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 사람이 진정 그 혁민이란 말입니까?


    전날 난타전끝에 두산을 잡았던 한화는 투수전으로 전개된 경기에서도 두산을 잡아냈습니다.
    수년간 조공을 바치던 삼성 두산과의 시리즈를 모두 위닝시리즈로 가져오다니 정말 꿈만 같군요.

    * 김혁민 *

    이 사람이 진정 그 혁민이란 말입니까?

    (* 합성 아님)

    한화 혁민이가 달라졌어요..

    7.1이닝 투구수 115 3피안타 3볼넷 무실점
    115개의 투구는 역대 개인 최다 투구입니다. 7.1이닝 또한 개인 최다 이닝이죠
    지난경기 6이닝 1시점 투구에 이은 2경기 연속 QS 입니다.
    5.2이닝 4실점(0자책)경기까지 포함하면 2011시즌 3경기 19이닝 5실점 자책점은 단 1점에 불과합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0.47 입니다.

    직구 구속이 140대 중반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구는 오락가락하지만 스트라아크 자체를 던지지 못하던 이전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데폴라의 선발 탈락으로 땜방 선발 출전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잘해주니 정말 감격스럽군요
    유원상이 지난시즌 초반 반짝 활약하다 망한 경험도 있고, 몇경기 잘하다 사라지는 투수들이 수도 없이 많은터라
    김혁민의 꾸준한 활약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현재 이글스 전력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것만은 사실입니다.

    김선우는 단 3안타, 1볼넷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으며 한화 킬러의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었지만
    실책으로 한점을 헌납했고, 김혁민의 활약에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습니다.

    * 오넬리 *

    김혁민의 호투 만큼이나 믿기 힘들었던 오넬리의 마무리였습니다.
    8회 2사 1, 2루의 위기에서 등판 대타 윤석민을 플라이로 깔끔하게 잡아내더니
    9회 김동주를 플라이로 잡으며 1아웃을 잡아낸후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준석의 타구를 직접 잡아낸후
    1루 주자 김현수마저 잡아내며 더블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 해버렸습니다.
    믿기 힘든 웬지 깔끔했던 마무리

    * 5안타 *

    전날 18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9점을 올렸던 한화는 단 5안타 2득점에 그쳤습니다.
    한상훈이 6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찬스에서 결승타를 기록했고, 이대수가 9회 쐐기 타점을 올렸습니다. 
    한화는 겨우(?) 2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이 점수는 승리를 지켜내는데 충분한 점수였습니다.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