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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대화 경질이 끝이여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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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한대화감독이 경질되었네요 

자진사퇴라고 뒤늦게 수습하는 모양인데 팬들이 바보도 아니고 .. 

야구없는 월요일에 갑자기 경질 기사 내보내놓고.. 구단은 한대화감독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양인데요 

이런 식이라면 한화 이글스의 미래는 여전히 어둠 뿐일겁니다. 


여러번 말했지만 현재 한화는 누구의 잘못을 탓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감독을 비난(비판)했던건 구단의 전력이 약하더라도 이를 파해쳐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했는데 하지 않았기 때문인거죠. 

매번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만 하고,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시즌내 부진한 선수가 살아나기만은 바라는 모습은 함량미달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화의 문제가 한대화감독 혼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한화의 전력은 8구단중 최약체였습니다. 구단에서는 김태균, 박찬호, 송신영을 영입해줬으니 무슨 우승후보 어쩌고 하는 헛소리를 떠들고 있는 모양인데 

팀이 이 모양인게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현실파악을 못하는데 잘 굴러갈리가 있겠습니까? 한화는 2009년 김태균이 있을때도 꼴찌였던 팀입니다. 09년에는 3루에 이범호도 있었죠. 그리고 내년에 컴백을 기대하는 김태완도 있었습니다. 김태균 영입은 구멍난 전력을 메꾸는것이지 전력이 확 업그레이드 되는 상황이 아닌겁니다. 


박찬호의 영입은 분명 플러스 입니다. 그런데 구단에서 구해온 외국인 투수는 어땠나요? 팀이 구해온 외국인 투수는 최악이였습니다. 베스는 평작이 45점이였고, 션헨은 8.40이였습니다. 외국인 투수가 평균자책점 4점만 나와도 퇴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니미럴.. 몇 년째 타구단 퇴출급 성적도 못내는 선수만 골라서 데려왔습니다. 그나마 베스 이후에 션헨을 데려오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었고, 션헨 퇴출이후에는 아예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지도 않았죠.. 

구단이 박찬호 영입해줘서 플러스인데 왜 이모양이냐고 하기에는 너무 뻔뻔한거죠. 


송신영의 영입은 황당한거죠. 송신영이 잘했음에도 성적이 하위권이면 구단에서 할말있는거죠. 근데 송신영 성적은 최악입니다. 이게 감독 책임인가요? 감독이 송신영보고 못하라고 했습니까? .. 감독이 송신영의 영입을 강력히 요구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수 한두명 영입으로 전력이 확올라갈것으로 생각했다면 정말 현실 감각 제로인겁니다. 


한화가 꼴찌할 전력이 아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역시 불가능한 전력으로 예상했습니다. 

올시즌 예상 순위에서 전 한화를 6위에 놓았었습니다. (http://godlessjm.tistory.com/1490)

현실은 압도적인 꼴찌죠. 팀이 압도적인 꼴찌를 한것은 감독의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모든 책임을 감독에게 전가하려하는듯한 구단의 행태는 정말 최악이네요. 


한화 구단은 지금 한화의 문제가 자신들에게도 있음을 인정해야합니다. 외국인 선수 문제, 신인 스카우트 문제, 선수 육성 문제등은 구단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사장, 단장등 구단 프런트가 일련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구단이 감독을 경질하는데서 현재 한화의 사태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면 한화의 미래는 어둠뿐이라고 봅니다. 


감독 경질이후 구단의 반성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쏟아지는 기사를 보면 아마 그럴일은 없을듯합니다. 

전례를 보더라도 , 타 구단을 보더라도 책임은 감독에게 다 뒤집어 씌우곤 했죠.

우승해서 감독에게 공이 돌아가면 질투나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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