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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이글스의 아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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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의 한화이글스의 홈경기.. 연장 11회끝에 결국 패하고 말았네요.

오늘 경기로 이루고자(?)했던
3강 입성 ;;
별로 맘에 안드는 레스 공략해서 초반에 강판시켜 내려 보내기-_-;
(레스를 싫어(?)하는 이유)
죽음의 레이스에서 상승세타기..
모두 실패했네요..

오늘 경기는 ..
1위 SK는 6회까지 4:1로 기아에게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고,
2위 롯데는 2:0으로 앞서다 9회 2사이후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반면 한화의 경우는 3:0으로 뒤지던 경기를 5회에 동점을 만들면서
동점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내심 SK와 롯데가 지고 한화가 이기면 3강 5중 구도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롯데는 9회 동점이후.. 10회 역전을 허용하고도 끝내기 안타로 재역전승을 거둡니다.
SK는 7회초 4:4 동점을 허용하자마자 7회말 3점을 뽑고.. 그것도 모자라 8회 2득점을
더 올리고 결국 승리를 거둡니다.

반면..
한화는 3:3으로 그대로 연장전에 돌입해서.. 한점을 내주고 4:3으로 그대로 졌습니다.

오늘 경기 후 여전히 3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중간에서 벗어나 상위권으로 갈 수 있다는희망은..
1위 SK와의 승차(6경기)가 8위 기아와의 승차(4.5경기)보다 더 벌어졌고
2위 롯데와의 승차(3경기)가 7위 LG와의 승차(2경기)보다 더 벌어지는 현실이 되어
한화는 3강이 아니라..  그냥 6중의 한팀으로
진흙탕 싸움을 해야하는 운명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경기는 타격은 믿을 수 없다는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LG와의 경기에서 한회 8득점을 할정도로 폭발했던 타선은
6회이후 필요로했던 단 한점을 내주지 못했고..
밀어내기 2점, 실책으로 1점을 뽑는데 그쳤습니다.

오늘경기 투타 모두 안정되어있고, 수비까지 안정적인 SK에게 패했다면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두산과의 경기는 왜 이렇게 안풀리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

그렇게 컨디션 안좋던 두산과 처음 만난날 두산 타자의 기를 그렇게 살려주더니..
독수리, 곰의 기를 살려주다.

오늘은 투수의 기를 팍팍 살려주네요..
지난번 SK에게 몰매를 맞았던 레스에게 삼진 7개나 당하면서 깝깝한 경기를 했습니다.
5회에 3점을 뽑긴 했지만.. KO를 시키는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면서 기를 살려줬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결정적인 득점, 역전찬스마다 삼진이라니.. ㅠ
보내버릴 수 있었는데 ;;

그리고 이재우는 상태가 좋았으니 그렇다 치고 임태훈한테는 그렇데 당한것도 열받더군요..
지난시즌 날라다녔지만 올시즌 9경기(오늘 경기 제외)에 출전 무려 4경기에 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5.5가 넘는 투수한테 3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 얻는게 그쳤네요 ㅎㅎ ;;
제대로 기를 살려주었다는..
오늘경기까지 무실점 6경기중 3경기가 한화경기에서 거둔 경기고..
오늘 경기로 시즌 첫승에 3홀드중 2홀드도 한화가 선물(?)했습니다.
두산에서는 최영필에게 3이닝(5삼진) 퍼펙트를 선물했으니 주고 받은건가요..

한화는 두산-SK-삼성-롯데와의 죽음의 12연전을 해야합니다.
SK는 명실공히 최강팀이라 1승하기도 벅차보이고..
삼성도 두산처럼 만나면 경기가 꼬이는것 같습니다.
롯데의 상승세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구요..

그래서 첫경기였던 두산전 패배가 너무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겨서.. 상승세 탔어야 하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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