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에 되었네요.



    불운했던 1회

    삼성 선발 배영수는 1구만에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합니다.
    시작부터 초구를 공략한 정근우가 잘한것이죠.. 문제는 박재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다음 부터 발생합니다.
    3번 박정권은 배영수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으나 공이 애매하게 바운드가 됩니다.
    배영수가 공을 잡긴했으나 박정권을 아웃시키지는 못했죠.. 차라리 공이 파울이 되기를 기다렸다면 상황은 달라졌을지도모르겠습니다만.. 어쨋건 배영수는 공을 잘 던져놓고도.. 주자를 모두 살려주게 됩니다. 1사 1, 3루 ..
    위기의 상황에서 배영수는 이호준을 상대로 괜찮은 투구를 합니다.
    이호준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합니다. 헌데 이호준이 친 타구는 더블 플레이는 불가능한 1루 땅볼이 되고 맙니다..
    첫 실점..;; 그리고 최정에게 몸에 맞는볼 . 김강민 안타.. 김재현 볼넷.. 추가 실점..

    계속된 위기에서 추가실점을 하지 않은것은 다행이지만.. 적시타 없이 2점이나 허용한것은 아쉬움으로 남게됩니다.
    그리고 이 스코어는 경기 마지막까지 삼성을 괴롭히게 됩니다.

    또 다시 좌완에 물먹은 사자..

    이번 한국시리즈.. 삼성은 SK의 좌완투수에게 제대로 물을 먹고 있습니다.
    1차전 김광현을 깜짝 공략한것을 제외하고.. SK 좌완에 제대로 당하고 있습니다.
    3차전도 다르지 않았는데요..

    선발 카도쿠라의 구위는 정상이 아니였습니다. 
    카도쿠라는 시작부터 몸에 맞는볼과 볼넷을 연거푸 허용합니다.
    박석민 희생번트.. 이영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한후 박한이 고의사구로 내보낸후.
    신명철에게도 볼넷을 허용하죠.. 제구는 안되고.. 공은 높았습니다.
    삼성은 이때 카도쿠라를 공략했어야 됩니다.
    하지만 삼성은 카도쿠라를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합니다.

    하지만 2회에 다시 기회는 옵니다.
    선두 현재윤이 안타를 치고 나간것이죠.. 하지만 김상수의 병살타가 나오고..
    2사후 내야안타 볼넷이 연거푸 나옵니다.. 하지만 또 득점에 실패..

    3회에도 기회는 옵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간것이죠..

    하지만 김성근감독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습니다.
    김성근감독은 바로 카도쿠라를 좌완 이승호(39)선수로 교체합니다.
    그리고 최형우의 아쉬운 주루사가 나옵니다.

    무사 2루의 위기를 공짜(?)로 벗어나서인지 이승호는 호투를 거듭합니다.
    그리고 이승호(39)에 이어 전병두 정우람의 SK 좌완이 올라오는데..
    삼성은 SK 좌완을 상대로 5이닝동안 단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칩니다.
    단 한점.. 플레이오프때 그렇게 별거 아니였던 그 한점을 삼성을 결국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SK 추가득점

    1회 득점이후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배영수는 1회 아쉬운 실점이후 추가실점없이 호투를 했고.. 배영수를 구원한 정현욱도 호투를 해줍니다.
    SK는 카토쿠라에 이은 좌완 이승호(37) 전병두 정우람이 철통방어를 합니다.

    결국 또 먼저 무너진것은 삼성이였습니다.
    8회 2.1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던 정현욱을 상대로 박재상 안타, 박정권 2루타로 가볍게(?) 추가점을 기록한것이죠
    정말 한점이 그렇게 안나더니 점수가 나려니 손쉽게 나더군요..
    뒤이어 희생번트.. 최정의 희생타로 1점을 더 추가합니다.

    삼성의 마지막 찬스 .. 하지만..

    SK 좌완에게 제대로 물먹던 삼성은 9회 마지막 기회를 잡습니다.
    8회 1사 1루에 등판 최형우와 박한이, 9회 채태인까지 3타자 연속 삼진을 잡던 송은범이 갑자기 흔들린것이죠
    송은범은 조영훈에게 안타를 내주더니 현재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합니다.
    그리고 폭투.. 박진만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또 폭투를 저지릅니다. 어이없이 1실점..
    삼성은 공짜로 1점을 얻은후 1사 2, 3루의 기회를 이어갑니다.
    그냥 끝날것 같던 경기가 순식간에 역전 흐름으로 돌아선것이죠

    하지만 김성근감독의 인내심은 거기까지였습니다.
    SK에 남은 좌완 이승호(20)가 등판한것이죠
    이승호는 진갑용과 조동찬을 삼진으로 잡고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

    SK 좌완.. 삼성을 침몰시키다.

    이번 시리즈에서 SK 좌완은 3경기 19.2이닝 6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1차전 무려(?) 3실점을 한 김광현선수의 기록을 제외한다면 15이닝 2실점입니다.

    1차전 7이닝 4안타 13삼진 4볼넷 4실점
    김광현 4.2이닝 3안타 8삼진 4볼넷 3실점
    정우람 2.0이닝 1안타 5삼진 0볼넷 1홈런 1실점
    전병두 0.1이닝 0안타 0실점

    2차전 7이닝 3안타 4삼진 5볼넷 1실점
    이승호(37) 1.2이닝 1안타 1삼진 2볼넷 1실점
    전병두 2.1이닝 2안타 1볼넷 0실점
    이승호(20) 3.0이닝 2안타 3삼진 2볼넷 0실점

    3차전 5.2이닝 4안타 3삼진 4볼넷 1실점
    이승호(37) 2.1이닝 3안타 1삼진 4볼넷 1실점
    전병두 0.2이닝 0안타 0실점 - 공하나 던지고 병살타로 아웃 카운트 2개 잡음 ;;
    정우람 2.0이닝 1안타 0실점
    이승호(20) 0.2이닝 0안타 2삼진 0실점

    SK의 좌완투수들이 삼성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삼성은 4차전 SK선발 글로버를 공략하지 못한다면..
    또 다시 SK 좌완투수들과 어려운 경기를 해야할듯합니다.

    4차전 선발 투수

    구장

    선발투수

    2010 성적

    2010 상대 성적

    원정

    경기수

    방어율

    경기수

    방어율

    대구

    삼성

    장원삼

    29

    13

    5

     

    3.46

    3

    1

    1

     

    5.02

    SK

    글로버

    22

    6

    8

     

    5.66

    3

     

    2

     

    6.00

    4차전 선발 투수는 장원삼과 글로버입니다.
    장원삼은 팀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짐을 지고 등판합니다.
    하지만 장원삼이 크게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결국 삼성 타자들이 SK 투수진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건인듯합니다.

    SK는 글로버가 드디어 출격합니다.
    김성근감독의 신임을 많이 받고 있지 못하는 터라 조금만 불안하면 바로 교체가 될것입니다.
    시즌내내 에이스로 활약한 카도쿠라도 부진하자 바로 빼버렸으니.. 글로버에게도 자비는 없을겁니다.
    삼성은 글로버를 반드시 초반에 공략해서 무너뜨려야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결국 또 한번 SK 좌완과의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할것입니다.



    삼성이라는 팀에게 안좋은 감정이 많지만..
    전 올시즌 야구를 좀더 오래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정규시즌 야구의 시작은 화요일입니다..
    야구가 시작하는 화요일에.. 올시즌 프로야구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