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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이글스 전현태 부상... 정말 화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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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바늘.. 꿰메었다고 합니다.

이양기의 적시타가 터졌지만.. 2루주자는 홈을 밟지 못했습니다.
전현태는 홈에서 조인성과 부딪혀 쓰러지고 맙니다.
경기는 끝났고. LG 선수들은 환호했습니다.
홈 플레이트에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선수가 있었습니다.

전현태가 쓰려져있을때..
홈에서 포수와 부딪혀 뇌진탕을 당해 한동한 고생했던 김태균이 떠오르더군요..
젠장할...  또 홈에서 이런 부상이..

그때도 포수는 홈플레이트를 막고 있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포수는 홈 플레이트를 막고 있었습니다.

홈 플레이트를 쳐막고있는 포수는 그냥 밀어 붙여서 날려버려야했습니다.
주자의 부상을 생각치 않고 실점을 주지 않기위해 홈을 다 쳐막고있는 선수를 피해서 들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막는게 정당하다면 밀고들어가는것도 정당한것이죠

처음에 조인성을 밀고 들어가지 않는 전현태를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김태균처럼 부상을 당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엠팍 천살신궁님의 글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천살신궁님의 글을 링크해봅니다.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787892&cpage=1

상황을 보건데 애초에 포수는 홈 플레이트를 완적히 막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이 옆으로 쏠리자 그때서야 몸을 움직입니다.
발이 슬금슬금 오더니.. 결국 길을 다 막아버렸습니다.
전현태는 이미 슬라이딩을 시작한 상황이여서 피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전현태가 멍청하게 막고있는 조인성에게 들이민게 아니라
들어가고 있던 전현태에게 조인성이 다리를 들이민 모양세입니다.
결국 대형 사고가 터집니다. 

사진이 전부를 대변할 수는 없고, 해석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제 의견은 천살싱궁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애초에 조인성이 대놓고 홈 플레이트를 막고 있었다면 아마 전현태는 다른 선택을 했을겁니다.

그 선택이 몸을 쳐 밀고 들어가는 선택이든, 완전히 피해서 들어가는 선택이든 말이죠

조인성과 이병규는 환호했고..
전현태를 피를 흘렸습니다.

홈플레이트에 선수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데..
자신들의 승리에만 도취되어있던 승리팀 선수들이 계속 아른거리네요..
(그들의 승리 쇼가 잘못되었다는건 아니지만.. )

정말 짜증나고 화나고 더러운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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