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차전
    최정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와이번스가 2연승을 기록했군요..



    타선이 침묵한 삼성 

    삼성은 차우찬이 SK는 큰 이승호(37)선수가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선발의 비중을 봤을때 삼성은 반드시 이겼어야 했습니다.
    차우찬이 3일만에 등판하는 터라 체력에 물음표가 있었지만 5~6이닝만 적절히 막아주면 제 역할은 다하는것이라고 봤기에 큰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실제로 차우찬은 플레이오프의 부진을 씻고 호투를 했습니다. 
    단 한명의 타자 최정에게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을 했지만 5.1이닝 3실점은 나름 괜찮은 기록이였습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배영수 이후 처음으로 5이닝 이상 던진 선발경기였습니다. 
    삼성은 이 경기를 꼭 이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하고 말았네요

    2회 2사 1, 2루에서 이영욱의 안타로 1점을 올린이후  삼성 타선은 결정타를 탈리지 못하고 침묵을 지킵니다.
    침묵은 경기가 끝날때까지 어어졌습니다.
    2회 2사 1, 2루 1득점후 김상수 좌익수 뜬공아웃
    3회 1사 1, 2루 신명철 중견수 뜬공아웃, 채태인 유격수 땅볼아웃
    4회 2사 2루 김상수 유격수 땅볼아웃..

    2, 3, 4회 계속된 득점찬스를 놓친 삼성은 4히말 최정에게 홈런 한방을 맞고 바로 역전을 허용합니다.
    역전을 당한 후에도 삼성에게 기회는 옵니다. 
    5회 무사 1, 2루 최형우 삼진, 신명철 인플드 플라이 아웃, 강봉규 삼진

    6회에는 찬스를 스스로 끊어버리고 맙니다.
    선두타자 조동찬 안타.. 진갑용 내야 뜬공아웃으로 1사 1루
    이영욱 타석 볼카운트는 3볼.. 조동찬이 뜬금없이 도루를 하다 죽고 맙니다. ;;
    이영욱은 볼넷.. 2사 1루.. 볼카운트를 봤을때 분명 도루 할 타이밍이 아니였습니다..
    도루 하지 않았다면 1사 1, 2루가 되었겠죠  물론 볼넷을 얻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스스로 기회를 날려버린 상황보다는 나았을 거라고 봅니다.

    찬스를 날린후 6회말 최정의 연타석 홈런이 터집니다.
    SK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지만 삼성에게 기회는 또 옵니다.

    7회 박한이가 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루 상황을 만듭니다.
    하지만 박석민이 삼진을 당하고 박한이는 도루 실패.. 순식간에 2아웃이 되고 말죠..
    이후 최형우 내야 뜬공으로 3아웃됩니다.

    찬스를 놓쳐서 지쳤을까요..
    삼성은 8회와 9회는 3자 범퇴로 가볍게 공격이 끝나버립니다.

    차우찬이 1차전 레딩(4이닝 2실점)정도의 투구만 해주면 삼성에게 승산이 있다고 봤는데..
    차우찬이 플옵들어 가장 좋은 피칭을 했음에도 SK 투수진에 삼성 타선이 완벽히 농락당하면서..
    삼성은 2연패를 당하고 말았네요..

    저 많은 찬스에서 적시타 하나가 나오지 않다니..

    완벽했던 SK 계투진 .

    삼성 입장에서는 답답했을 경기였지만.. SK 입장에서는 완벽했던 경기였습니다.

    이승호(37) 전병두 이승호(20)의 좌완 투수로 삼성 타선을 봉쇄한후..정대현 송은범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SK는 8 9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삼성 타자들을 출루시켰지만 2회를 제외하고 한점의 점수를 내주지 않고 틀어막았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했다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요..

    선발 이승호(37) 1.2이닝 무실점
    전병두 2.1이닝 2안타 무실점
    이승호(20) 3이닝 2안타 무실점
    정대현 1이닝 0안타 무실점
    송은범 1이닝 0안타 무실점

    선발이 초반에 내려가는 야구는 불펜이 과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는데..
    SK 선수들은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게이지가 가득 차있었고..
    전병두 이승호는 많은 이닝이 소화가능한 투수인지라.. 가능했던 작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선발을 처음 나오는 투수쯤으로 취급하는 불펜 야구를 싫어하는 터라..
    삼성이 좀 공략을 해줬으면 했는데.. 전혀 실마리를 풀지 못하더군요..

    최정 연타석 홈런

    SK 타선은 어제와 달리 밥값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1~4번이 13타수 2안타에 그치는등 아주 제대로 삽질을 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명 최정만은 제대로 밥값을 해냈습니다.
    4타석 3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1볼넷
    그리고 그걸로 SK는 이길 수 있었습니다.

    8회에 터진 박경완의 홈런은 보너스였습니다.

    SK는 투수진의 완벽한 투구와 홈런 3개로 2차전을 가볍게 가져왔습니다.
    삼성은 차우찬을 내고.. 차우찬이 나름 호투를 하고도..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삼성의 투수진이 SK 조화된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막아주고
    삼성의 타선이 SK 좌 투수를 얼마나 공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봤는데..

    1차전 SK의 타선에 완패를 당하고..
    2차전 SK의 좌 투수에 완패를 당했네요.

    3차전은 삼성의 홈인 대구에서 열리고.. 선발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됩니다.
    플옵 5차전(10월 13일)에 출전했던 배영수, 장원삼이 4일 휴식 후 5일만에 3차전(10월 18일)에 출전하게되니까요
    3차전에 나오지 않은 선수는 6일만에 4차전에 출전하게되겠죠..
    정상적인 휴식후 출전하는 삼성의 선발진은 1, 2차전과는 다를거라고 봅니다.
    1, 2차전 완패를 당한 삼성이 홈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플옵은 정말 재미가 있었는데.. 한국시리즈는 웬지 허전합니다. ;;
    아무래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타격전이 아니라 웬지 투수전같아서 그런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타팀간의 경기는 투수전보다는 역시 타격전이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