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절반★/독수리들

김광수가 무슨 잘못인가? 김광수 잘못은 없다.

반응형


* 김광수가 1점차 리드 상황에 등판했습니다.

그리고 2루타를 맞고 바로 강판되었죠. 

유창식이 구원등판했지만 막지 못했고,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허용합니다. 

그리고 한화는 졌죠. 


그래서 역전의 빌미가된 김광수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광수가 무슨 잘못입니까? 애초에 평작 14점이 넘는 투수를 박빙의 상황에서 내보낸 감독이 정신이 나간거죠. 


송창식을 내보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김광수가 아니라도, 유창식이 아니라도 다른 투수는 충분히 있었어요. 


한화 엔트리에는 투수가 12명입니다. 

이중 선발이라 할 수 있는 바티스타, 이브랜드, 멋대로 쓰고 있는 김혁민, 안승민, 유창식

마구잡이로 쓰이고 있는 송창식을 제외하면 6명이 남습니다.


김광수가 아니라도 김경태, 윤근영, 정대훈, 임기영, 황재규 5명이나 있어요. 

27일 28일 30일에 등판한 윤근영이 등판할 처지가 안된다고 해도 4명이나 남죠.


왜 김경태, 정대훈, 임기영, 황재규는 믿음이 안가나요? 

그래서 평균자책점 15점에 6.1이닝 11자책점 WHIP 2.84 피안타율 0.455 를 기록하는 투수를 내보냈나요? 


김광수는 잘못이 없습니다. 애초에 깜이 안되는 투수예요. 

작년에 폭망이라던 평균자책점 8점의 두배에 가까운 평균자책점을 찍고 있던 투수입니다. 


김경태는 4월 16일 1군 등록이후 4월 19일 선발 등판해서 1이닝 던지고 홀랑 강판된 이후에 등판 기록이 없습니다. 

정대훈은 4월 20일 1군 등록이후 어제(4월 30일) 첫 등판해서 투구 이닝이 0.1이닝에 불과하죠 

4월 20일 1군 등록된 황재규는 아예 등판기록이 없습니다.

임기영은 2년차 사실상 신인 투수인데 위기 상황에서만 출전시키다 바보만들어 버렸죠.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못한다고 못 박아 버리고 .. 평작 15점 투수를 1점차 박빙에서 씁니다. 그리고 털리죠..


솔직히 광수가 무슨 잘못입니까? 

그렇게 욕먹던 작년보다도 상태가 안좋은 데.. 쳐 맞는게 당연한거죠..

욕먹어야 될 사람은 선수가 아니라 그 선수를 기용한 감독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야구는 선수가 하는것이고 감독은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감독의 역할은 엄청 큽니다. 경기를 하는 선수를 기용하는건 감독 마음이니까요.


천하의 류현진도 감독이 불펜으로 돌리면 불펜 투수되는겁니다. 

윤석민, 채병용, 송은범의 공통점이 뭔지 아쉽니까? 

팀 사정에 따라 선발 불펜을 왔다 갔다 하면서 커리어 다 까먹은 투수들입니다. 

이들이 능력이 딸려서 커리어가 어정쩡한줄 아시나요? 아닙니다. 감독이 그렇게 써서 그래요. 

팀 사정에 따라 보직이 바뀌는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감독의 영향이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능력이 안되는 선수를 굳이 투입해서 그 선수가 털린것이면 그건 선수 잘못이 아닙니다. 

그 선수를 쓴 감독 잘못인거죠.. 


김광수는 잘못없어요. 그냥 자기 능력껏 한겁니다. 

김광수를 그 상황에서 투입한 감독이 멍청하고 한심한거죠. 


선수 탓을 하려면 감독이 황재규, 임기영, 김경태, 정대훈을 투입하고 역전되었어야죠 

송창식을 쓰기에는 부담스런 이닝에 있는 선수들을 다 쓰고도 역전을 당하면 어쩔 수 없는겁니다. 

근데 지금처럼 쓰던 선수만 쓰고. 그중에서 제일 못하는 투수를 쓰고 역전을 당하면 그건 감독 잘못입니다. 

감독 탓이죠.. 


2안타 치던 3할 좌타자를 좌투수라는 이유로 7푼짜리 우타라고 바꿔서 그 타자가 죽으면 그건 감돗 잘못인거죠.

애초에 7푼타자에게 뭘 기대한겁니까? 3할타자도 대타로 나오면 간당간당한데요. 


김응용은 30점짜리 팀을 10점짜리로 활용하고 있어요.. 

선수 능력탓 할 상황이 아닌거죠.. 


* 오선진이 최근 5경기 22타수 3안타 타율 0.136입니다. 

시즌 타율이 0.239까지 떨어졌어요., 출루율은 겨우 0.303이고.. OPS 0.564까지 내려왔습니다. 

오선진을 3루에 박아두는것에 불만을 이야기한적이있는데요..

타격 감이 좋아도 장타율 부족, 수비 불안으로 3루에 세우는게 불안하다고 했는데..

그나마 좋던 타격감도 다 떨어졌죠.. 3루에 대안이 있습니까? 

있을리가 없죠.. 생각도 해본적이 없을테니까요.. 


한화 감독이였던 김인식 한대화 김응용까지 전부 이런식입니다. 

어쩔 수 없다면서 몇 안되는 불펜 에이스 마구 써서 망가뜨리고.. 

자기가 쓰고 싶은 선수는 못해도 주구장창 쓰죠.. 

그러면서 2군 선수는 조금만 못하면 능력이 안된다고 못 박아 버리고 쓰지 않습니다. 

대안이 없다며 선수탓만하죠.. 


프런트는 어디서 이딴 그지 같은 감독만 골라서 데려오는건지.. 

그 능력이 참 탁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