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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유창식을 선발로 쓰지 말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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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 1.1이닝 볼넷 5개, 안타 0 

안타가 없긴했지만 볼넷을 남발하며 위기 좌초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유창식이 이런 모습을 보일거라는것을 정말 모르고 선발로 내세웠던 것일까요? 


유창식 2013년

4월 3일 선발 4이닝 8피안타 5볼넷! 1몸에맞는볼 8실점

4월 8일 선발 3이닝 8피안타 1몸에맞는볼 6실점

4월 13일 구원 1.2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

4월 17일 구원 0.1이닝 1삼진

4월 18일 구원 2.1이닝 1피안타 2볼넷 5삼진

4월 26일 구원 1타자 상대 1볼넷


오늘 경기 전까지 11이닝 볼넷 9개, 몸에맞는볼 2개였습니다. 첫 두번의 선발은 최악의 모습, 첫번째 구원등판도 엉망이였습니다. 

17일과 18일 등판때에는 좋았지만 이틀전 구원등판에서는 볼넷을 허용하며 역전패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죠. 

평균자책점은 무려 13점을 넘고있었습니다. 


유창식이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일것이라는건은 예견된겁니다. 지금 유창식은 정상이 아닙니다. 

작년 4.77은 물론이고, 데뷔 첫해인 2011년 6.77보다도 두배가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투수예요.

이런 투수를 선발로 내세워놓고. 1.1이닝 볼넷 5개를 내줬으니 강판시킬만했죠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까? 

1회 2점 선취를 한 상태이고 이기려면 1.1이닝 5볼넷의 투수는 강판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요? 


도대체 무슨 말씀들을 하고 계신겁니까? 

이기고자 했으면 평균자책점 13점이 넘는 투수는 선발로 내보냈으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평균자책점 13점짜리를 선발로 내세워놓고 승리를 바란다면 양심이 없는거 아닙니까? 


애초에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였는데. 그런 투수를 써놓고 그 투수가 흔들리지 홀랑 강판시키는것은 감독의 제대로된 운영이 아니죠. 

못하는 선수, 못 믿을 선수였으면 애초에 쓰지를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판을 시켰다면 믿었어야죠. 유창식이 만루홈런을 맞더라도 믿고 맡겼어야 했습니다. 감독이 선수를 믿지 못하면 선수가 제대로 경기를 경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믿음을 주고 신뢰를 줘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조금 못한다고 강판시키고. 조금 실수한다고 2군에 보내면.. 그 선수가 제대로 클 수 있을까요?


팬들은 선수를 믿지 못하고 욕을 해도. 감독은 그러면 안되죠. 감독은 선수를 믿어야죠. 

감독이 소속팀 선수를 신뢰안하면 누가 그 선수를 신뢰합니까? 

진정 믿지 못할 선수라면 쓰면 안되는겁니다. 


1.1이닝 5볼넷을 내주는 상황. 이기려면 강판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요.? 

이기고자했다면 아예 선발로 내보내지를 말았어야 했어요. 


유창식 욕할것 없습니다. 그런식으로밖에 쓰지 않는 감독 잘못이죠. 

작년 4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가 13점을 찍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없으 그냥 쓰는 감독 코치 잘못인거죠. 

평균자책점 13점으로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태인데도 선발로 내세운 감독 잘못인거죠. 

자신이 선발투수로 기용해놓고 믿지 못해서 1.1이닝 만에 강판 시킨 감독 잘못인거죠. 


선수가 못하는데 감독이 어쩔 도리가 없다고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감독이 할 수 있는게 없다면 연봉은 반납하시고, 덕아웃이 아닌 관중석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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