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개막 2연패 


    사직야구장 16연패 


    첫승은 언제?


    이글스가 연이틀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주고 쓸쓸히 대전으로 돌아왔습니다. 4년째 개막전 패배는 물론이고, 사직야구장 16연패는 덤이였네요. 한때 사직 야구장은 한화에게 약속의 땅이지만 이것도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네요. 개막 2연전에서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한 한화이글스는 오늘 열리는 대전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승을 노려야 되는데요. 하필(?) 상대팀이 올시즌 타격이 매서워진 기아타이거즈입니다. 한화가 상대하기 쉬운팀이 어디있겠냐 싶지만 그래도 건강한 호랑이는 더욱 무서운 존재죠, 게다가 한화 투수들인 공격을 제대로 풀지도 못하는 롯데 선수들을 상대로도 볼넷을 남발했다는 점에서 한층 물올라있는 KIA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제대로 뿌릴 수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것이 타이거즈가 개막 2연전에서 넥센을 상대로 막강 화력을 뽑냈습니다만 투수진에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투팀의 개막 2연전 비율스탯(타출장OPS)는 한화 0.301 - 0.370 - 0.397 - 0.767 , KIA 0.254 - 0.412 - 0.403 - 0.815 로 좋은편이였습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이 6.48과 6.50으로 상당히 좋지 못했죠. 그래서 두팀의 대결은 타격전의 양상을 뛸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게다가 올시즌 대전구장의 잔디가 천연잔디로 바뀐점도 타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비수들의 적응이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대전 홈개막전 한화이글스의 선발은 김혁민, KIA타이거즈의 선발은 양현종입니다.



    두선수는 매우 다릅니다. 일단 좌완과 우완이라는 점에서 다르고, 통산 기록의 모습 또한 다릅니다. 


    양현종선수는 2009년 12승 3.15 , 2010년 16승 4.25를 기록하며 타이거즈 선발의 미래로 성장하는듯 했지만 지난 2시즌 단 8승(지난해는 1승)에 그치면서 뒷걸음질을 쳤었습니다. 09시즌 148, 10시즌 168이닝이던 투구이닝은 106이닝에 이어 지난시즌에는 46이닝으로 곤두바질을 쳤습니다. 올시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서 부활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는것이 희망을 갖게하는 요소입니다. 


    김혁민은 선발로 출전하기 시작한 09시즌이후 점점 성적이 향상되고있습니다. 09시즌 7.87로 시작된 평균자책점은 11시즌 4.87 작년 4.06으로 좋아졌죠. 이닝도 146이닝을 소화하며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40이닝에 그친 10시즌을 제외하고 09 11 12시즌을 비교했을때 이닝은 10이닝씩 증가하면서 볼넷은 10개씩 감소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투수입니다. 홈 구장이 넒어진만큼 홈런에 대한 부담감도 덜 수 있을거라 보여집니다. 


    불펜은 두팀 모두 불안하고 좋지 못한 상황이라 딱히 언급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타선의 경우 두팀 모두 괜찮은 상황이죠. 이범호 김상현 최희섭이 모두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이용규, 김선빈, 안치홍에 FA로 가세한 김주찬 그리고 나지완의 부활(?)로 숨쉴틈이 없는 라인업이 만들어졌습니다. 한화이글스도 김태완, 정현석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막강 우타라인을 형성했죠. 김태균을 중심으로 김태완, 최진행, 정현석이 나오는 중심타선에 1번 이대수 1번, 9번 오선진의 활약이 겹쳐지면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두팀의 주력 타자가 주로 우타자라는 점에서 김혁민이 조금은 편하게 던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타이거즈는 이용규, 최희섭, 김원섭정도가 좌타자이고 나지완 이범호 김주찬 안치홍 김선빈등은 모두 우타자이죠. 반대로 양현종의 경우 줄줄히 이글스의 우타자를 상대해야합니다. 이글스는 상대 투수가 좌완이라 우타자를 내보내는게 아니라 좌타자가 없죠.. 이대수부터 김태완 김태균 최진행 정현석 오선진까지 컨디션 좋은 타자들은 죄다 우타자입니다. 그리고 2루수와 포수 역시 우타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좌우 놀이가 딱 맞는것은 아니고 그냥 야구 잘하는 선수가 잘하는겁니다만 조금은 유리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은거죠.


    하지만 두팀의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는 수비에서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전구장이 커진것이 홈런의 감소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외야수들의 부담은 커졌죠. 김주찬 이용규등 나름 외야진이 준수한 타이거즈가 자기 머리위로 날아오는 플라이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이글스 외야진보다는 훨씬 나아보입니다. 한화는 우익수에 들어갔던 김태완을 지명타자로 돌리고 최진행을 좌익수 수비로 넣는다고 하는데요. 거기서 거기죠 뭐. 그래도 김태완보다는 최진행의 수비가 좀 더 낫긴합니다. 내야수비도 1루를 제외하면 타이거즈가 낫습니다. 타이거즈의 키스톤 콤비의 수비는 아주 좋죠. 거기에 3루수 이범호 역시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반면 한화는 오선진이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3루를 보고 있고요. 유격수 이대수는 공격의 임펙트 만큼의 임펙트를 수비에서 보여주죠. 2루수는 한상훈의 수비가 좋긴하지만 김응룡감독의 성향상 중용할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좌완 양현종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죠. 그렇다면 나오는 선수들은.. 이학준 이여상등이 될텐데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KIA와 한화 상당히 차이가 나오이지만 실제로 기록을 뒤져보면 그렇게 또 많이 차이나는것 같지 않아 보이고도 합니다. (팬심) 

    홈 구장이고.. (똥개도 홈에서는 30% 먹고 들어간다데..) 개막 2연전 역전패를 했지만 생각보다는 잘해줬고 그러니 시즌 첫승 해봅시다. 

    투수들은 제발 볼넷에 신경썼으면 좋겠고, 주자와 수비수들 정줄 놓지 말기를.. 




    이글스 팬들의 머스트 해브 응원 도구라고 하네요. 

    가까운 절이나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