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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프로농구] 희비가 엇갈린 동부와 KCC , 남은 경기 두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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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덜미를 잡히며 멀어지는 동부
인삼공사를 잡고 2위 전랜과의 격차를 2경기차로 좁힌 KCC




11

기승호선수는 1쿼터에만 11득점을 올렸으며 LG는 기승호선수의 활약으로 초반 기선제압을 하는데 성공합니다.

8

동부는 2쿼터 LG의 득점을 단 8점으로 묶고 1쿼터에 뒤졌던 10점의 점수차를 단번에 만회합니다.
동부의 수비가 돋보였던 2쿼터였죠.
벤슨이 2쿼터 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합니다.

공격이 침묵

동부의 장점은 수비입니다.이는 2쿼터에도 보여주었죠. 하지만 수비가 좋다한들 득점을 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수비가 좋은 팀이 유리한것이 적은 득점으로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지 수비만 한다고 이길 수 있는건 아니죠. 동부의 실점은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이 너무 풀리지 않았습니다. 3쿼터 박지헌이 6점을 올리며 분전했을 뿐이고, 4쿼터 벤슨 8점, 윤호영 6점외에는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습니다. 김주성선수의 공백이 아쉬운 동부였습니다.

LG도 많은 득점을 한것은 아니지만 변현수선수를 필두고 문태영, 커밍스선수가 꾸역꾸역 득점을 올렸고
한정원선수의 깜짝 활약도 있었습니다.

한정원

4쿼터 8득점을 올리는며 깜짝 활약을 펼친 한정원선수는 12득점으로 올시즌 첫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평균출전시간 7분, 평균득점 2.4점, 필드골 성공률 50%에 불과하지만 이날 만큼은 2개의 3점슛 포함 7개의 필드골중 4개를 성공시키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문태영이 13개의 슛중 단 4개망 성공시키며 13점, 기승호선수가 1쿼터 11점이후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한정원선수의 득점을 정말 알토란 같은 득점이였다고 봅니다.

6강 확정을 빨리 짓고 싶었을 LG에게 큰 선물을 줬다고 보여집니다.



6

동부가 LG에 덜미를 잡힌 반면 KCC는 인삼공사전 6전 전승을 거두며 2위 추격에 고삐를 당겼습니다.
KT에게도 시즌 6전 전패를 당한바 있는 인삼공사는 KCC에게도 6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하고 말았네요

일장 일단

강병현선수가 2쿼터 9득점을 올리는등 18득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0개중 6개를 성공시킨 2점슛에 비해 8개중 단 2개만 성공된 3점슛은 불만족스런 모습이였습니다.

대신 임재현선수가 4개(5개시도)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외곽을 책임졌습니다.
헌데 임재현선수는 실책을 5개나 저지르는 안좋은 모습을 보였네요

8+5

8득점 5리바운드, 하승진선수의 기록입니다.
29분이라는 적지 않은 출전을 하고도 기록은 저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슛 시도도 4개밖에 되지 않았고요.
지난 5라운드 인삼공사전에서도 4득점 5리바운드의 부진을 보였었죠.
승리했기에 망정이지 패했다면 아마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을듯합니다.

11

전태풍선수가 부상 복귀이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2월 17일 전자랜드전에서 복귀이후 3경기는 출전하지 않았고, 2월 26일 삼성전에서 다시 출전중인데요
9점 6점 11점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득점력이 살아나면 어시스트등도 살아날것으로 보입니다.
출전시간을 조절하는것으로 봐서 순위 싸움이 치열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을 포스트시즌에 맞추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태풍이 살아난다면 KCC는 더 큰힘을 받겠죠

KCC와 동부의 선택은?

2.5경기, 3경기차로 전자랜드를 쫓던 KCC와 동부의 희비가 엇갈린 경기였습니다.
KCC는 승리하며 전랜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지만, 동부는 전랜과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헌데 어쩌면 KCC가 더 애매한 상황이 되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동부는 3.5경기차 역전이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게 2위를 포기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된것이죠. 김주성을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고 깔끔하게 2위를 버리고 플옵을 대비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KCC는 2위와의 2경기차 포기하기가 너무 아쉬운 상황입니다.  역전만 할 수 있다면 4강 직행후 꿈깥은 휴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KCC는 끝까지 2위 탈환을 위해 쏟아 붓겠죠, 2위에 오르면 문제가 안되지만 2위에 실패한다면 플옵에서 고전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몇 경기 남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6~7경기가 남은 만큼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겠죠.
남은 경기 두팀의 행보를 지켜보는것도 재미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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