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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 외국인 투수 2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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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4연패.


타선이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선발진의 호투로 나름 선방하던 한화이글스는 선발 양훈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 양훈 *

1회 이성렬에게 홈런을 허용한것까지는 뭐 괜찮았다고 봅니다.
문제는 3회에 발생합니다.
이원석의 2루타 후 두산은 번트 작전을 시도하지만 두산의 번트 작전을 실패로 돌아갑니다.
2S 1B로 한화가 유리해진 상황. 하지만 강공으로 전환한 후 오재원을 타구는 투수 양훈을 맞고 굴절되며
무사 1, 3루가 됩니다. 이후 오재원의 도루 이종욱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가 3:0이 되고,
김동주에게 13구 끝에 안타를 허용한후 최준석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4:0이 되고맙니다.

오재원의 행운의 안타로 시작된 경기가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꿔버린것이죠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을 잘 넘겨줬으면 했지만 양훈은 그러지 못했고 무너지고 맙니다.

4회에는 양의지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2아웃을 잡지만 패스트볼로 한점을 더 내줍니다.

3회 이종욱과 최준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경기가 기울어졌고, 4회 패스트볼이 나왔을때 경기는 끝났다고 봅니다.

* 정재원 , 데폴라 *

정재원은 5회 등판 첫타자 김동주를 잘 잡아냈고, 최준석에게 연속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을때까지만해도 좋았습니다.
헌데 이후 연속 볼 4개로 볼넷을 허용하더니. 김현수와 손시헌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후 와일드피치로 한점을 거저 헌납하고 맙니다. 정재원은 무슨 이유인지 순식간에 스스로 무너지더니 강판되고 맙니다.

이를 구원한 데폴라는 깔끔하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정재원의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드립니다.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불펜 투수라면 승계 주자까지 막아줄 능력이 있어야 하죠
선발도 안되고, 불펜으로 가서도 승리조는 언감생김. 패전처리도 쉽지 않은 상황.. 대책이 없네요

투자도 하겠다고 한만큼 언능 바꿨으면 합니다. 둘다 바꿔서 선발 두명을 구해야됩니다.

* 외국인 투수가 필요하다 *

한화의 팀타율은 0.225로 7위 삼성(0.240)보다도 1푼 5리나 차이나고 1위 LG(0.273)과는 5푼가까이 차이납니다.
득점은 126점으로 7위 삼성과는 13점, 1위 LG와는 무려 68점이나 차이납니다.
최악의 공격력임에는 분명하죠, 타자의 영입을 주장하는 분들은 한화의 약한 공격력을 이유로 듭니다.

하지만 그분들에게 한화의 투수력의 현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한화의 평균자책점은 5.25로 7위 롯데(4.35)와 0.9점이나 차이나며 1위 SK(3.11)과는 무려 2점이나 차이납니다.
실점은 201점으로 7위 롯데(171점)와는 30점 1위 SK(121점)와는 무려 80점이나 차이납니다.

3안타 1볼넷 얻는데 그친 타자들을 보고도 투수 영입만 주장할 수 있겠냐고 하시는 분들께
11안타 5볼넷으로 8점을 내준 투수들의 기록은 봤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한화는 타력만큼 투수력이 약합니다.

한화의 투수력을 상상이상으로 약합니다.
투수력의 한계를 타력으로 극복하는게 불가능할정도로 투수력이 약하죠

차라리 투수를 영입 투수전으로 경기를 펼쳐나가는게 승리를 더 할 수 있는 방법이 될겁니다.

또한 미래를 봤을때도 타자보다는 투수가 유리합니다.

타자를 영입하면 해당 포지션의 선수는 후보로 밀려나게됩니다.
어차피 쩌리인 타자 후보로 밀려는게 뭔 대수냐고 할 수도 있겟지만 외국인 선수를 평생 쓸 수도 없는 법이고
결국 선수를 키워내야한다고 본다면 기회를 줘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타자는 확실한 주전이 있으면 그 포지션은 씨가 마릅니다.
데이비스, 클락등이 수년간 외야에서 활약해주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현재 한화 외야는 텅빈상황입니다.
김태균이 맡았던 1루와 이범호의 3루는 그들의 이적에 대비하지 않는 현재 최악의 포지션으로 남아있습니다.
확고한 주전이 있는 상황에서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반면 투수는 외국인으로 선발로 채우더라도 2자리가 남습니다.
포지션이 하나인 타자와 달리 선발은 5자리니까요
류현진 외국인 외국인 하더라도 2자리가 남습니다.
현재 선발 4명중 2명에게는 기회를 줄 수 있으며 밀려나더라도 불펜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불펜과 선발은 다르지만 대타 혹은 대주자, 대수비 밖에 할 수 없는 타자에 비하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죠 
어차피 불펜이 약한 상황이여서 불펜도 강화해야 하는 입장이구요

당장의 전력강화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측면을 모두 고려한다면 투수의 영입이 타자의 영입보다 이롭습니다.

글을 다 쓰고 보니 한대화감독이 오넬리가 최근 분전하고 있어 좀 더 데리고 간다는 이야기를 했군요..
아무리 투수가 필요하네 타자가 필요하네 매번 떠들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겠네요.
오넬리가 분전중이라서 더 끌고가야 한다라니..
선발도아닌 불펜 투수를 그것도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해서 쓰지도 못하면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건지
답답한 노릇입니다.

* 양해바랍니다.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두서가 없어서
제글도 두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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