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절반★/독수리들

김태균의 더블플레이.. 한화의 희망을 날려버렸다.

반응형



한화이글스 4연패 

김태균의 더블플레이 .. 한화의 희망을 날려버렸다. 

여전히 계속된 사사구 남발.. 사사구 11개 

16개의 피안타 허용.. 1-12 완패 

유창식 한화이글스의 희망을 꺾어버리다.. 

변화 없는 허술한 수비..

총체적인 시스템 부재. 


개막 4연패네요. 이전 3경기가 그래도 나름 선전했다면 시즌 4차전 경기는 타선의 침묵, 투수들이 한층 능숙해진(?) 삽질로 인해서 완패를 당한 경기였습니다. 투수진의 상황이 좋지 못하고, 타선이 그나마 선전하는 상호아에서 한화는 타선에 기대를 걸수밖에 없었는데요. 팀의 중심인 4번타자 김태균의 안일한 승부가 자그마한 희망마저 날려버렸습니다. 


김태균의 더블플레이 희망을 날려버렸다. 

타이거즈의 선발 임준섭은 지난시즌 입단했지만, 한화전이 첫 등판이였던 신인이나 다름없는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경기 초반 임준섭은 신인티를 냅니다. 첫타자 이대수를 잡아냈지만 오선진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김태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좌초한거죠. 타석에는 국내 최고의 타자라는 김태균이 있었습니다. 1, 2루, 신인투수, 국내 최고 타자. 김태균은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김태균은 생각없는 타격으로 더블플레이를 기록하며 이닝이 종료됩니다. 김태균의 병살이후 한화타선은 9타자 연속 아웃을 당했고, 4회 2사 이후 1루에 출루하지만 상대 실책에 의한것이였습니다. 

오선진의 안타이후 팀의 2번째 안타가 나온것은 무려 7회가 되어서였습니다. 김태균의 안일한 플레이 하나가 타격의 흐름마저 죽여버린것이죠. 흔들리는 신인투수의 기를 살려주어 무서운 페이스로 만들어 버린겁니다. 


김태균의 안타와 김태균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7회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도 타자들의 안일한 플레이는 계속되었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3아웃이 되는데 타이거즈 투수들이 투구한 공의 갯수는 단 3개에 불과했습니다. 최진행은 2구에 내야플라이 아웃을 당했고, 정현석을 초구를 공격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종료시켜버렸죠.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경기 초반 주축 흐름을 넘겨주며 제대로된 기회 조차 받지 못하다 힘들게 잡을 기회를 아무 생각없는 공격으로 순식간에 날려먹은 것이죠.  무사 1, 2루가 되었을때 타이거즈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투수와 포수를 모두 교체했는데 그 흐름에 따라가준것이죠. 빠른 공격이 나쁘기만 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경기의 상황과 흐름을 봤을때 한화 타자들의 공격은 분명 멍청한 짓이였습니다. 볼넷도 나쁘기만 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후의 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면 그 볼넷은 분명 나쁜 볼넷입니다. 빠른 공격 역시 마찬가지죠. 흐름을 가져 올 수 없는 아웃카운트만 늘려버린 공격이라면 빠른 공격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죠. 4~5구까지 던지게하는 승부는 최소한 투구수라도 늘립니다. 


투수력과 수비가 너무 형편없어서 타력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상황이기에 김태균의 더블플레이가 경기를 망쳤다고 했지만 투수와 수비가 더욱 심각한것은 사실 말할 필요도 없죠. 


사사구는 죄악. 

사사구를 무조건 줄여야 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한술 더떠서 더 많은 사사구를 기록했습니다. 특시 선발 유창식은 마지막 남은 희망마저 꺾어버리는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상대투수 임준섭이 한번의 위기를 넘긴후 신인답지 않는 훌륭한 피칭을 했다면 유창식은 스스로 위기를 만들고 스스로 실점을하며 전혀 발전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유창식은 이날 사사구를 무려 6개나 기록했고, 피안타도 8개나 허용했습니다. 맞는것이 두려워서 볼질을 해서 주자를 채우고는 결국 맞는 한심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죠. 류현진의 뒤를 이을 투수라며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 계속된 기회를 준지도 벌써 3년째.. 타이거즈 임준섭과 비교되어 더욱 초라한 유창식이였습니다. 뒤이어 올라온 김일엽, 정재원, 정민혁도 모두 사사구를 기록하고 내려갔습니다. 특히 정민혁의 경우 0-9로 뒤진 상황에서도 사사구를 3개나 기록하는 찬심함(?)을 선보였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훈련하면 이런 상황에서도 볼만 던질 수 있을까요? 최소한 프로가 되었다는것은 그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다는건데.. 대단합니다. 


맞지 않고자 피해가는 투구를 하면서 11개의 사사구를 남발했는데 그랬다면 이후에 안타는 맞지 말아야죠.. 한화가 허용한 안타는 무려 16개였습니다.


1회와 3회, 4회에 볼넷을 시작으로 안타를 얻어맞았고, 5회와 9회는 볼넷과 안타의 절묘한 조화.. 연속 안타를 맞은 후에도 볼넷을 내주는 대범함은 어디서 나온걸까요? 


기아타이거의 이닝별 볼넷과 안타. (중간에 아웃등은 제외) 


사구 안타

볼넷 

볼넷 안타 안타 

볼넷 안타 안타

안타 안타 볼넷 안타 안타 볼넷 안타 

볼넷

안타 

볼넷 안타 

안타 안타 볼넷 안타 사구 


한화 투수들의 한심한 볼질이 선수까지 희생시켰죠. 타이거즈로 이적, 뚜어난 플레이로 타이거즈 타선의 상승세를 이끌던 김주찬선수가 유창식의 투구에 맞아서 부상을 당한겁니다. 수술까지 받아야하고 6주 결장이라고 하는데요. 일부러 맞췄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어쨋든.. 제대로 민폐입니다. 


허술한 수비의 결정체. 

좌익수 추숭우가 한건했죠. 0-1로 뒤진 4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놓치면서 2타점 2루타를 만들어줬습니다. 주자를 잡는 호수비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잡을 수 있는거라도 제발 잡아줍시다. 그리고 우익수 김태완은 계속 고집하는데.. 코칭스탶도 정말 답답합니다. 안그래도 바보같은 투수들이 멍청한 수비가 나오면 더 바보짓을 하고 있는데.. 수비 자체가 안되는 김태완을 공격때문에 우익수에 계속 세우는것은 사태를 악화시키는 일입니다. 선수들의 한심한 수비에 한숨을 쉴것이 아니라 저 선수가 과연 제대로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인지 부터 생각해 봐야할겁니다. 김


김태완의 우익수은 불가하고, 오선진의 3루도 고려해봐야합니다. 

최진행의 예를 들어 김태완도 나아질 수 있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제가 볼때 최진행과 김태완은 또 다릅니다. 김태완이 수비에서는 훨씬 못해요. 타구판단, 센스, 주루(수비시 주루), 포구, 송구 모둔 부분이 낙제점입니다. 타구 판단이 늦으니 출발이 늦고, 발이 늦으니 만회가 불가능합니다. 저글링에서 볼 수 있듯 포구도 불안하고요. 덩치와 달리 강한 공을 뿌리지도 못하고, 그나마 정확도도 떨어집니다. 최소한 최진행은 김태완 보다는 수비가 낫습니다. 좌익, 우익을 감안해도요. 김태완이 우익수로 연착륙하는것보다 6월에 돌아오는 송광민이 두자리수 홈런을 치는것 만큼 어려울겁니다. 


오선진은 잘하고 있지만 수비 문제를 이야기할때 사실 빼놓을 수가 없죠. 오선진은 3루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닙니다. 선수가 없으니 그냥 썼던것이고 나름 잘하니까 그냥 두는것이죠. 그런데 한화는 3루 대안을 만들었어야 했어요. 오선진은 2루가 그나마 어울립니다. 그냥 오선진이 하면 되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듯..  


선수들의 허술한 수비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힌 코치들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대안이 없다고요? 한대화 감독 시절에도 이야기했지만 감독 코치는 선수타령, 대안타령 하면 안되는 자립니다. 그거 만들라고 그 자리에 비싼돈 주고 앉혀놓은거 아닙니까?그건 팬들이나 하는거죠.. 선수탓은 감독의 몫이 아닙니다. 한화 수비, 주루 문제는 수년간 지적되어 온건데 도대체 대책을 마련하질 못하네요.. 


한화의 3악 볼질, 수비, 주루중에 볼질과 수비는 여전했는데 일명 뇌주루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출루를 못했거든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