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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데폴라 4승 - 한화:넥센 13차전, 2010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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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폴라 시즌 4승

2010년 7월 18일
한화 : 넥센 시즌 13차전
(승) 한화 7 : 3 넥센 (패)
상대전적 7승 5패
시즌전적 33승 55패


4승

데폴라가 7.1이닝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어제 유원상은 7.1이닝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는데 데폴라는 다행스럽게도 승리를 얻었네요.
4승은 이글스 투수 다승 2위에 해당하는 승수입니다.
이글스는 팀내 다승 2위 유원상, 데폴라와 다승 4위 박정진 양훈의 승수를 모두 더해야 류현진의 승수와 같아집니다.
이글스의 투수진이 얼마나 허접한지를 알 수 있죠..

뭐 어쨋건 데폴라는 다소 롤러코스터를 타고있지만 이닝소화능력과 위기관리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기대할 수 있을것 같네요.. 감독이 불펜 알바를 시키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24

최진행군이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5-2로 미래를 알 수 없는 불안한 리드를 하는 가운데 터진 홈런이였죠.
이 홈런 덕분에 9회 양훈이 불안한 가운데서도 결국 이길 수 있었다고 봅니다.
만약 3점차에서 9회가 시작되었다면 홈런 쳐맞고 2점차가 되고 다시 안타 볼넷을 연속으로 허용해서
1사 1, 2루의 위기가 된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을 거라고 봅니다.

최진행선수는 오늘 홈런으로 6개까지 벌어졌던 이대호선수와의 격차를 4개까지 줄였습니다.

김태완 타격 바닥을 찍었나?


6월 부터 시작된 한화타선의 삽질은 7월 중순까지 이어졌는데요..
7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느낀 이유는 타격 삽질의 중심에 있었던 김태완선수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2할 7푼때가지 떨어졌던 타율을 2할 9푼대로 회복시켰고..
출루율도 4할 3푼에서 4할 5푼.. 장타율로 5할까지 올라왔습니다.
김태완선수가 살아난다면 한화 타선이 시즌 초 때만큼은 아니라도 어느정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한화 타선이 살아난다면 반가운 일이지만.. 6월 ~ 7월 중순까지 거의 한달 보름이 넘는 삽질 기간동안
2군 선수들에게 기회가 가지 못한것은 정말 아쉬움으로 남을 겁니다.

6월 1일~ 7월 13일까지 50타석이상 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12명인데
1할대 타자가 무려 6명, 2할 5푼이하가 3명입니다.
이 정도라면 충분히 2군 타자들에게 기회가 갈법도 한데..
2군 타자들이 얻은 기회는 모두 더해서 53타석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송광민 공백으로 어쩔 수 없이 썼던 김회성이 19타석이고
장성호 트레이드 이후 바로 2군으로 쫓겨난 정희상이 18타석이네요
그외 김다원 9타석 이여상 4타석 김강석 2타석 이상훈 1타석입니다.
정말 심각하죠..

이제 타선이 조금 살아난다면 2군 타자들을 볼 일은 더더욱 없을겁니다.
하긴 경기 후반 수비 강화를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대수비로도 안쓰는데.. 말 다했죠  

여전한 감독의 고집

감독의 고집은 여전하더군요. 오늘도 대수비 교체는 없었습니다.
이상훈 한윤섭을 1군에 올린이유가 그들을 기용하기 위함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올렸다는것이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송광민이 어이없에 군대를 가고, 추승우가 계속 부진하자 결국 선수 교체는 해야했지만.. 쓸 생각이 전혀 없는것이죠
정말 답답합니다.. .
못해서 안쓰는 거라고 하는데.. 써야지 잘해질 수 있다는걸 진정 모르는걸까요?

오늘도 끝은 감독 까는 이야기네요.. ㅋ
감독이 변화없이 계속 선수 탓을 한다면 
저는 감독 탓을 계속 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어쨋든 연패 탈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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