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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무기력한 타격, 기본 안된 수비, 볼넷 남발 투수. 하지만 대책도 대안도 없는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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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도 대안도 없는 한화, 무기력한 타격, 기본 안된 수비, 볼넷 남발 투수.

 

롯데, SSG 상대로 위닝 시리즈

키움과의 시리즈 첫 경기 승리

7경기 5승 2패 상승세를 탔던 한화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토요일 경기 연패를 끊긴했지만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타선은 무기력했고

바보같은 주루로 아웃 헌납

투수는 볼넷 남발

수비의 실책 남발이 이어졌죠

 

말 그대로 운좋게 승리를 한것.

 

이런 부진 속에 운 좋은 승리는

시즌 중에 몇번 안됩니다. 

 

시즌은 길고.

한계를 드러내기 마련이죠. 

 

문제는 대책도 대안도 없다는 겁니다. 

 


 

무기력한 타선

 

유일하게 선전하던 터크먼

OPS 1.0이 넘기도 했지만.

최근 부진속에 

오늘 경기가 끝나고

0.769까지 떨어졌습니다. 

주간 5경기 OPS 0.348입니다.

 

본인도 최근 부진이 답답했는지

평소와 조금 다른 빠른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4타석에 단 9개의 공만 봄, 

하지만 4타수 0안타. 

 

살아나는듯했던 노시환 역시 

주간 OPS 0.631

 

정은원 최재훈 주간 0.554 0.516 

 

한화 타선 핵심 4인방

모두 부진하고, 

하주석, 김태연도 심각합니다.

주간 OPS 0.513 0.369

 

한화 타자

주간 성적 (04.26 - 04.30)

조금 살아나는듯 했던

타선 바로 식어버렸습니다.

 

시즌 OPS 0.6이 넘는 타자가 

겨우 다섯. 매우 심각한데 

 

주간 OPS는 이마저도

못해주고 있죠. 

 

 

대책없는 한화 타선. 

시즌 성적 

 

 

이 선수들이 타격만 못하는가?

수비도 못합니다. 주루도 못해요. 

 

한화 수비는 4월 28일 키움전

1루를 간신히 넘어가는 타구에

타자주자를 득점까지 만들어주는

희대의 수비를 보여줍니다.

 

잡을 수 있었던.

잡아야만 하는 플라이를 놓친 1루수

 

어처구니 없는 2루 악송구를 한 우익수

 

제대로 백업하지도 않고

설렁 설렁 수비로 

타자 주자를 홈에서 득점하게 해준

좌익수. 

 

투수는 평범한 타구

아니 잡기 어려웠다고 해도

주자를 2루에는 세웠어야 할 타구를

점수로 내주는 수비를 보고 

얼마나 황당,, 당혹스러웠을까요?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935511&redirect=true

 

이성곤-김태연의 실책으로 홈까지 밟는 전병우 / 2회초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수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후 2루수가 실책했고

그 다음에는 유격수가 실책을 했습니다.

 

기록된 실책만 4개, 

기록되지 않는 어설픈 수비까지 더하면

실제로는 더 심각했죠. 

 

 

29일 NC전도 마찬가집니다.

8회 충분히 잡아줬어야 

파울 플라이를 좌익수가 놓칩니다.

그리고 볼넷. 

 

이후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더블플레이로 실점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지만

유격수 악송구가 나오면서

2실점을 하고 맙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935962&redirect=true

 

이진영, 만루를 만드는 플라이 실책 / 8회말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1분 22초 경부터.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935963&redirect=true

 

노진혁의 타점과 상대 실책으로 두 점 얻어낸 NC / 8회말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팀 실책 최다 1위이고 

 

 

수비율은 꼴찌입니다. 

 

 

지난해 팀 실책 최다 2위

수비율 9위로 좋지 못했는데

올해는 한술 더 뜨고 있는거죠.

 

외국인 투수 2명이 빠진 상황에서

투수가 나름 고군 분투하는데 

수비가 도와주기는 커녕

투수를 더 곤란하게 만들고 있는거죠.

 

상대 팀 수비는 어려운 타구도 잡아내서

투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데 

 

한화 수비는 투수의 어깨를 그냥 짖누릅니다.

한화 투수는 상대 타자, 주지와만 싸우는게 아니라

뒤에 있는 한화 수비와도 싸워야 합니다. 

 

그러니까 한화 야수들은

타석에서는 무기력하게 죽고. 

수비에서는 멍청한 수비로 

투수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는거죠.

 


그렇다고 투수들이

특별하게 잘하고 있나.

그것도 아닙니다.

 

김민우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는데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습니다.

5피안타 5사사구.

만루 위기만 세번이었죠.

여러번 위기에도 실점하지 않았으니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해야 할까요? 

그렇게 위기 관리를 잘하는데

왜 이전 경기에서는 막지 못했을까요?

 

정말 뛰어난 투수는 위기 상황을

적게 만듭니다. 

 

위험한 상황이 누적되면

한두번 막아낸다고 해도 

결국 터지게 됩니다. 

 

외국인 투수 2명,

마무리 투수가 빠진 상황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딱 그정도입니다.

 

리그 경쟁력을 따지면 

없다고 봐야하죠.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줍니다.

 

그리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주죠. 

 

피OPS는 

뒤에서 세번째입니다.

 

 

볼넷, 피홈런이 많으면서도

피OPS가 세번째인 이유는

피안타율이 최악은 아니여서입니다.

이건 시프트 덕이 아닐까 싶네요

 

어쨌든 한화는 

투수가 볼넷 남발로

어려운 상황을 자초해서

수비 시간이 길어지게 만듭니다.

 

야수는 수비에서는

기막힌 수비로

투수의 멘탈을 흔들고, 

타석에서는 

무기력하게 물러납니다.


문제는 특별한 대책도 대안도 없다는겁니다.

 

터크먼을 대신 누가 중견수를 맡을까요?

노시환을 대신할 3루수 없습니다.

 

정은원, 하주석 보다 나은

키스톤 콤비 없습니다. 

 

이성곤이 OPS 0.644를 기록중인데

 

임종찬 OPS 0.566

오늘 홈런을 친 이도윤 0.503, 

이원석 0.451 입니다. 

 

퓨처스에는 뭐 있을까요?

변우혁 0.542 입니다.

김인환 0.821 

그런데 볼넷 1, 삼진 7입니다. 

정민규 0.743 볼넷 7 삼진 14

1군 3경기 7타수 무안타

 

김범수가 볼질을 해도 

이를 대신할 좌완 투수가 없습니다.

 

주전 선수가 극도로 부진한 상황에서

기록한 성적을 넘어설 선수가 없습니다. 

 


 

하주석이 형편없는 타격을 하고

수비에서 실책을 하고 민폐를 주고

성질을 부려서 분위기를 해치는데도 

억대 연봉을 주면서. 

1군 주전으로 쓸 수 밖에 없는 이유죠

한화가 하위권 전전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제대로 굴러가는 팀이면

하주석이 주장이건 말건

밀어내고 기회 잡은 선수가 있어야하고

 

정은원이 한화 미래이건 말건

부진한 정은원 대신

기회 잡는 선수가 있어야죠

 

이성곤 벤치로 밀어낼 

수준의 젊은 야수가 나와야 하고.

 

김범수를 패전조로 밀어날

투수가 나와야 합니다.

 

근데 없죠. 

 

구단주도 프런트도

선수 본인들 스스로도

없습니다. 

 


 

경기를 무실점으로 이겼음에도

선발의 볼질

수비의 실책

바보같은 주루

주장의 성질 부림

이런것들을 보니..

 

한화의 하위권 탈출은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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