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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김태균 은퇴. 김태균 통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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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 은퇴. 김태균 통산 기록.

 

김태균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네요.

지난 시즌 부진.

구단의 2년 계약 거부, 1년 계약 

그리고 올시즌 최악의 부진.

엔트리 말소, 한화 퓨처스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 격리. 

1군 등록이 안되고, 은퇴 선언.

구단에서 은퇴전 1군 경기 출전 하자고 했으나,

후배들 자리 뺏는거 싫다면서 거절. 

김태균 답게 은퇴. 

 

아쉬운건. 이승엽, 박용택 처럼. 좋은 기록 남기고 떠나지 못한거. 

+ KBO 우승 못한거네요. 

 

김태균 통산 성적

 

신인이던 2001년 풀타임을 뛰지도 않고 20홈런을 치며 센세이션하게 등장.

 

2002년 2년차 징크스 제대로 먹고.

2003년 21세, +30홈런 ;;

(31홈런이 커리어 최다 홈런이 될줄은 몰랐지만 그렇게 됨)

(이때까지는 한화팬이 아니여서 ... -_-)

 

2006년 2년차 이후 최악의 성적.

하지만 준풀, 플옵에서는 활약.

한국시리즈에서는 그냥 저냥

2008년 최고 성적.

하지만 한화 암흑기의 시작.

 

2009년 시즌 후 일본 진출,

하지만 실패, 2012년 복귀

 

2012년 한화 복귀 후

KBO에서는 최고 수준 타자임을 증명

OPS 1.010 0.920 1.027 0.996 1.045 0.958

 

2018년 하락세 

2019년 ..

그리고 2020년.

 

눈야구가 되는 높은 출루율을 가진 중장거리 타자였으나

장타(홈런)이 적고, 느리다는 이유로.

똑딱이로 불리며 평가 절하된게 안타까움.

 

스탯티즈 기준

 

누적 WAR 69.10

전체 4위 , 우타자 2위 

지난 시즌까지 3위였는데 올해 최정에 밀림 

우타자 1위로 밀림 

누적 WAR 60 이상 타자는 11명 

 

출장 경기수 2014경기

전체 12위 

일본 진출 없었으면 1위로 노려 볼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나름 상정적인 2000경기는 넘겼습니다.

KBO 2000경기 이상 타자는 단 14명,

이승엽 1906경기, 이대호 1707경기

 

타석 8225

전체 7위, 우타자 2위  

득점 1024

전체 16위 

느리다고 해도 꾸준한 홈런과 높은 출루율이 있으니 득점도 많았음.

KBO 통산 1000득점 선수는 18명이 불과 

안타 2209

전체 3위, 우타자 1위 

같은 현역으로 나이 잊은 박용택을 따라가기는 어려워도

양준혁은 넘기지 않을까 했는데 도달하지 못했네요.

 

2루타 399

전체 5위, 우타자 1위 

있어요.. 399 

400 2루타 뭐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400, 뭔가 채운 느낌인데

넥서스도 지을 수 있고.. 

홈런 311

공동 11위, 우타자 6위

장종훈도 못넘고. 이범호 보다 적네.

말년에 장타력이 많이 줄었긴 줄었네.. 

그리도 300홈런 넘긴 14명중 한명.

 

루타 3557

전체 4위, 우타자 1위 

3000 루타를 넘긴 타자는 17명.

볼넷 1141

전체 2위, 우타자 1위

양준혁 통산 볼넷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타자라고 생각했는데..

근처에도 가지 못했네. 

2016년 108볼넷이었는데 이후 볼넷이 급감한게 아쉽습니다.

2017~2020 4시즌 볼넷이 140개 (43 + 13 + 54 + 30)

2016년만 해도 양준혁 넘는건 기정사실이라 봤는데 .. 

누가 누적이 그냥 오래 뛰면 만들어지는거라고 했나? 

절대로 그렇지 않음. 

비율 스탯은 3000타석 이상으로 한정했습니다.

통산 기록을 다루기에 3000타석은 되어야 의미 있다고 봐서.

( 3000타석이면 300타석 x 10년이라, 

이것도 많다고 볼 수는 없다고 보는데 

3000타석을 기준으로 하는건 사람들이 그렇게 하길래 -_-;;

+ 보통 통산 타율 1위로 꼽는 장효조의 타석수가 3632 라서)

 

타율  0.320

전체 5위, 우타자 1위 

비율 스탯의 경우 말년이 되면 까먹는 경향이 있으므로

박민우, 손아섭, 김현수가 말년에 까먹으면..

전체 2위 자리에 오를 수도 있... 

(실제로 김태균 2017년까지 타율이 0.325였음, 3년간 5리 까먹음)

근데 최형우가 커리어 유지하면 6위로 떨어질 수도 있겠네 

(최형우는 37세인 올시즌 0.347을 치고 있다.. 뭔데..)

 

3000타석 이상 타자 중 3할 타자는 27명.

5000타석으로 범위를 좁히면 16명.

출루율 0.421

전체 3위, 우타자 1위

볼넷과 함께 양준혁을 넘을 수 있을거라 봤는데. 

0.421로 같지만, 순위가 나뉜걸 보면 세분하면 김태균이 낮은듯.

보통 수치가 같으면 같은 순위로 놓기 때문. 

 

4할 출루율을 기록한 3000타석 이상 타자는 11명에 불과하다.

장타율 0.516

전체 12위, 우타자 6위 

단일 시즌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는 아니였으니.

높은 타율이 바탕이 되긴 했을 거다. 

그래도 커리어 장타율 5할은 쉽지 않다.

3000타석 이상 타자 중 17명만이 달성.

 

뛰어난 타자의 표본으로 꼽히는 3-4-5를 누적으로 기록한 타자는 ?

3000타석 이상 타자 중에서 5명에 불과하다.

 

이승엽 0.302 0.389 0.572 8270
최형우 0.320 0.407 0.552 7216 
양준혁 0.316 0.421 0.529 8807
김태균 0.320 0.421 0.516 8225
김동주 0.309 0.405 0.514 6592

 

--

 

김기태 .294 .407 .515  타율
박석민 .290 .406 .499 타율, 장타율
김재현 .294 .402 .461 타율, 장타율
손아섭 .325 .402 .473 장타율

박병호 .283 .393 .570 타율
김재환* .301 .386 .545 출루율
심정수 .287 .388 .533 타율, 출루율
최정 .289 .389 .526 타율, 출루율
이만수 .296 .388 .519 타율, 출루율
장종훈 .281 .377 .504 타율, 출루율
강정호 .298 .383 .504 타율, 출루율

 

OPS 0.936

전체 5위, 우타자 2위 

출루율, 장타율이 높으니 OPS가 높지 않을리 없다

OPS 0.9가 넘는 타자는 15명, 

WRC+ 149.4

전체 11위, 우타자 6위

150을 지키지 못하고 까먹은게 아쉽다

마지막 3년이 108.2 121.7 64.8

 

WRC+ 150 이상 타자는 9명

140 이상 타자는 16명.

 

 

김태균 선수가 통산 1위에 오르는 기록이 생기거나

400 2루타 같은 기록 달성하면

그래프 하나 만들려고 했는데.. 

못 만들었네요..

사실 만들려고 했으면 만드는건데 게을러서 

박용택 선수 2500 안타 기념으로 만들었던 그래프 올려봅니다.

 

youtu.be/y38J9T7lezI

 

그리고 시즌 중에 만든거라 현역 선수는 현재 기록과 다릅니다.

박용택 2504 
최형우 1973 
손아섭 1893 
이대호 1892 
이용규 1846

김태균은 이후에 경기를 못 나와서 2209 그대로

김현수 1794로 이종범 1797을 넘어

TOP 2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글스의 위대한 타자

KBO를 대표하는 타자가.

허무하게 은퇴해서 아쉽다.

 

성적이 나아질게 없다고 해도.

그냥 사라지는것 같아서...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도

코로나 19로 시즌이 중단, 종료되고,

그냥 은퇴해버렸었는데.

 

응원팀의 간판 선수가 계속 허무하게 은퇴하네요.

 

울산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은퇴하고.

앞선이 박살나면서..

팀이 완전 개판이 되었는데.. 

상대팀에 드리블 좀 치면서 달리는 가드 있으면

3점 라인에서 골밑까지 그냥 탈탈 털림.. 

그냥 앞선에 허수아비 둘 세워놓은듯 

상대 가드들이 그냥 휘젓고 다니면서 엉망되었는데

 

한화 이글스는 원래 개판이니. 

김태균 은퇴해도.. 떨어질곳은 없네 .. 

 

김태균 선수 잘가요.

선수로는 은퇴해도.

단장 보좌(?)하면서 팀에 남는다고 하니. 

가끔 볼 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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