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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2012-13 프로농구 정규시즌 종료.. 모비스 13연승.. LG, KT, 동부 귀신 같은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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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프로농구 정규시즌 종료.. 


22일부터 6강 PO 시작.. 


모비스 13연승.. 6라운드 전승.. 


LG, KT, 동부 귀신 같은 동률로 마감..


승부조작건으로 뒤숭숭한 상황이라 좀 우울한 마무리네요 


울산모비스는 마지막 상대였던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6라운드 전승 포함 1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을 종료했습니다.시즌 41승, 승률 0.759의 성적으로 팀 최다 승 기록을 경신했지만 44승을 기록한 SK에 밀려 정규시즌 2위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시즌 결과가 이렇게 되니 SK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이 참으로 아쉽게 되었죠. 모비스는 SK와의 4라운드, 5라운드 경기를 잘 풀어나가다가 역전패를 했었는데요. 당시 경기를 잘 마무리 했었다면 정규리그 1위는 모비스가 차지할 수 있었겠죠. 근데 뭐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앞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잘하면 되는거죠 . 


6강 탈락한 세팀 동부 LG KT. 고의 패배 의혹을 샀던 팀들이고, 승부조작이 나오면서 올시즌에도 승부조작에 관여한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는데요. 어쨋든 정말 엄청난 경기력으로 연전 연패를 하던 세팀의 최종 승률이 똑같습니다. 20승 34패 승률 0.370 , 원하던 바(?)를 얻었기에 순위는 무의미하지만 세팀의 승률이 똑같다니 뭔가 좀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드래프트에서 이들은 과연 원하는것을 얻을 수 있을지, 과연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큰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팬들은 이미 등을 돌리고 있으니까요.. 팬들 떠난 텅빈 경기장에서 이겨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지?.. 수준 떨어지는 리그라며  그들만의 리그로 펌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KBL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응원했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더 좋은 선수로 우승하려고 했다는 뻘소리는 하지 말기를.. 


고의 패배 의혹으로 시작해서 승부조작으로 마무리된 정규시즌이라서 김이 완전히 새버렸습니다. SK의 드라마 같았던 정규리그의 질주, 모비스의 6라운드 위엄.. 삼성의 6위 입성등은 LG, KT, 동부등의 무성의한 경기력에 묻혀버렸고.. 강동희의 승부조작은 이러한 분위기에 얼음을 끼얹은 꼴이 되버렸죠. KBL은 불성실한 태도로 사건을 대하고 있고요. 


풀옵 중단이라는 강수를 두더라도 끊을건 끊고 가야는데.. 팬들이 과연 용인할 수 있을지.. 아니면 등을 돌릴지.. 

이미 등은 돌아가고 있습니다. KBL은 무슨 신고 포상금 1억 어쩌고하는데 그런 보여주기식 말고 제대로 조사해서 밝힐것은 밝혀야될겁니다. 


어쨋든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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