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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 오늘 경기 패인이 번트 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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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가 문제라 굽쇼? 


어제 패인을 번트 실패라고 이야기했던 한대화감독. 

어제 패인이 번트 실패가 아니라는게 오늘 증명되었죠 

오늘 한화는 번트 작전을 성공했습니다. 근데 점수가 겨우 1점났죠. 

어떻게? 상대 폭투로요.. 그게 전부였습니다. 번트를 성공했는데도 말이죠. 


번트 작전은 그런겁니다. 

번트는 무조건 1베이스와 1아웃을 바꿀수 있는 작전이 아닙니다. 

당연하게도 번트에도 실패 확률이 있습니다. 작전을 시도할때는 그런 실패까지도 감안해서 하는거죠 

번트를 성공하면 적시타 하나로 1점을 얻을 수 있다. 그 1점에만 목을 매서는 안된다는 거죠 

실패의 부담까지 떠안을 수 있을때 비로소 번트작전을 지시할 수 있는겁니다. 

그것도 못하고 실패한 타자에게 책임을 지우면서 무슨 작전을 구사합니까? 


그리고 번트는 성공을 하더라도 득점이 되는게 아닙니다. (스퀴즈 제외

당연하게도 후속타자의 안타가 필요합니다. 주자 3루라면 희생타가 필요하겠죠 . 

번트 작전을 시도할때는 득점이 가능할것인가도 감안해야됩니다. 

그런데 단순히 번트로 한베이스 진루시키면 안타 하나로 1점 올리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번 실패하는거죠.. 


오늘 경기를 봅시다. 

SK 새로운 투수 부시가 첫 등판을 했습니다. 

1회 세타자 연속 삼진을 잡고 깔끔하게 출발합니다. 

근데 2회 최진행에게 안타를 맞고 고동진에서 볼넷을 내줍니다.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한거죠.. 

감독이 번트 작전을 지시합니다. 번트는 성공했죠 

1사 2, 3루 폭투로 득점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였습니다.

부시는 다음 타자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나 정상이 아니여~ 라고 말해줬지만..

신경현은 초구 볼 이후에 2구 볼에 방망이가 나가면서 투수 플라이로 죽습니다. 

오선진도 1스1볼넷에 힘업는 스윙으로 3루 플라이로 죽죠 . 

이게 한화 흔들리는 투수 상대로 번트 작전을 성공시킨 결괍니다. 

어쨋든 득점을 했으니 된것 아니냐고요?


부시가 이후로 완전히 살아났는데 되긴 뭐가 됩니까?

3회 2사후에 2안타가 나왔지만 김경언 내야플라이로 득점실패

4회 5회 삼자범퇴 

6회 1사 1, 2루 찬스 잡지만 2볼1스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공격 실패 1볼1스에서 공격 실패 


7회 무사 1루에서 다시 번트 .. 성공.. 후속타자 볼넷으로 1사 1, 2루 

대타 김태균 1스에서 공격 플라이 아웃. 장성호 낮은 볼에 헛스윙 삼진 또 득점 실패합니다. 


번트를 2번이나 성공했는데.. 득점은 상대 폭투로 겨우 1점. 


어제 패인이 번트 실패때문이였다고요? 

그럼 오늘 패인은 번트 성공에도 적시타를 날리지 못한 타자들 탓인가요? 


어제 패인은 잘던지는 선발을 뜬금없이 교체한것입니다. 번트 작전이 아니예요 

오늘 패인이 번트 작전이죠. 흔들리는 상대 선발을 살려주는 아웃 조공 번트.


강공으로 갔으면 더 많은 점수를 내고 이겼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단 한점도 못내고 영봉패를 당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상대 투수가 흔들리는데 궂이 소극적은 자세로 나갈 필요 있나요? 


한화가 출루는 하는데 득점을 못한다고요? 

득점을 못하면 더 공격적으로 나가야죠. 


한화가 불펜이 약해서 한점씩 쌓아야한다고요? 

불펜이 약하니까 한점이 아니라 다득점을 노리는 공격으로 가야죠 


고작 한점, 한점 모아서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라는걸 아직도 모르나요? 





감독이 답답한 번트 작전을 한것은 한것이고. 

타자들은 잘해야죠. 


상대 투수가 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쳐야 됩니까? 기다려야 됩니까? 


상대투수가 흔들립니다. 

초구나 2구를 쳐야됩니까? 기다려야됩니까? 


궂이 쳤으면 안타를 만들던지.. 

왜 죽나요? 궂이 어려운 볼을 골라서 쳤으면 살아야지 왜 죽어요. 

볼이 많아서 카운트 싸움하면 유리한데 굳이 초구 2구를 쳤으면 살아야지 왜 죽어요?


여기서 또 감독 욕을 안할 수가 없는게.. 

한상훈이 6월에 1할 칩니다. 이대수도 1할 쳐요 고동진은 간신히 2할이군요 김경언이 무려 2할 4푼이네요.

이 선수들은 1할쳐도 괜찮은데 하주석 양성우 오재필은 1할치면 안되나요? 

2군 애들은 조금 못하면 홀랑 빼버리고 욕하면서.. 1군 애들은 그냥 붙박이네요..

감독이 이렇게 편견을 가지고 선수를 쓰면 어쩌나요? 

감독이 그렇게 편향저인 운영을 하니 1군 애들은 이곳이 평생 직장다 싶어서 SK전 8전 전패, 팀 5연패를 하는데도 덕아웃에서 희희낙락인건가 봐요?


그 감독에 그 선수들입니다. 





SK전 8전 전패하니 생각나는데 한화의 조공 역사는 참 대단하죠 

2010년 KIA에게만 4승 15패를 기록했는데.. 

뭐 KIA가 강팀이였다면 모를까 당시 KIA는 승률이 5할도 안되는 팀이였죠 

59승 74패로 승률이 0.444였습니다. 

한화전을 제외하면 44승 70패가 되죠 승률이 무려 0.385인 팀입니다. 

이런 팀에게 굴역적인 11연패를 포함해서 시즌 4승 15패를 기록합니다. 

한화가  2010년 49승 82패 2무였는데.. KIA전을 제외하면 45승 67패 2무가 되죠.. 

한화전 제외한 KIA랑 승률이 비슷하죠 

그러니 한화는 당시에 한화랑 비슷한 수준의 팀에게 엄청난 조공을 바친겁니다. 

얼마나 무능력한 감독과 선수들인지 알 수 있죠 


이외에도 두산전 가을야구 3연속 스윕 8연패가 있죠 

이건 뭐 언제 깰 수 있을지 기약도 없어요.. 


올시즌에는 SK전 8연패를 비롯 삼성에게 2승 9패를 당하고 있네요 

SK는 한화전을 빼면 24승 22패 1무의 평범한 팀이 되고 삼성은 20승 25패 1무의 허접한 팀이 됩니다 

한화의 마진 -16중 15가 두팀에게 당한것이라는..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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