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6연승

     
    6위 지키기(?) 싸움을 할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정상적인 운영을 한 모비스네요 팀의 주축인 레더가 풀타임, 양동근이 37분, 함지훈이 35분씩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경기전까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플레이오프를 대비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할지 6위를 위한 꼼수를 쓸지는 다음 경기를 확인해보면 알겠습니다. 어쨋든 모비스는 주전들이 정상적으로 출전해서 KCC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남은 6경기를 모두 패하고 LG가 잔여경기 5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두팀의 승차는 1경차가 됩니다. 

    레더가 32득점 13리바운드, 양동근이 19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요, 함지훈이 1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레더는 연승 기간중 리바운드 수치만 시즌 평균에 비해 떨어졌을 뿐 (13.6 / 13.0)  득점(25.2 / 25.8) 어시스트(2.5 / 2.8) 블럭(1.5 / 1.7) 실책(3.5 / 2.8)은 모두 좋아졌습니다. 

    함지훈은 평균 14득점 7.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은 바꿔버렸습니다.
    63.6%의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죠. 함지훈의 높은 필드골 성공률이 레더의 낮은 필드골 성공률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레더의 시즌 필드골 성공률은 52%로 센터를 감안하면 낮은 수치인데요. 레더의 필드골 성공률은 교체가 임박한 심스를 제외하면 외국인선수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플옵진출팀의 외국인선수의 필드골 성공률은 로드 63% , 힐 60.6%, 벤슨 59%, 다니엘스 65.8%로 60% 내외인데요. 레더는 50%초반이니 꽤 많이 차이나는 셈입니다.  외국인을 제외하고 국내선수중 60%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중인 선수는 함지훈이 유일합니다. 김주성 55.4% , 오세근 55.1%, 하승진 54.3% 정도죠. 풀타임을 뛴 선수와 6경기만 출전한 함지훈을 비교하는건 무리이지만 함지훈의 높은 성공률이 레더의 낮은 성공률을 상쇄하는건 사실입니다. 

    양동근은 같은 기간 평균 8.1개의 어시스트로 시즌 평균 6개를 훌쩍 뛰어넘는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균득점, 스틸도 늘어났고 실책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박구영선수도 3점슛 3개포함 14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공헌했네요. 5경기 평균 14.8점을 기록중인데요. 이정도의 활약을 유지해준다면 어느팀과 붙어도 해볼만 할듯합니다. 함지훈의 복귀로 긍정적인 기록은 증가했고, 부정적인 기록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KBL 홈페이지)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KCC전 연패도 탈출했습니다.  
    올시즌 5전 전패를 비롯 지난시즌 4연패까지 9연패를 기록중이였는데요. 두자리 수 연패전에 연패를 끊었네요 ;; 현재 상황이라면 플레이오프에 KCC를 만날 수도 있는데요. 한번 꺾은것인 나름 의미있어 보이기도합니다. 그런데 KCC가 외국인선수를 교체한다고 하니, 새로운 팀이 될 KCC와의 상대는 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연승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2월부터 시작된 연승은 벌써 6으로 늘어났습니다.
    6연승은 동부 15연승(진행중) KGC 8연승에 이어 KT와 함께 시즌 연승 3위 기록입니다. 
    5할에 한참 못미치는 승률로 민망한 6위를 지키고 있었던 모비스는 최근 연승으로 승률도 5할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시즌 24승 24패 

    또한 순위도 전자랜드와 공동 5위로 한계단 상승했습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전자랜드에 앞서는 모비스는 전자랜드와 동률을 이룰경우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됩니다. KCC와의 승차도 2경기차로 줄여 4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네요 

    6위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팀 분위기가 좋아 연승을 하는 상황에서 6위 유지를 위해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규리그 우승은 불가능해졌고, 플레이오프의 경우 챔피언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 상황이기에 결국 붙어야할 상대라면 초반에 힘이 있을때 붙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