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00패를 면할 수 있을까? 선발 타자 전원 삼진, 삼진을 13개 당하고도 연승에 성공. 

     

    경기를 띄엄 띄엄 봐서.. 계속 지는줄 알았는데 

    지난주 한화가 3승 3패를 했더군요.

    한주에 2승도 어려웠는데. 3승이라니.

     

    덕분에 한화는 100패를 면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됩니다.

     

    106경기 29승 75패 2무 승률 0.279
    잔여 38경기 14승 24패 필요 승률 0.368

    화요일 승리 후 무기력하게 2연패를 하고 난 목요일
    109경기 30승 77패 2무 승률 0.280
    잔여 35경기 13승 22패 필요 승률 0.371

    금요일 경기에 투수진의 활약으로 2:0 영봉승을 거두고.
    토요일 KIA에 0:8 영봉패를 당하면서 그러면 그렇치 라는 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일요일 11:3으로 완승을.. 

    2승 1패를 더하며 주간 3승 3패 
    112경기 32승 78패 2무 승률 0.291
    잔여 32경기 11승 21패 필요 승률 0.343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두산에 완승을 하면서 
    113경기 33승 78패 2무 승률 0.297
    잔여 31경기 10승 21패 필요 승률 0.322

    42경기를 남겼을때 14승 28패, 승률 0.333이 필요했는데
    지난 목요일까지 7경기에서 단 1승(6패)에 그치면서 끝났구나 싶었는데
    이후 4경기에서 3승 1패로 반등.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래봐야 100패냐 9X패냐의 싸움이지만.. 
    그래도 세자리수 패배는 어감이 좀 그렇긴 합니다.
    조금 더 상승세(?)를 타서 역대 최다패(97패)도 면했으면 하는데..
    쉽지는 않을듯..

    팀 전력상 다시 5~6연패 빠져도 이상할게 없으니까요.

     

    오늘 경기 승리는 장시환의 호투, 완벽한 불펜진

    노시환의 눈야구, 송광민의 한방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한화는 3회까지 9개의 아웃중 8개를 삼진으로 당했습니다.

    선발 9명의 타자중 8명이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단, 한명 노시환만이 볼넷으로 삼진을 면했죠.

    삼진이 아닌 유일한 아웃은 땅볼 아웃.

    타자들의 이런 압도적인 활약에 승리는 요원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두산 타자 역시 만만찮았으니.. 

    3이닝 연속 병살 행진을 펼칩니다.

    좋게보면 장시환의 위기 관련 능력이 빛을 발한거죠.

     

    경기는 의외(?)로 팽팽한 접전으로 흐르고.

    4회 하주석 번트 안타, 노시환 볼넷으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최재훈이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고.

    이후 송광민의 쓰리런 홈런이 터집니다. 

     

     

     

     

    송광민은 올시즌 막장 타격의 원흉 4인방 중 한명이고.

    후반기에도 여전히 좋지 못하면서.. 팬들의 지탄을 받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만큼은 승리의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노시환은 9월 엄청난 페이스로 삼진을 적립하고 있어

    그대로 기용하는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글을 쓰기도 했는데

    최근 2경기에서 무려 4개의 볼넷을 얻고 있습니다.

    여전히 연속 경기 삼진 행진을 이어지고 있긴 합니다만..

     

    9월 17경기 5볼넷 27삼진을 기록중이었는데

    최근 2경기 4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9월 볼삼비가 0.16에서 0.31로 세탁(?)되었습니다.

     

    2경기 만으로  달라졌다고 판단 할 수 없지만.

    노시환이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볼을 고르고 볼넷을 얻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장타를 만들 파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구안과 정확성만 조금 개선되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타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7월 31일 승리 이후 6연패에 빠져있던 장시환은 

    경기 초반 위기를 잘 넘기면서 6이닝 1실점 

    두달만에 승리를 챙기며 개인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불펜은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윤대경, 강재민은 올해 한화가 건진 불펜 투수

    여기에 박상원, 김진영이 리바운딩에 성공해서.

    불펜진은 양적으로 2018년 이상으로 풍부해졌습니다.

    불펜진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기 때문에 계속 신뢰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한화는 경기 초반 엄청난 굴욕을 당했음에도

    선발 장시환의 버티기와 송광민의 한방으로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여전히 한화는 잔여 경기에서 시즌 승률보다

    높은 승률을 기록해야 100패를 면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분발해서 세자리수 패배는 꼭 막았으면 하네요.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