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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또 역전패 - 2010 프로야구 한화 : 넥센 1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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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또 경기를 말아 먹었습니다.

2010년 7월 17일
한화 : 넥센 시즌 12차전
(패) 한화 3 : 5 넥센 (승)
상대전적 7승 5패
시즌전적 33승 55패



유원상의 호투

퓨처스 올스타전 중계로 TV 중계가 없었다. 그래서 올스타전을 보면서 간간히 문자로 확인을 해서 정확한 상황은 모릅니다. 하지만 유원상이 호투를 했다는것은 알 수 있습니다. 7.1이닝 4피안타 2볼넷을 내준 투수가 못하면 얼마나 못했겠습니까? .. 유원상은 무려 6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팀은 졌습니다.

역전패

2경기 연속 역전패입니다.
지난 SK전이 8회 동점 9회 끝내기를 허용했다면 이번 넥센전은 깔끔하게 9회 한방에 역전이였습니다.
경기를 본 팬들에 의하면 9회 중견수의 전진 수비가 있었는데.. 정상적인 수비였다면 잡을 수 있었던 타구라고 하더군요.

1점차 리드 2사 만루상황 전진 수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전진 수비나 정상 수비 모두 안타면 동점입니다. 
전진 수비는 땅볼 안타가 될경우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이 외야수를 넘기면 무조건 역전입니다. 오늘처럼 말이죠

정상 수비였으면 일반적인 타구로는 외야수를 넘기기 힘듭니다.
땅볼 타구시 전진수비보다 역전 확률이 높지만 무조건 실점하는건 아니죠.. 

경기 장면을 정확히 보지 못했지만 일반적으로 1점차 리드 만루 상황이면
정상 수비를 하는게 실점을 줄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한대화감독.. 심심하면 내야 전진 수비를 해서 사람 돌게 만들더니.
이제 외야까지 전진수비해서 경기를 말아 먹네요..

그리고 대수비는 왜 안쓰는건지..
지금 주전 내야수, 외야수가 공격력이 더 좋아서 주전으로 쓸 수 밖에 없다고 해도..
리드한 상황에서 경기 후반에는 무조건 지키기로 들어가는게 정석인데..
주전 선수보다 좋은 수비력을 갖춘 선수를 계속 놀리고 있네요..

감독도 키워서 써야하는 한심한 상황..

한대화감독 진짜 초보 감독 티내는것도 아니고.. 정말 너무 합니다..

경기 후반 수비 강화는 기본이고..
승리조 투수 등판 지켜줘야하는것도 기본이고
선발 투수 등판 간격 지켜줘야하는것도 기본이죠

헌데 이 기본이 하나도 안되어있습니다.

바로 이틀전 수비때문에 경기 말아먹고 오늘 똑같이 수비로 경기 말아 먹습니다.
류현진 유원상 당겨써서 KIA한테 캐 굴욕 당해놓고.. SK전에 윤규진 박정진 당겨쓰다가 또 경기 말아 먹습니다. 

학습 효과도 제로입니다. 그리고 선수 탓만 하죠..

선수가 경기를 말아 먹었으면 그 선수를 기용한 감독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선수가 못한다고 욕해놓고 그 선수 계속 쓰는 감독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어찌 보면 한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타자도 수비도 주루도 투수도 아닌.. 감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감독부터 키워야하는건지.. 참.. ;;

선원이 훌륭해도 선장이 멍청하면 제대로 갈 수가 없는데..
선원도 멍청한데.. 감독 까지 멍청하니.. 정말 대책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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