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sk와의 시즌 2차전

류현진, 윤규진의 호투했고.. 타선이 2회와 3회 집중해서 터지면서
SK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고 시즌 15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2번(3회 6회)의 만루 위기를 맞는등 상태가 안좋아 보였지만.
에이스 답게 잘 던져주어 자칫 연패로 갈 수 있던 팀을 구했습니다.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윤규진도 평소(?)와 달리 볼넷을 한개만 내주면서
2이닝을 1안타 1볼넷만을 내주며 3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습니다.

9회 올라온 안영명이 2아웃을 이후 교체된점은 아쉬웠습니다.
2아웃을 무리없이 잡아내었는데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토마스로 교체되었습니다.
위기 상황도 아닌데.. 그냥 마무리하게 해주시지 하는 생각이..
지난번에도 이런 모습이 있었는데.. 참 별거아닌거지만.. 왠지 좀 그렇더군요..
토마스의 경기 감각을 위해서라면 9회에 바로 올리지..
왜 투아웃에 바꾸는건지..

타선은 2회와 3회 두번의 기회에서 6점을 뽑고 이후 광속 아웃되었습니다.
2회 이범호의 병살타 이후 연속 3안타로 2득점
4회 볼넷 1개와 3안타와 야수선택을 묶어 4득점을 기록했네요
상대 도루도 못잡아.. 수비도 느릿느릿해.. 공격도 못해.. 라며 욕먹던 신경현선수가 2타점
삼푼이 오푼이 사푼이에.. 이제 수비도 막장.. 이라는 소리를 듣던 한상훈 선수가 연이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등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한상훈 타율 1할 돌파.. 시즌타율 0.123)
4회이후 8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밖에 기록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더군요..

5월 첫날의 선발은 송진우와 레이번입니다.
첫날 유원상 채병용의 경기처럼 선발에서 SK가 유리합니다..
한화는 일단 선취득점을 해야합니다.
모든 경기에서 선취득점은 중요하지만..
특히나 SK와의 경기에서 선취득점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유는
1. SK 선취점시 14승 1패로 선취점시 거의 불패다.
2. SK의 경우 선취점을 내줘도 6승 5패로 5할이상의 승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뒷심이 좋다.
3. SK에 선취점을 내줄경우 SK의 투수 물량전에 말릴 가능성이 높다.
SK 막강 불펜인 정우람 조웅천 정대현은 앞선 2연전에 등판하지 않아 체력도 빵빵하다.

요런 이유로 해서 한화는 선취점을 뽑아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물론 한화의 선취점시 승률이 매우 좋지만(11승 2패) 선취점 허용시 4승 11패로 성적이 안좋은 이유도 있습니다.

번트를 대던 뻥야구를 하던.. 죽어라 선취점을 뽑는게 중요하고..
송회장님은 우쨋든 1회초를 넘거야 됩니다.
1회를 넘겨야 선취득점의 기회가 오니까요..

한화의 판타스틱4의 홈런이 주춤합니다.
피자도형님께서 지난경기 친히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셨는데도 이러면 곤란합니다.
(관련 글 : 시즌 첫 홈런으로 한화타자들의 본능을 일깨워주신 피자도형님)
판타스특4가 환장스틱4가 안되길 빌어봅니다. -_-;
특히 꽃범호는 3경기 연속 안타가 없으면서 06년 07년의 향기가 솔솔나기 시작합니다.
타율이 2할 7푼까지 떨어졌습니다.

긴장하십시요..
한상훈이 연이틀 멀티히트로 이틀만에 타율을 육푼이나 끌어올리며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긴장하라 꽃범호!!


한상훈이 쫓아온다. !!

<뱀발>
우리 히어로즈가 삼성을 잡아주면서 한화가 3위로 복귀했습니다.
롯데가 LG에게 3:2로 앞서다 9회 역전을 허용하며 3:4로 역전패하면서
2위 롯데와의 격차가 1경기차로 줄어들었습니다.
기아는 6:1으로 앞서던 경기를 2이닝을 남기고 8회에만 6실점을 하며 6:7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기아는 정말 안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