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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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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한대화감독을 경질하고 한용덕코치 대행체제로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했죠.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될텐데 누가 될런지가 관건이네요


수년간 성적이 하위권이였음에도 젊은 선수들은 성장하지 못해서 전력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 내년시즌은 물론이고 앞으로 수년간 성적 향상이 쉽지 않아보이는게 팀의 현주소. 


팀의 체질을 개선하고 성적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는 누가 있을까요? 


김성근 고양원더스감독

현역 최고의 감독님입니다. 이견이 있을 수 없어요. 

개인적으로 김성금감독님의 운영 방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것과 현재 한화에 필요한 분인것과는 별개죠. 

현재 팀 체질을 개선하고, 성적까지 상승 시키기위해서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영입해야될 분입니다. 


떠도는 기사를 보면 김성근감독님을 모셔오기위해 다 내놓을 준비가 되있다는둥 어쩐다는둥 말이 많은데.. 

이런말이 나오는것 자체가 황당한 이야기죠.. 김성근감독은 다른 후보감독들과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저울에 올려놓고 누가 좋을까 고민할 거리가 안된다는거죠. 

일단 리스트에 올려놓았다면 끝인겁니다. 이것저것 따질게 없죠. 그냥 모셔오면됩니다.

따진다는건 영입의사가 없다는겁니다. 

애초에 영입할 의사가 없다면 모를까. 생각은 있는데 고민한다는건 장난치는거죠.. 

한화가 생각이 있다면 프런트는 다 내려놓고, 김성근감독님에게 맞춰주기만하면 됩니다. 

사실 어쩌면 이게 구단에서도 제일 편한 방법입니다. 

구단을 제대로 만들 능력이 없다면 능력이 있는 사람을 데려와서 그냥 맡기는 거죠. 

못나가는 구단의 특징은 능력도 없으면서 능력있는 사람을 외면한다는데 있죠. 

맡겨놓고 노하우를 받으면 됩니다. 어떤 식으로 선수를 훈련하는지, 어떻게 팀을 만드는지 배우는거죠 

이게 어쩌면 더 중요한건지도 모릅니다. 


로이스터, 조범현 감독.

롯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로이스터 감독, 

약팀을 강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조범현 감독. 

김성근감독님이 최선이라고 보지만 팀 체질을 바꿀 수 있다면 로이스터, 조범현감독님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로이스터감독님의 경우 노피어로 상징되는 야구가 참 매력적이죠.. 

조범현감독님도 약팀을 맡아서 팀 체질 개선하는데는 능력이 있다는 평가죠.

하지만 이름은 크게 오르내리지 않더군요.. 


이정훈 북일고 감독 

후보 감독으로 많이 오르더군요. 


프로 감독 경험이 없는 이정훈 감독이 위 감독을 모두 제치고 최악의 상황인 한화 감독으로 이름이 오르는게 이해는 안갑니다. 

이글스 선수 출신이고 북일고를 강팀으로 만든 감독이라서 그렇다고 해도 말이죠.. 

좋은 팀으로 만들 수 있는 감독이 꽤 많은데 궂이 이런 선택을 할 이유가 싶어요. 

초보감독은 스스로가 공부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로운영과 고교운영은 분명 다르니까요 

한화 전력이 괜찮은 상황이라면 다소 삐걱하더라도 버티겠지만 한화 현재 상황에서는 감독이 조금만 훈들리면 그냥 무너지는 전력이죠 

이부분을 프런트에서 서포트를 해줘야하는데 한화 프런트는 이런 능력이 없죠. 무능력의 극치 아닙니까. ;;


개인적으로 김성근, 로이스터, 조범현감독은 약팀을 강팀으로 만들 능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래서 경험과 노하우로 자신의 팀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보는데, 이정훈감독은 한대화의 실패처럼 그렇게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정훈감독의 능력이 탁월해서 김성근감독에게 기대했던 부분을 이정훈감독이 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 봤을때 그런 가능성이 낮은것도 사실이죠. 


어쨋건 이정훈 감독을 선임한다면 구단에서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해야할겁니다. 한대화 감독 스스로가 자신의 팀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프런트라도 서포트를 잘 했다면 최악은 면했을텐데.. 한화 프런트는 외면했죠. 프런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태균, 송신영, 박찬호를 영입한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하면 안되는거죠.. 단순히 감독에게 책임을 씌우고.. 자신은 뒤로 물러났습니다. 이정훈감독이 지금 선임되면 이런 전철을 다시 밟은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프런트의 능력이 좋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보는데 지금 한화에서는 딱히 어울리는 선택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내부 승격

한용덕, 송진우등 코치들의 승격, 이건 그다지 바라는 바는 아닙니다. 

이유는 한화의 문제에는 코치진의 문제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코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코치가 감독이 되면 코치진이 정리가 잘 안될것이고.. 

그렴 감독만 바뀐거지 올해와 달라지는것은 없는것이니.. ;;;


이 경우도 역시 마차가지죠. 프런트가 많은 일을 해야됩니다. 

감독에게 맡겨놓고 선수 몇명 사주는것으로 끝이 나면 지금의 상황에서 변하는건 없을겁니다. 

근데 한화 프런트는 능력이 없어요.. 어쩌면 이정훈감독 선임보다 더 최악일 수 있습니다. 

전혀 새로울게 없는 선택이 될테니까요.. 



결론

김성근 감독님 영입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야구단 교육 방식, 운영 방식까지 배울 수 있겠죠. 

프런트가 감독님의 노하우를 잘 배우면 추후에 구단 운영에 도움이 될 여지가 충분합니다. 


로이스터, 조범현감독등 

한화팬들중에서는 김성근감독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저는 두 분도 충분히 능력이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김성근 감독님이 계신데 궂이 다른 감독님을 생각할 필요가 있나 싶기는 합니다. 


내부승격, 이정훈감독, 

별로입니다. 

내부승격, 프로초보감독의 경우 프런트의 서포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한화 프런트는 최악이라고 생각해서 성공 가능성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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