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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송승준 6이닝 1실점 호투.. 전준우 - 강민호 홈런.. 롯데 반격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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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반격 1승을 따냈습니다.
1점 승부가 경기 후반으로 가서는 롯데가 SK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그냥 이겨버렸네요.


풀옵만 오면 작아지던 송승준의 호투가 결정적이였고..  전준우, 강민호의 홈런포도 한몫했습니다.

선발 송승준선수는 7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갑자기 흔들리며 강판이 되긴 했지만
6회까지 4피안타 무실점으로 SK타선을 꽁꽁 틀어 막았습니다.
송승준선수의 6회까지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고 봅니다.

전준우선수는 0-0으로 팽팽하던 6회말 선제 2점홈런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롯데쪽으로 끌어왔고..
강민호선수는 전준수선수 홈런이후 추가 점수를 올리는 적시타와 8회 쐐기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7회 무사 1, 2루상황에 등판했던 강영식선수가 박정권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준 후 등판 더이상의 실점없이 SK타선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임경완선수의 활약도 훌륭했습니다. 접전 상황에서 롯데의 불안요소가 리드하던 상황을 지킬 불펜진이 약하다는 것이였는데요. 2차전에서는 아주 잘해주었습니다.

SK는 고든이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했지만 6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전준우에게 홈런을 허용한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홈런 이후 안타 도루 안타로 한점을 더 내준것은 너무 뼈아팠습니다.

7회 무사 1, 2루의 결정적인 상황에서 박정권의 안타로 1점을 추격한 이후 번트 작전을 구사했는데요.
번트는 성공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고 말았죠.. 번트를 시도한 선수가 타격 페이스가 괜찮았던 안치용선수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상대 마운드가 흔들리며 투수가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 소극적인 번트 작전을 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3회 도루 실패, 4회 병살타, 6회 병살타, 견제사등 SK는 공격이 너무 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2차전에서 SK가 잡는다면 스윕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롯데의 선전으로 1승 1패가 다시 미궁속에 빠지게 되었네요. 롯데는 사도스키를 3차전에 내세울 수 있어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송은범이 나오는 SK 보다는 유리하다고 봅니다.
SK는 2차전에서 정대현, 정우람등을 출전시키지 않아 불펜에 총력을 다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 롯데는 오늘 승리로 포스트시즌 홈경기 12연패를 끊었다고 하죠?
마지막 승리가 1999년이였다고 하던가요? .. 참 오래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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