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글스 시즌 첫 3연승!

첫 3연승, 이군요

류현진의 완벽한 투구, 폭투로 2득점, 강동우의 뜬금 포, 한상훈-이대수의 적시타
이글스가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 류현진 *

1회 시작부터 실책으로 곤란하게 출발했지만 실점없이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이후 5회까지 15타자를 연속으로 아웃시킵니다. 6회 이종범에게 첫 안타를 내주었지만 이 안타는 류현진이 허용한 유일한 안타였습니다.

8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1회 실책 번트 폭투 볼넷으로 허용한 1사 1, 3루상황에서 부터 6회 선두타자 이종범에게 안타를 허용할때까지 14타자 연속 아웃, 이종범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8회까지 9타자 연속 아웃 .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 되는 팀 *

경기가 되려니 이렇게 됩니다. 

4회 1사 2, 3루의 찬스, 전현태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추승우의 타석에 2S 2B인 상황 
서재응의 구위가 나쁘지 않아 득점이 쉽지 않겠다고 생각하던 순간 폭투 작렬.. 
거저 주은 선취득점 

5회 한상훈의 1타점 적시타,
이제 한상훈의 안타가 전혀 놀랍지않네요 , 3경기 연속 안타
6경기중 5경기에서 안타, 4경기에서 타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7회 강동우의 뜬금 홈런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상대 타자를 완벽히 막아내고 있었지만 2:0의 스코어는 안심할 수 없는 점수 차 
KIA는 더이상의 실점을 막아야했고, 한화는 추가점을 내야하는 상황이였죠
KIA는 7회 언더스로 유동훈을 올려 2타자를 깔끔히 막아냅니다. 다음 타자는 강동우 
강동우는 언더 투수에게 타율 3할 중반을 기록하는 바면 좌완에게 1할대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KIA의 선택은 당연 좌완투수 , KIA의 작전이 맞아 떨어지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강동우는 기록을 뒤엎고 홈런을 쳐냅니다. 
한화의 추가점 

9회 이대수의 적시타.
3:0의 스코어 
추승우의 뜬금 안타가 나와고 한화는 한점을 더 내기 위해 번트 작전으로 1사 2루 기회를 만듭니다.
이대수는 이 찬스에서 적시타를 기록하며 한화는 한점을 더 달아납니다.
이후 폭투로 한화는 한점을 더 올립니다.

순식간에 5:0 

폭투로 거저 점수를 얻고 
뜬금 홈런이 터지고
필요한 상황에서 나오는 적시타 

한화가 5월들어 되는 팀이 되고 있습니다.

* 상승 동력을 잃지 않았던 한화 *

지난주 전현태가 홈에서 아웃되고, 류현진이 홈런 3개를 맞고 패전을 당하면서 
좋던 분위기가 가라앉고 다시 추락을 할줄 알았는데요 

한화는 아쉬운 패배를 연이어 당하면서도 연패에 빠지지 않고 좋은 경기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연패보다 연승을 먼저 달성했고, 류현진은 지난 경기의 패배를 씻고 팀의 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시즌 첫 3연승. 

제가 상상하는 이상의 경기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런 상큼한 경기들을 얼마만에 보는건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