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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모비스

2009-10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울산: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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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와 원주동부의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가 74-61로 다소 쉽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수비로 시작해서 수비로 끝을 낸 경기였죠.
동부는 모비스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1쿼터 12점 2쿼터 11점등 전반에 23점에 그쳤고,, 3쿼터 종료시까지 37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던스톤은 골밑을 장악하며 던스톤은 18득점을 올리면서 존스와 챈들러를 완벽히 제압합니다. 존스는 8득점에 그쳤고, 챈들러는 14득점을 올렸지만 8득점은 의미없는 4쿼터에 나왔습니다. 김효범은 정규시즌 삽질하던 모습이 아닌 새로운 김효범이 되어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해나갔습니다. 3점슛만 쏘아대던 그 김효범이 아니더군요. 골밑 외곽 부지런히 달리는 모습, 바로 김효범에게 기대했던 모습이죠. 남은 경기에서도 이런 좋은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1차전을 승리하긴 했지만 시리즈를 낙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동부 역시 만만치 않은 강력한 수비를 하는 팀이고, 표명일 이광재의 가드진이 오늘 부진하긴 했지만 노련한 선수들이라서 한번 터지면 겆잡을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오늘 조용히 있어준 윤호영 마저 폭발한다면 모비스는 정말 난감해질겁니다. 상대팀의 강점을 틀어막으면 이기는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패하는것은 당연한것이긴 합니다. 어쨋건 모비스는 작년의 악몽 1차전 승리후 3연패..의 그 악몽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2차전마서 깔끔하게 승리해줘야 할것입니다.

2차전 이를 갈고 나올 표명일, 이광재, 윤호영에 대한 대응책과 김효범이 계속 좋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리고 함지훈과 김주성의 매치업 기대됩니다.

그리고 헤인즈에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모비스에게 비수를 꽂았던 그 모습을 모비스에서 보여줬으면 하는 것도 있고, 헤인즈라면 동부의 수비를 충분히 뚫어낼 수 있다고 보거든요. 오버만 안하면 정말 대박낼 수 있을지도,....  

죽자고 수비농구하는 통에 별로 쓸것도 없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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