게 아니라 한시즌(133경기)를 해야하고, 선발투수는 한경기만 등판하는것이 아니라 30여경기에 등판하기 때문이다. 시즌 길다. 몇 번의 임펙트있는 경기가 아니라 꾸준한 경기를 많이 보여주는게 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좋을때와 좋지못할때의 차이가 큰 양훈은 믿음을 주기에 부족하다. 이것이 양훈과 류현진의 차이, 에이스와 평범한 투수의 차이이다. 류현진은 지난 경기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에도 평균..
정말 양훈.. 인가요? 한화가 양훈의 호투와 1461일만에 홈런을 기록한 고동진의 활약속에 연패에서 벗어나며 6위에 등극했습니다. * 양훈 * 양훈의 투구는 정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더군요. 오늘 경기 포함 최근 3경기 기록입니다. 9이닝 4피안타 4볼넷 6삼진 완봉승 6.2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삼진 QS 8.2이닝 5피안타 3볼넷 7심잔 QS+ 정말 양훈 맞습니까? 지난시즌 유원상이 시즌초반 7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연이어 기록하며 설레이게한다음 폭상 망한 전례가 있어서 이거 믿어야 되나 싶기도 하지만 유원상과는 조금 다른것이 유원상이 시즌초반 반짝하고 사그러들었다면 양훈은 조금씩 조금씩 이닝을 먹으며 시즌을 진행해오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더 놀라운건 투구수인데요 무려 129 -..
한화 : KIA 시즌 5차전 (승) 한화 4 : 3 KIA (패) 상대전적 1승 4패 (패패패패승) 시즌전적 14승 26패 기아선발 콜론은 5회까지 단 50개의 투구만을 기록한다. 유원상은 막장스런 한화 수비진의 도움(?)으로 3실점을 기록중이였다. 기아 불펜진과 한화의 바보타선을 생각하면 그대로 경기가 끝날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였다. 하지만. 이날의 한화는 달랐다. 김태완의 적시타가 터졌고, 오선진이 동점타를 송광민이 역전 결승타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둔다. 꼴찌팀도 가끔 이런 경기를 할때가 있다. 김태완 복귀 후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3:0으로 뒤진상황에서 추격하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복귀 후 삼진이 많아졌고, 장타가 터지지 않고 있어서 정상 컨디션은 아닌것으로 보여지지..
한화 : KIA 시즌 4차전 (패) 한화 3 : 5 KIA (승) 상대전적 0승 4패 시즌전적 13승 26패 한화는 카페얀이 선발로 나온 전경기에서 패했고, KIA와의 2010 시즌도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오늘도 패했다. 역시 4연승을 기대한것은 무리였다. 카필페 : 카페얀이 출전하면 반드시 패한다. 그렇군요.. 카페얀은 9경기 출전해서 8패만을 기록했고, 팀은 9전 전패를 기록했다. 안그래도 허덥한 타자들 카페얀만 출전하면 더욱 침묵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가 출전한 9경기에서 팀이 뽑아준 최다 점수가 5점이고, 4점이 한번, 3점이 2번, 5번이 2점 이하였다. 이 점수는 그가 등판해있을때 뽑아준 점수가 아니라 1경기 전체 득점이다. 하지만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주지 못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몫을..
프로야구 주요 불펜투수들의 등판 횟수 및 투구 수 그래프입니다. 많은 등판,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임의로 선정했습니다. 제가 이글스 팬이라 이글스선수가 좀 많습니다. 9월 4일까지의 기록이며 오늘(9월 5일) 등판기록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한화이글스(송진우, 마정길, 윤규진, 양훈, 황재규, 구대성, 허유강) 송진우 마정길 윤규진 양훈 황재규 구대성 허유강 경기수 13 47 32(30) 62 45(43) 63 19 투구수 139 893 990(819) 1524 1138(993) 742 348 이닝 7.1 42.1 53.1 84.2 67.1 46 19.2 송진우선수의 개막이후 폭풍 11경기 연속 등판.. ;; 쿠옹과 허유강의 엽기적인 8월 등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