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천 취소로 개망신을 면한 한화 ..
    오늘 류현진을 투입 승리를 기대해봤지만..
    류현진이 타점까지 올릴 수는 없는법.. 개망신을 당하지 않았지만..
    한계를 느낀 경기였습니다.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매경기 접전을 펼쳤지만 결과는 1승 1무 4패로 삼성에세 완패를 당했었는데..
    그뒤로 4년이 지났지만 달라진것은 하나도 없네요.
    매번.. 안된다는것만 확인하고 있을 뿐입니다.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한화 : 삼성 시즌 13차전
    (패) 한화 2 : 3 삼성 (승)
    상대전적 4승 8패
    시즌전적 36승 57패


    이길 수가 없다.

    류현진이 출전하고도 팀이 패배를 했습니다.
    류현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한화가 삼성에게 이길 수 없는 이유를 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수비

    4회초 박석민의 타구는 펜스를 맞출 정도로 멀리 뻗은 타구였습니다.
    하지만 방망이에 정통으로 맞아 강하게 날아간 타구는 아니였습니다.
    중견수 강동우선수도 타구를 거의 다 쫓아갔죠..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타구를 잡는데는 실패했고.. 2루타가 됩니다.
    수비수라면 그 정도의 타구는 잡아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평범한 수비도 실책을 연발하는 한화 수비수들에게 호수비를 기대하는건 사치였습니다.
    결국 류현진은 4회 2실점을 합니다.

    그리고 9회초 2사 2루에서 삼성의 좌전 안타가 나옵니다.
    짧은 좌전안타.. 홈에서 충분히 승부가 가능했어야하는데.. 뭐 전혀 접전이 안되는 송구.. ;;
    게다가 3루수는 그걸 왜 커트하는지.. ;;;

    반면 4회말 김태완의 타구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중견수 오정복은 슬라이딩을 하며 그 타구를 잡아냅니다...

    한화와 삼성의 첫번째 차이는 수비입니다..

    불펜

    장원삼은 6.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상황에서 교체가 됩니다.
    장원삼 뒤에는 정현욱 권혁 안지만이 줄줄히 올라옵니다.
    볼넷을 허용하고,, 동점을 허용하고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역전을 허용치 않고
    막아내는 불펜이 버티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2실점을 하고도 7회까지 던졌습니다.
    뒤이어 양훈, 박정진이 올라옵니다..
    극적인 동점을 만들자 마자 볼넷을 허용하고.. 결승타를 허용합니다...

    강력한 불펜.. 허접한 불펜..
    한화의 삼성의 두번째 차이는 불펜입니다.

    타선

    패색이 짙던 8회 최진행이 극적인 동점 홈런을 만들어 냅니다.
    이후 장성호의 안타 정원석의 안타가 연속 해서 나오면서 2사 1, 3루의 찬스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정원석의 도루로 2사 2, 3루가 되죠..
    분위기는 완전히 한화로 넘어온 상태.. 하지만 한화는 역전에 실패합니다.

    다 이긴경기를 홈런을 맞고 동점이 된 상황..
    삼성은 한화 투수 양훈의 볼질로 볼넷을 얻어 찬스를 잡습니다.
    이후 박정진마저 3볼로 몰립니다. 하지만 박정진은 기어이 삼진을 잡아내고..
    후속타자는 기습(?)번트를 시도해서 1루주자만 2루에 보낸후 자신은 죽습니다.
    2사 2루의 상황..
    무사 1루, 3볼 상황이 2사 2루가 되었습니다.
    누가봐도 이건 실점없이 막아야되는 상황입니다.
    헌데.. 삼성은 적시타로 점수를 뽑아냅니다.

    분위기는 탔지만 점수를 얻지 못하는 한심한 한화 타자와
    분위기가 가라앉는 상황에서도 기어이 득점을 만들어 낸는 삼성 타자

    삼성과 한화의 세번째 차이입니다. 

    좋은 수비, 좋은 불펜이 버티고 있으며, 적시타를 쳐줄 타자가 있는 팀의 선발 투수와
    허접 수비, 불안한 불펜이 있으며, 적시타는 커녕 진루타로 못치는 타자가 있는 팀의 선발 투수

    지난 수년간 삼성이 허접한 선발을 가지고도 한화를 가지고 놀 수 있었던 이유가 오늘 경기에서도 드러났네요

    거기다 올해 삼성은 약한 선발 보강을 위해 수십억을 들여 장원삼까지 빼왔죠..
    한화는 포지션이 텅텅 비었는데도 전력 보강은 하지 않고.. 구걸로 얻어오고.. 방출선수로 메꿔서 구색만 갖췄죠..

    선수들만 보면 애초에 상대가 안되는 게임이였습니다.
    전력으로 붙었던 2006년에도 박살이 났었는데..
    그보다 훨씬 약해진 2010년에 이긴다는게 말이 안되죠..
    류현진이였기에 그나마 개망신은 면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한화와 삼성의 야구 경기는 9회가 끝나면 삼성이 이기는 스포츠입니다.

    내일은 또 얼마나 개작살이 날지.. ;;;;

    어쩔 도리가 없다.

    모기업의 투자도 없고 한화 구단의 인색한 투자..
    키워낼 능력도 없고 백업하나 키워내지 못하는 한심한 코칭스텦..
    선수들의 의지도 없고.. 텅빈 라인업하나 꿰차지 못하는 무능력한 선수들

    정말 한화는 어쩔 도리가 없네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요..
    ........

    장성호

    저는 장성호를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가 정성호를 좋아하는것과 그 선수를 기용하는것과는 무관합니다.
    비록 내가 좋아하는 선수라도 못하면 기용하면 안됩니다.
    지금 장성호선수는 정상이 아닙니다. 잠깐 올라오는듯했지만 다시 꼬구라지고 있죠.
    오늘 선발은 좌완 에이스 투수였습니다. 그럼 당연히 엔트리에서 제외되거나 타순이 바꿨어야죠.
    김경언은 정현석과 플래툰으로 기용하면서 왜 장성호는 그대로 가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카페얀도 그런식으로 말아먹어놓고.. 진짜 학습능력 제로의 감독입니다. ;;
    선수도 망치고 팀도 망치고 감독 본인도 망칩니다..

    제발 못하는 선수는 내리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줍시다.

    전현태 삽질하자 바로 손지환 기용하는것 처럼 말이죠..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