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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홈런 한방으로 결정난 승부, 홈런이 없었어도 이길 수 없었던 경기. 한화 2연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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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한방으로 결정난 승부, 홈런이 없었어도 이길 수 없었던 경기. 한화 2연승 끝.

 

한화의 개막 6연패를 보고.

주말 경기를 못 봤는데. 

2연승을 했더군요.

 

그리고 오늘 경기를 봤는데

홈런 한방에 졌네요.

 

실책은 아니지만. 

아쉬운 수비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그럼에도 잘 해줬으면 더블 플레이로

주자를 지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그런 아쉬운 순간이 지나가고.

한화에서 이적한 오선진에게 

일격을 당하고 그게 바로 

유일한 타점이자 결승점이 되었네요. 

 

한화 타선은 이성곤을 5번에 배치하고

하주석을 내리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였으나.

 

삼성 투수를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공략 할 수 없었다는 말이 

더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경기 내내 우타자 기준 몸쪽 

좌타자 기준 바깥쪽 공을

한화 타자들은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방송사 스트라이크 기준 모두 볼이였지만

스트라이크존이 위아래 좌우로 넓어져서

방송사 존과는 다르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투구 분포도를 보니..

볼을 스트라이크로 엄청 잡아줬더군요.

물론 스트라이크 존 사이트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긴합니다만. 

 

존을 조금 넓게 잡는다고 해도

 

존을 아구 넓게 잡아야만

존에 걸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정말 너무 넓은거 아닙니까. 

 

엠팍의 Kubriks님이 올려주신

캡쳐사진을 보면 

주심이 포수 뒤를 따라 이동한것이 보이는데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싶습니다.

 

 

원태인이 똑똑한건지

강민호가 똑똑한건지

대놓고 우타자 몸쪽

좌타자 바깥공을 던지던데..

오늘 주심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한듯하네요.

 

한화 타자들 실력이 안그래로 모자란데

이런식이면 도저히 방법이 없죠. 

 

잘맞은 타구도 호수비에 걸리고.

불안한 송구도 찰떡같이 받아주는

포수 강민호에 막혀 홈에서 죽고.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를 놓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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