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롯데 모두 승리를 손에 쥐지 못했네요

     


    * 안승민 *

    한화 선발 안승민과 롯데 선발 코리의 호투속에 경기는 진행되었습니다.
    안승민은 개인 최다인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등 6이닝동안 단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 내주며 1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1실점도 수비진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허용한 점수로 자책점은 아니였습니다.

    안승민은 한화가 수년간 기다렸던 류현진의 짝이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유원상, 양훈, 김혁민등과 달리 일단 제구가 되고, 수비수들의 방해 공작에서 흔들림이 적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확실히 이전 투수들과 다른 향기가 납니다.
    정말 이번만큼은 달랐으면 좋겠네요
    헌데 류현진이 너무 안좋다는게 참 눈물나네요..

    * 아쉬웠던 한화의 경기 *

    한화는 2회말 정원석의 안타와 이대수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득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3회 이여상선수의 기습 실책에 이어 김주찬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너무 쉽게 동점을 허용하고 맙니다.
    안승민이 냉정을 잃지 않아서 1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했던것이지 다른 투수였다면 아마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을 겁니다.

    한화는 4회말 정원석의 홈런으로 다시 한점 앞서나갑니다. 안승민의 호투가 계속 이어졌고..
    7회 만루 위기를 박정진이 넘어가며 1점을 지켰습니다만.. 마무리 오넬리가 8회 홀랑 실점을 하며 동점을 허용하고 맙니다. 오넬리는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한화는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결국 승리를 챙기는데는 실패했습니다.

    한화는 아쉬운 수비로 동점을 허용했고,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던 오넬리를 투입
    다시 한번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습니다.

    * 박정진을 믿지 못하는 감독 *

    정재원이 올시즌 좋아진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볼넷을 허용하고 불안한 기운을 보이는데도 정재원을 밀어 붙이다 결국 볼넷 3개로 만루는 만들고나서야 박정진을 기용한건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8회 안타를 맞자마자 바로 오넬리로 교체해버렸죠. 오넬리는 홍성흔과의 승부에서 2-1이라는 좋은 볼 카운트에서 결국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10구까지 끌려가다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 자책점은 박정진의 몫이 되죠

    위기의 위기가 될때까지 박정진을 기용하지 않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야 박정진을 기용했고.. 박정진이 안타를 허용하자마 바로 교체.. 그것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것도 아닌 불안한 마무리 투수로의 교체죠

    박정진이 지난시즌 만큼의 위력을 보이지 못하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화에서 그나마 믿을 수 있는 투수입니다. 헌데 한대화감독은 박정진을 원포인트 릴리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것 같더군요..
    박정진이 그리 못믿을 투수인가 싶습니다.

    * 오넬리 *

    박정진은 칼 같이 교체하면서 오넬리에 대한 믿음은 확고한가 봅니다.
    몇 경기 안되는 마무리 경기를 위해서 외국인 투수를 쓰는건 사치다라고 매번 이야기 했었는데요.
    그나마 그 몇 안되는 경기도 지켜내지 못하면 그 투수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오넬리가 지금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넬리 첫 세이브 이후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첫 세이브 이후 패전, 그리고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2010년의 데폴라와 똑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네요

    한화가 좋은 투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없다는것을 생각하다면. 결국 최선은 오넬리의 선발 전환이라고 보여집니다. 마무리는 이미 실패했습니다.

    한대화감독은 4안타 치고 어찌 이기냐고 하셨지만. 한화는 4안타 치고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한화는 2:1로 앞서있었고, 강팀이라면 그 한점을 지켜냈을 테니까요.
    한화가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한건 단 4안타에 그쳐서가 아니라..
    믿지 못한 투수를 마무리로 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 유원상 *

    2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유원상이 처음 등판했을때 연장에서 지겠구나 싶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날카로운 직구를 꽂아 넣는데.. 놀랍더군요
    그의 이런 모습 언제 본건지 기억도 나지 않더군요..

    하지만 한낱 꿈이였겠죠.. 
    승계주자 7명, 승계주자 득점 7, 승계주자 실점률 100%의 모습이 유원상의 현실입니다.
    남이 내보낸 주자는 다 불러들이는 클러치 투수죠.

    * 장타 이글스. *

    팀타율 0.203 (최하위)
    팀출루율 0.297 (최하위 )
    팀홈런 11개 (1위!!!!!!)
    순수장타율(장타율-타율) 0.114  (SK KIA에 이은 3위!!)

    장타 이글스의 심장 이대수

    안타 10
    2루타 2
    홈런 4 (1위)
    전체 안타중 장타 비율 60%

    타율 0.213 (40위 / 49명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 롯데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급 상승 (0.190 -> 0.213)

    순수 장타율 0.298 (정근우에 이어 2위, 정근우의 타율은 0.391 장타율은 0.696)

    똑딱 안타 , 출루따위는 하지 않는다
    오직 한방(장타)만 있을 뿐이다. 

    Posted by 새벽두시
    • Favicon of https://reinia.net BlogIcon 레이니아
      2011.04.20 08:00 신고

      어제 연장까지 가길래 조금 지켜보다 말았는데 결국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군요^^;
      안타깝습니다~:(

      • Favicon of https://godlessjm.tistory.com BlogIcon 새벽두시
        2011.04.21 00:19 신고

        올해는 무승부가 패로 게산되지 않아서 그나마 낫더군요

    • Favicon of https://jabjong.tistory.com BlogIcon *아루마루*
      2011.04.20 09:12 신고

      흠....저도 연장은 봤는데....
      정말 안타깝게 무승부로 끝나더군요...
      전 그래도 재밌는 타격전 양상이 될지 알았는데.....

      • Favicon of https://godlessjm.tistory.com BlogIcon 새벽두시
        2011.04.21 00:20 신고

        한화 경기는 타격전의 거의 없죠.
        투수전을 하거나, 한화가 일방적으로 지거나 둘중 하나라는 ;;

    • Favicon of https://blogmania.tistory.com BlogIcon ILoveCinemusic
      2011.04.20 20:07 신고

      쩝 사이좋게 뒤에서 형님 아우하고 있네요...올해 기대를 말아야겠죠``

      • Favicon of https://godlessjm.tistory.com BlogIcon 새벽두시
        2011.04.21 00:22 신고

        아직 초반이니 그래도 조금은 기대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꼴화팬인 저도 1g의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