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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14] 포기할 수 없다면 변화하시고. 변화할 수 없다면 한화의 미래를 위해서 양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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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당간당 유지하던 -12도 무너졌네요 


-12를 경계로 -11을 오갈때 3번의 스윕을해도 승률 5할이 안된다고 했었는데.. 

스윕을 하기는 커녕 스윕을 당하면서 이제 5번의 스윕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네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훌륭해요. 






선발이 괜찮으니 외국인 투수를 불펜이 쓴다고요? 이번 3연전 5회이전 초토화입니다. 

3경기 28점을 내줬는데.. 3회까지 절반이 넘는 15점 헌납 . 5회까지 21점 허용했습니다. 

애초에 선발이 조금 괜찮다고 그걸 선발이 강한것으로 착각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참.. 


뭐 좋습니다. 아무리 선발이 약해서 초반에 털려서 경기를 진다고 외쳐봐야 머릿속에는 몇 안되는 역전패의 기억만 남아 있어서 외국인 투수를 불펜으로 쓸 수 밖에 없다고 칩시다.. 근데 불펜에 두었으면 잘 써먹었어야죠 


불펜에 두고 얼마나 잘썼나요.. 2경기 나왔는데 2경기 모두 의미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첫경기가 8:1로 앞서는 상황..  두번째 3:9로 지는 상황.. 외국인 투수 이런 상황에 쓰려고 불펜에 두나요? 이런 상황이 나올지 몰랐다고요?.. 왜 모릅니까? 한화의 특성상 세이브 기회가 별로 없다는건 2009년 토마스 마무리때도.. 2011년 바티스타 마무리때도 올시즌에도 증명되었는걸요.. 이미 과거의 기록이 증명하는데 몰랐다고 하면 안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불안해서 불펜에 두었으면 그대로 가는거죠. 2회 등판은 뭡니까.. 

마무리로 쓸려고 데려와서 고이 간직하던 투수를 2회에 뜬금없이 등판시키다뇨.. 

이렇게 막 기용할거였으면 애초에 선발로 기용했어야죠. 팀 투수진의 전력을 좌지우지하는 외국인 투수를 이런식으로 기용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딪습니까?.. 


선발 송창식 2회에 흔들린다고 홀랑 빼서 바보 만들고.. 마무리로 쓰려던 션헨 갑자기 기용해서 탈탈 털리게 만들고 가관이더군요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더군요 8점차로 뒤지는 상황에 마일영, 박정진, 안승민 모두 투입.. 


그렇게 잘하는 광수는 왜 안쓰나요? 


정말 투수 운영 하는거 보면 한화의 미래가 더 아마득합니다. 


김광수 말이 나온김에 하는 이야긴데.. 도대체 지금 김광수가 1군에 올라와서 한화가 얻는게 뭡니까? 

김광수가 할 수 있는게 뭐죠? 승리조? 택도 없죠.. 추격조 어림없습니다. 고작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뿐이죠 

그렇게 등판해서 김광수가 얻을게 뭐죠? 김광수가 1군 경험치가 필요합니까? 1군에서 적응이 필요합니까? 

아무것도 얻을게 없죠. 


차라리 2군 애들을 올렸으면 경험이라도 쌓을 수 있죠. 1군에서 조금이라도 적응할 수 있죠. 


대안이 없다고 매번 말하면서 하는 행동은 대안을 죽이는 행동만 합니다. 

그나마 없는 대안이라도 만들려면 2군 애들 1군에 올려서 기회주고 적응 시켜야죠. 

2군에서 못한다고 영원이 못하나요? 2군에서 퍽이나 잘해서 올린 애들 1군에서 잘하던가요? 

정범모 2군에서 3할치고 타격폼 좋다고 1군 올렸더니 어떻던가요, 타격이 형편없죠 

100타석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2할이 안됩니다. 경험부족 , 적응 부족이죠.. 


그렇게 2군애들 안된다고 자기가 쓰고 싶은 애들만 쓰는데. 성적은 계속 내려갑니다. 

벌써 -14예요. 


남들은 30승 고지에 다다르는데.. 혼자 딱 20승 하고 .. 40패할 기세입니다. 

지금 30패한 구단도 하나도 없습니다. 


2군애들 무시하고 지 멋대로 했으면 성적이라도 잘 내야죠.. 

성적도 엉망이면서 왜 2군 애들은 계속 무시합니까? 


자기팀 선발의 상태도 모르고.. 불펜이 약한것만 보고.. 그 불펜이 왜 약해졌는지도 모르고.. 

그저 선발보다 불펜이 약하니까 외국인은 불펜에 때려 넣고.. 그나마도 제대로된 선수도 아니고.. 

주루실책 수비실책해도 1군은 계속 1군.. 2군은 조금만 못해도 바로 2군.. 

자기가 영입한 선수만 골라쓰고.. 정말 가관입니다.


선발 전력 계산 실패 

불펜 붕괴 대처 미흡 

외국인 활용 실패 

주루, 수비에 대한 대처 빵점


한대화감독의 한마디 ; 내가 잘못해서 졌다... 


두번째인듯하네요.. 근데 본인이 잘못해서 졌다라고 하면 뭐하나요. 

바뀌는게 없는데.. 


야구단은 시즌 우승을 목표로 뜁니다. 최소한 가을야구를 위해서 운영을 하죠 

하지만 그것이 되지 않을때는 다음 시즌도 생각해야됩니다. 

포기하긴 이르다고요? .. 맞습니다. 포기하기는 이르긴합니다. 

포기하기 이르다면 전략을 다시 짜십시요 . 

지금의 선발로는 안됩니다. 바티든 션헨이든 선발활용이 가능하게 바꿔야됩니다. 

선발이 더 강하지 않고서는 희망이 없습니다. 

송신영 박정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불펜진을 새로 짜십시요. 

송신영 송신영 박정진 박정진.. 벌써 6월 다지나갑니다. 언제까지 그들만 바라볼건가요.. 


수비 주루에 과감하게 대책을 강구하십시요 

선수들이 단체로 말썽이면 코치를 바꿔서라도 고쳐야죠. 


대안을 만드는건 감독입니다. 

누군가가 만들어서 주는게 아니예요 


이것을 할 수 없다면 포기하십시요. 지금 이대로는 안되는데도 변화할 생각을 하지 않고 한숨만 쉰다면 

시즌이 많이 남은게 무슨 대숩니까. 그냥 포기하시고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십시요 

한대화의 야구는 올해 끝나겠지만 한화는 2013년에도 2014년에도 야구를 해야됩니다. 


포기할 수 없다면 변화하시고. 

변화할 수 없다면 한화의 미래를 위해서 양보해주세요 


한화는 너무 멀리 가고 있습니다. 

리그 최고의 에이스를 두고도 8868을 찍는 멍청한 팀이 되었어요 

에이스의 동료 1명만 구해줬어도 이모양은 아니였을 겁니다. 


은퇴를 눈앞에 두었던 30대 중반의 투수가 불펜에서 화려하게 부활해서 2년간 혼자서 불펜을 지켰습니다. 

그의 동료 1명만 만들어 냈어도 이모양은 아니였겠죠.


뭐했나요. 성적은 바닥이고 . 전력도 바닥입니다. 

결과가 좋던지. 과정이 좋던지 둘중에 하나는 해야죠 

과정도 엉망이고 결과도 엉망이면 어쩌라는 건지.. 


선수탓만 하는 감독이 있는 팀은 잘 될리가 없고요 

자신의 탓을 하지만 변하지 않는 감독이 있는 팀 역시 잘 될리가 없습니다. 


포기할 수 없다면 변화하시고. 변화할 수 없다면 한화의 미래를 위해서 양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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