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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2연패 - 2010 프로야구 한화 : 기아 8,9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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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 KIA 시즌 8차전
(패) 한화 6 : 8 KIA (승)
상대전적 3승 5패
시즌전적 20승 29패

한화 : KIA 시즌 9차전
(패) 한화 2 : 6 KIA (승)
상대전적 3승 6패
시즌전적 20승 30패

금요일 승리로 KIA전 3연승을 기록하자마자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주고 2연패에 빠진 이글스 되겠습니다.
토요일 경기는 명불허전 카필패의 맹활약과 막장 심판진의 한심한 판정에 후반 대추격을 하고도 패하고 말았고,
오늘 경기는 김혁민 윤석민이라는 엄청난 네임벨류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꽤 선전을 했지만 불펜진이 붕괴되면서 패하고 말았네요 .

토요일 8차전

카페얀
카필패의 위엄이 다시한번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6실점..
7점대 후반이던 평균자책점이 8점대 중반까지 치솟았습니다. 7점대 평균자책점이면 내리기가 더 쉬울터인데..
작년 김혁민을 능가하는 초 절정의 포스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호투와 수비수들의 연이은 배신으로 인해 불운하다고 위로를 받았지만 점점 나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카페얀을 옹호하는 팬들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하긴 11번 등판에 9패 평균자책 8.63의 선수를 옹호하는게 더 이상하긴 합니다.

이글스가 20승 30패를 기록중인데 카페얀 경기를 제외하면 거의 5할 승률입니다. 현재 KIA의 승률이 정확히 5할이군요.

어제의 패베에도 카페얀의 행보는 별 변화가 없어보이는데요, 여전히 카페얀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것인지..;;
카페얀은 사실 당장 퇴출당해도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 대안이 없어서 데리고 있는거라면 2군에 보내서 정신수양을 시켜야 될듯합니다. 시즌 초의 모습이나 인터리그에서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망가질 투수는 아니라고 보여지니 기회를 게속 줄것이라면 2군에 보내서 마음을 가다듬을 시간을 주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카페얀이 없어도 팀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니까요..

작년 김혁민처럼 닥치고 선발 출장을 계속 한다면 정말 미쳐버릴지도 모르겟네요.

막장 심판
막장 심판 덕분에 한화는 추가 실점을 했고, 결국 그 점수가 승부를 결정짓는 점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순간적으로 판단해야 하는거지만 이정도 차이도 가려낼 줄 모른다면 심판자격 없는거 아닐까요?

심판진에 대한 불만은 8개구단 모두에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헌데도 심판진과 KBO는 각성의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은데요. 지들끼리 짬짜미한건지.. KBO는 리그를 망치는 무능력한 심판들을 그냥 두고 있네요..

심판들은 연이은 오심에도 자기들이 더 당당하고.. 참나. 어이 없습니다.

카필패와 심판들의 위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안승민
안승민이 카필패 다음으로 등판해서 대 호투를 보였습니다.
최근 안영명, 윤규진등에 밀려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었는데요 카필패의 조기강판이 이렇게 도움이 되기도 하는군요 ;;
안승민은 4.1이닝동안 2실점을 하며 호투를 했습니다. 실점은 실책(이라 적고 심판들의 멍청한 판정이라 읽는)에 의한 실점으로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습니다.

김태완
정말 이 선수 어찌해야 됩니까.
2:8로 패색이 짙던 상황 만루에 등장하시어 싹쓸이 2루타를 기록해줍니다.
경기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김태완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일요일 9차전

김혁민
가끔 얘가 미치는 날이 있는데 오늘 인가 봅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고, 6회 내보낸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추가 실점했네요..
박정진, 허유강이 막아줬다면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는데 .. 본인으로써는 아쉬웠을듯.. 
호투가 1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에 여전히 진상이라 부르겠습니다. ;;

허유강
허구연이 자꾸 공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도대채 무슨 공이 괜찮다는건지..;;
미끄덩하면서 몸에 맞는볼 내주고, ,적시타 맞고.. 내줄건 다 내줬는데 말입니다...

허유강이 2:1 무사 1,2루의 위기상황에 나올 실력은 아니라고 보는데 나온것을 보니 한화 불펜진이 얼마나 얇은지 알 수 있겠습니다.

박정진이 이미 타자를 출루시키고 아웃. 윤규진은 2일 연속 등판했었고..
안명영은 상태 메롱인 상황이니 ;; 진짜 불펜진 얇긴 얇네요.. ;;

불펜에 선수는 별로 없고,, 선수는 더 빨리 피로해지는데도 출첵야구를 할 수 있었던건
류현진의 이닝능력 때문이였는데.. 류현진이 등판일을 미루니까 바로 문제가 생기네요..

불펜진이 두터워지거나 선발진이 각성해야되는데 둘다 어려워보이네요..
답답하군요..

김태완
얘는 도대체 못하는게 뭔가요?
오늘도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4번중 3번이나 출루했습니다.
더 올라갈 수 없을것 같던 평균자책점을 더 올리는 투수(카필패)가 대단한건지
더 올릴 수 없을것 같은 출루율(0.555)을 올리는 타자가 대단한건지..

게다가.. 오늘 도루까지 추가했습니다. 벌써 시즌 3번째 도루네요..
지난 4년간 1005 타석에서 기록한 도루가 딱 1개 뿐이였는데 올시즌 중반도 되기전 3도루라니.. ;;
이러다 진짜 몇년후에 20-20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김태완은 진짜 자신이 빠르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금요일 KIA를 잡을때만해도 4위권이 가시권으로 보였는데 폭풍 2연패로 5경기차로 벌어졌네요..
역시 쉽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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