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연패탈출 하지만 기쁘지 않아. 

    감독의 막장 운영은 오늘도 계속된다. 

    1승에 급급한 팀이 성공하는 사례는 없다. 


    이글스가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전혀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감독의 막장 운영 덕분에 그렇습니다. 

    안승민이 결과적으로 호투했지만 올바른 선택이 아니였습니다. 안승민은 4일전 불펜 등판으로 0.2이닝 3피안타 1볼넷 4자책을 기록할정도로 좋지 못했었습니다. 시즌 초 마무리로 낙점된 투수가 마무리에 정착하지 못해서 보직을 변경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내 마무리로 훈련을 했던 투수가 보직 변경으로 선발이 되고자한다면 시간이 필요하죠. 그런데 탈탈 털린지 4일만에 선발 예고를 합니다. 그냥 운에 기댄거죠. 그리고 오늘의 호투는 운이 맞아떨어졌을 뿐입니다. 

    오늘 안승민 선발은 그간 운에 기대했던 김경태, 김광수, 유창식 선발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안승민이 운좋게 호투를 했다는것 뿐이죠 


    더 큰 문제는 유창식과 송창식의 투입이였습니다. 

    유창식은 이틀전 선발투수였습니다. 감독이 투수를 믿지 못해서 홀랑 1.1이닝만에 내려버렸었죠. 

    감독은 선수를 믿지 못해서 선발로 써놓고도 홀랑 내려버렸는데 오늘 또 불펜에 투입을 시켜버립니다. 

    당시 투구수가 48개로 선발 투수로 보면 적은 투구수였지만 이틀만에 등판하기에는 부담스러운 투구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입한 유창식을 또 위기가 오자 바로 바꿔 버립니다. 

    이틀전 선발 등판과 똑같은 상황이였습니다. 


    김응용감독은 선수를 기용해놓고 그 선수를 믿지는 않습니다. 

    5점차에 2사 1, 3루 홈런을 맞아도 2점 리드인데 이걸 못 참고 투수를 교체한거죠..


    그리고 송창식이 올라오죠. 송창식은 이틀전 43개나 투구했었습니다. 

    5점차 리드 상황에서 8회의 등판은 크게보면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2아웃 상황이였지만 1, 3루의 상황이였으니까요.

    1승에 전전긍긍하는건 싫지만 어쨋든 큰 점수차의 역전패는 충격이 크다고 인정한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였죠.


    하지만 9회초 추가 득점으로 점수차가 6점차가 되었는데도 송창식이 등판한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6점이면 이글스가 한경기 9이닝동안 내주는 평균 점수와 비슷합니다. 

    올시즌 득점 1위 KIA의 한경기 평균 득점이 6점을 조금 넘습니다. 


    1이닝 6점을 막을 투수가 없어서 마무리가 나와야하는 팀은 희망이 없죠. 

    그 팀의 미래는 안봐도 뻔합니다. 


    한화에 왜 투수가 없냐고 이야기합니다. 

    왜 없냐고요? 김응용감독처럼 몇 안되는 투수를 어쩔 수 없다며 마구써서 그렇습니다. 


    윤규진이 04년 84.2이닝 05년 67이닝 던지고 망가졌다가..

    08년 돌아와서 69이닝 던지고 다시 망가졌습니다. 


    양훈이 07년 64이닝, 08 65이닝, 09년 90이닝을 던지고 망가졌습니다. 

    09년에는 양훈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시즌이였는데 감독이 마구쓰다 망가집니다. 

    11시즌 선발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12시즌 가능성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마정길은 08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냅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투입으로 무려 92이닝을 던지고 망가지죠

    09시즌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고.. 트레이드로 넥센으로 가게됩니다. 

    넥센에서 마정길은 다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만약 한화가 08시즌 마정길을 마구 굴리지 않았다면 여전히 한화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황재규 역시 막쓰다가 망가진 투수죠.

    09시즌 신인으로 양훈, 마정길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역시 마구 쓰다가 시즌 마지막에 망가지고 말죠..  그리고 10시즌에 9이닝에 그치며 군입대를 합니다.


    은퇴의 기로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던 박정진도 마찬가지죠

    10시즌 79이닝 11시즌 86이닝을 던지고 장렬하게 산화합니다. 

    2년간의 혹사로 박정진은 지난해 시즌 초에 등판하지도 못했죠.

    더 큰 문제는 정상이 아닌 투수를 또 급하게 올려서 무려 49이닝이나 던지게합니다. 

    그 결과 박정진은 올시즌에도 아직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죠. 


    한시즌 잘던지는 투수가 한명 나오면 그 투수를 애지중지 써야됩니다. 

    그렇게 애지중지해도 선수의 부상은 계산밖의 일이죠..

    그런데 마구 쓴다면? 그 부상의 위험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화는 수년간 이래왔습니다. 

    연패는 탈출해야지..  이 경기는 잡아야지.. 꼴찌는 안해야지. 

    그런 마인드로 몇 안되는 투수를 마구 소모하다가 모두 나가떨어졌죠. 


    그리고 올해도 딱 한명뿐입니다. 송창식. 

    그리고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고 있죠. 송창식을 마구 쓰는겁니다. 


    한화. 오늘 승리해서 승률 2할 3푼 8리입니다. 리그 8위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죠? 


    수년간 이딴식으로 운영해서 남은게 8위 8위 6위 8위입니다. 

    도대체 몇 안되는 투수 마구 소모해서 망가뜨리고 남은게 뭡니까? 


    6점차 상황에서도 마무리 투수를 써야지 이길 수 있는 이 팀에 희망이 있습니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화에 미래는 없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경기해서 참 기분이 좋았는데.. 마지막이 참.. 

    김응용, 김성한, 송진우 이 미친 사람들 정말 브레이크가 없군요..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