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를 이끄는 힘.

금요일 두산전 패배로 상승세가 꺾일거라고 예상했고..
주말 두경기..금요일과 같이 두산의 발에 농락당하면서 질거라고 생각했는데..
홈런으로 발야구를 삼켜버리고 두경기를 모두 잡아버렸네요..

개막 연패는 정말 접어주고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해졌습니다.
한달만에 완전 다른팀이 될줄이야..

토요일 김태완의 2점홈런으로 3:2 승
일요일 클락의 2점홈런으로 2:2 동점
김태균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4:3 역전승

오늘 승리로 한화는 롯데를 한경기 차로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4위 삼성과 더 가까운것(0.5경기차)은 사실입니만..

현재 한화 상승세의 원동력

한화는 4월 15일이후 10승 2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기간 평균 자책점은 2.97로 SK(2.77)에 이어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 두산의 평균자책점은 4.33)
양훈 3승, 류현진 2승, 정민철 2승등 선발이 8승을 기록했고
최영필은 10.1이닝 무실점, 마정길은 6.1이닝 - 안영명은 6이닝 1자책만을 기록했습니다.

타자들은 홈런 15개, 69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홈런, 팀타점 1위
타율 0.279로 SK(0.285)에 이어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클락 5홈런 13타점
김태완 4홈런 10타점
김태균 3홈런 11타점
이범호 2홈런 9타점


한화이글스를 이끄는 힘

한화는 최강팀 SK와 다음주 경기를 가집니다.
평균자책점 1~3위를 기록중인 선발진
정우람, 조웅천, 정대현으로 이어지는 1점대 평균자책점의 불펜진
한번 잡은 찬스는 절대 놓지지 않는 강력한 타선

한화의 뻥야구는 SK를 넘을 수 있을까요?

뻥야구라는게 강력한 투수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라
(sk는 피홈런 11개로 최소 피홈런 구단이기도 합니다.
물론 한화를 아직 만나기 전이긴하지만.. )

개인적으로는 1승만 해도 성공
2승이면 대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대전에서 뻥야구로 비룡을 초토화시키며
스윕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긴 한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