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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이글스 4연승! - 2010 프로야구 한화:두산 7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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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 두산 시즌 7차전
(승) 한화 10 : 5 두산 (패)
상대전적 2승 5패
시즌전적 17승 26패

이글스는 2009년 6월 2일~5일까지 4연승을 기록한 이후 1년여만에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그것도 천적 두산을 2경기 연속 제압하며 거둔 연승이라 더욱 값진데요.
이글스는 내일 SK를 상대로 2008년 6월 6일~12일 이후 사라진 5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최진행이 선제 3점 홈런을 작렬시켜주며 경기를 쉽게 이끌어줍니다.

강동우선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호투하던 카페얀이 무너지며 분위기가 급 반전됩니다.
카페얀은 4회 강동우의 실책이후 김현수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고, 5회에도 정신을 못차리며 결국 5-4의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5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이 됩니다...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항상 한화가 실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왔지요.
오늘 경기도 4-0으로 앞서있으며 선발이 호투하는 상황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역전까지 허용하고 맙니다.
실책으로 날린 수많은 예전 경기가 오버랩되며.. 우울해지려는 순간..
최진행이 홈런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듭니다.

분위기는 다시 한화로 넘어왔고..
이후 두산은 손시헌이 실책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지고맙니다.

오늘 경기는 최진행 홈런 - 강동우의 실책 - 최진행의 홈런 - 손시헌의 실책 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승리의 일등공신은 최진행선수와 한화의 불펜진 숨은 공신은 두산의 실책이 되겠네요
최진행선수는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고,
한화의 불펜투수들은 어제 7 2/3이닝 1실점에이어 4 1/3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최진행선수는 홈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이글스 불펜진의 선전은 정말 놀랍습니다. 

이글스의 불펜진 최근 이글스 상승세를 이끄는 힘입니다.

한가지 걱정인건 불펜 과부화 문제입니다. 기타 선발 3명이 어느정도만 해줘도 류현진, 유원상이 이닝을 먹어주니 불펜 과부하를 막을 수 있을텐데.. 쩌리 3~5선발의 이닝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 류현진, 유원상 2명의 선수로는 불펜진의 과부하를 절대 막을 수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카필패와 데폭락중에 한선수만 이닝만 먹어줘도 편하게 운영할 수 있을텐데..
둘다 이닝이라고는 못먹으니..

그렇다고 최근 잘던지는 불펜을 선발로 돌리기도 어려울것 같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영명이 불펜에서 잘던지긴하지만 미래를 위해 선발로 가야한다고 생각하긴합니다.) ..

2군에서는.. 김혁민?? ....

못하면 못하는데로.. 잘하면 잘하는데로 고민이네요.. ;;

어쨋든 내일도 연승 이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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