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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상승세 이글스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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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어제(5월 27일)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최근 한화이글스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이런팀이 어떻게 11연패나 당했을까 싶을정도로 최근 경기력이 좋습니다. 

한화가 연패를 끊은 5월 8일 이후 한화는 11승 4패 승률 7할 3푼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이기간 롯데가 8승 7패, 두산이 7승 6패로 간신이 5할 승률을 거두는것을 보면 한화의 상승세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글스 상승세는 류현진의 이닝능력에 박정진, 양훈등이 불펜의 안정화를 가져왔고 
김태완의 가세에 최진행이 불을 뿜으면서 가능해진것 같습니다.

* 최근 한화의 투수 운영은 심플
류현진 1경기 + 불펜 출첵 4경기

최근 한화는 박정진의 각성에 양훈, 안영명, 윤규진이 가세하면서 불펜진이 단단해졌습니다. 
헌데 불펜진의 선수층은 얇습니다. 불펜진 얇으면 출첵 야구가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한화는 가능합니다. 류현진이 있기 때문입니다.

류현진은 올시즌 경기당 평균이닝은 7.8이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10경기 78이닝이니 계산하기도 편합니다)
2위 송승준선수(6.5이닝)과는 1.3이닝, 10위 선수의 평균이닝(6이닝)과는 2이닝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2이닝 차이면 불펜투수 2~3명을 아낄 수 있습니다. 얇은 불펜진의 이글스가 출첵 야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죠 

류현진이 1경기를 책임지면, 불펜진은 이후 4경기에 총 투입됩니다. 
불펜진의 체력을 떨어질때쯤 류현진이 다시 등장합니다.
불펜진은 체력을 회복하게되고.. 다시 투입됩니다.

11승 4패를 기록하는 동안 이글스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4.10으로 8개구단중 1위입니다.
이기간 리그평균자책점은 5.22 입니다. 

* 태완이는 진행중
김태완은 복귀이후 장타가 실종되었습니다.
복귀 후 13경기에서 홈런이 1개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장타만 실종되었을뿐 실력은 여전합니다. 타율이 4할에 육박하고, 출루율은 5할 4푼에 이릅니다.

그리고 김태완의 복귀는 한명의 타자에게 강력한 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바로 김태완을 사랑(?)한 남자 최진행되겠습니다.

최진행은 개막후 김태완과 같이 경기를 뛴 18경기에서 타율 0.306 3홈런 12타점의 준수한 기록을 보여줍니다.
헌데 김태완이 부상으로 빠진 17경기 타율 0.146 3홈런 7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죠..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는것이고 우연히 김태완의 부상과 최진행의 부진이 겹친거라고 생각했지만
김태완의 복귀이후 최진행의 성적을 보고 이놈.. 진짜 김태완 때문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진행은 김태완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연일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는데요
김태완 복귀후 타율 0.364 8홈런 19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김태완의 복귀가 최진행의 대 활약을 이끌어 냈다고 확신할 수 는 없지만 도움이 되는것은 확실합니다.
이글스 테이블 세터(추승우, 강동우)는 최근 부진합니다. 추승우는 5경기 19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고, 강동우는 19타석 연속 무안타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부진이 눈에 띄지 않고 투수진의 상승세와 맞물려 이길 수 있는 점수를 뽑아내는것은 1번타자 같은 김태완의 출루와 홈런을 뻥뻥 쳐주는 최진행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완과 최진행..
김태균과 이범호를 지워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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