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전력 강화에 대한 기사가 났더군요.
한줄로 요약하면 신인 유망주 육성 + FA 영입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오랫동안 좋은 전력을 유지하려면 뿌리가 튼튼해야되고 이는 제대로된 신인 육성만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은퇴, 부상, 이적에도 전력 유출을 최소하 하는 방법은 2군 육성밖에는 답이 없죠. FA 영입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력 유지에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죠. 5년은 걸린다는 김응용감독의 말이 틀린말이 아닙니다.
한화는 수년전 정민철, 송진우, 구대성, 문동환등 베터랑 선수가 건제할때 신인 2군에 제대로 투자를 시작했어야 했어야했습니다.
실제로 김인식감독 시절에도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했었지만 김인식감독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더군요.
한대화감독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3년간 남겨놓은 자산이 없죠. 현재 한화의 투수진을 보면 그저 한숨만.
그런데 감독에게만 책임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주전들이 부진한데도 주전 선수만 고집하고 선수 타령만 한 김인식, 한대화를 보면 한숨만 나오지만
구단에서 투자를 하지않으면 육성에도 한계가 있는거죠. 정확히 따지면 감독보다는 모기업, 프런트의 잘못이 더 큽니다. 한화가 서산에 2군 구장은 작년에 완공했는데.. 이게 2군 구장 지었다고 생색내고 광고할게 아니죠.. 쪽팔린겁니다. 남들 다 있는 2군 구장 이제서야 겨우 지은건데 이게 무슨 자랑거리인가요.
한화가 진작에 미래에 대한 고민을 했고 투자를 했다면 지금쯤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보는데요. 막장 모기업과 선수탓 하는 감독의 합작품이 지금 한심한 한화 전을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화의 하위권 탈출은 정말 어려울겁니다.
FA 영입은 단기간에 전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체적인 전력을 올리고, 오랜기간 팀을 강팀으로 만들어주는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하나의 약점은 단기간에 메워줄 수 있는 것은 FA 영입말고는 없죠.
전체적인 전력은 유망주 육성을 통해서 서서히 끌어올리고, 큰 구멍은 FA로 메꾸는것. 사실 너무나 당연한건데요..
한화 이글스는 유망주 육성도 안하고, FA 영입도 안하죠. 이런 팀이 꼴찌하는건 당연하죠 ;;
김용용감독의 이런 말은 정말 하나도 틀린게 없어요. 한화가 강해지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거죠.
그런데.. ;;;
김응용감독의 운영으로는 절대로 한화가 강해질 수 없습니다.
유망주가 1군에서 잘하면 뭐하나요. 선발 불펜 마구써서 금방 바보 만들어 버리는걸요.
잘하는 선수가 몇 없으면 더욱 아껴서 써야됩니다. 보호를 해줘야 새로운 선수가 영입될때까지 기량을 유지할 수 있고 선수층이 두터워지죠,
몇 안되는 선수들 잘하다고 마구 쓰면 금방 고장나고 나가 떨어지죠. 그러면 선수층이 두터워 질래야 두터워질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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