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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2013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지명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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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에 대해서 아는바는 없어서 별달리 할말은 없네요. 

1라운드 조지훈과 2라운드 김강래에 선택은 괜찮은 평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3라운드 한승택은 고교 최고 포수라고 하긴 합디다. 청소년대표 

7라운드 권시훈은 포수인데 좌타라네요 .

8라운드 김종수는 성적만 봤을때 8라운드까지 내려올 선수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청소년대표이기도하고요 

아무래도 대학 진학이 결정된것을 그냥 찔러본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다만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3라운드와 7지명에 포수를 지명한것입니다. 


한승택이나 권시훈이 어떤 포수가 될지 모르고.. 한화의 미래를 책임질 특급 선수가 될지도 모르지만.. 

지난 과거 한화의 지명과 현재 한화의 포수 자원을 보면 그저 눈물만 납니다.


현재 이글스 포수 명단입니다. 

무려 9명이죠. 군복무 2명을 제외해도 7명입니다. 


신경현 1975 1998년

최승환 1978 2011년 2군드래프트 

최연오 1984 2007년 2차 2번

이희근 1985 2008년 2차 2번 (군)

이성호 1985 2008년 신고선수 (군)

박노민 1987 2004년 2차 3번 

정범모 1987 2006년 2차 3번 

이준수 1988 2011년 신고선수 

엄태용 1994 2012년 2차 6번 

*나성용 2011년 2차 3번 - LG이적


거의 매시즌 3라운드 이내에 포수를 지명하고도 현재 한화 주전포수는 신경현입니다. 

정범모가 꽤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그건 신경현이 부상이였기 때문이죠. 

신경현의 몸이 조금만 정상이였다면 정범모가 이정도의 기회를 받는일은 없었을겁니다. 

한화는 지난시즌 노장포수를 2군드래프트로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2011시즌 3라운드에 뽑은 나성용을 LG로 보내고도 남은 포수가 저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에도 또 2명의 포수를 뽑았네요.. 

그래요. 많이 뽑아도 크지 못했다면 또 뽑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선행되어야할것이 있습니다. 

왜 포수들이 못크는지에 대해서 분석해야죠. 

한두명이 못크면 선수탓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전체가 문제라면 원인은 다른데 있을 수도 있죠. 


1. 아무리 뭐라해도 선수 본인이 문제이다. 

선수가 문제라면 문제가 없는 잘 성장가능한 선수를 골라뽑아야죠. 

선수를 고르는건 스카우트, 즉, 성장하지 못하는 선수만 골라서 뽑은 스카우트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수년간 포수를 뽑고도 제대로된 선수 하나 못고르는 스카우트는 교체해야죠. 

3라운드에 뽑은 포수를 한시즌만에 포기하게 하는 정도면 스카우트진에 문제가 심각한거 아닌가요? 

만약 이런 과거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반성없이 과거 스카웃 방식 그대로 뽑은게 한승택, 권시훈이라면 

한화는 또 실패할겁니다. 


2. 집단 부진의 문제는 선수가 아니라 가르치는 코치의 문제다.

개인적으로는 집단의 문제는 코치진에 문제가 있다는 쪽입니다. 

포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거죠.. 코치를 갈아치워야한다는 겁니다. 

도대체 얼마나 무능하면 저렇게 많은 선수를 뽑았는데도 75년생 노장 포수를 밀어내는 포수하나 만들지 못하나요? 

2차드래프트에서 노장포수를 수혈하게 만듭니까? 

고교 최대어.. 대학 활약 짱!.. 뭐 이런 수식어 붙은 선수를 뽑으면 뭐하나요.. 

프로에서 엉망으로 가르쳐서 바보를 만들어 놓는데요. ;;


이번에 포수를 2명이나 지명했다는건 과거 스카웃의 실패를 인정하는겁니다. 스카우트는 책임져야죠 

수 많은 포수를 뽑았음에도 30대중반의 포수를 능가하는 포수를 만들지 못하고. 

2차드래프트에서 노장포수를 지명하게 만드는 코치는 책임져야죠. 


잘못된 선택, 무능력한 코치에 대한 재평가 없이 선수가 못큰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포지션에 선수가 필요하다고 무작정 지명하는건 드래프트픽 낭비에 불과합니다. 


한화는 포수만큼 내야수, 외야수,, 투수도 급합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하고 지명을 하는건지 답답하네요..


그저 잘해주기만을 기대하는수 밖에 없는 현실.. 


솔직히 한화만큼 주전자리 치고 들어오기 쉬운 곳이 어디있나요? 

김태균 1루빼면 사실 전부 무주공산이죠.. 

포수는 말해봐야 입아프고..

외야 좌익 최진행은 올해 하는 꼬라지보면 시망이죠.

중견 강동우 힘빠졌죠.. 우익과 백업외야수 김고추 ;; 타율 2할 5푼놀이.. 

2루수는 한상훈 ㅡㅡ;

유격수 이대수가 여름 지나면 타격이 좋지만 수비 불안.

3루수 오선진이 올시즌 들어갔지만 타팀 3루에 비하면 많이 모자라죠. 

선발도 뭐 딱히 .. 류현진 바티 김혁민정도죠.

박찬호 유창식있고.. 외국인도 선발로 쓰면 쉽지 않긴하네요..

뭐 선발이 빡시면 불펜도 있죠.. 불펜은 아무도 없죠.. 안승민은 마무리로 써야되니 제외.. 

송창식이 그나마 해주고 있을뿐.. 박정진은 혹사에 나이가 있으니 확신 불가.. 

송신영, 김광수, 마일영 이런선수가 불펜입니다. ;;; 정말 무주공산이죠.. ;; 

여길 못 들어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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