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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이승준 3점슛 8개.. 삼성, KCC 격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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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CC 제압 2연승
동부, SK 잡고 공동 3위 복귀
전랜, 오리온스 격파 2위 굳히기



연패 탈출한 삼성이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3위와의 승차가 4경기, 2위와의 승차는 7경기까지 벌어진 상황이여서 사실상 순위 싸움은 의미가 없어진듯하지만, 최악의 분위기를 반등 시켰다는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듯합니다. 게다가 상대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KCC라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승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8

이승준선수가 무려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KCC 격파의 선봉장이 되었습니다.
성공 숫자만 높았던것이 아니라 성공률도 대단했습니다.
9개를 시도해서 8개를 성공했으니 성공률은 무려 89%
3점슛을 그리 많이 시도하지 않는 이승준선수의 올시즌 3점슛 2개가 최다 성공이였는데요
그야말로 신들렸다는 표현이 딱맞는듯합니다.
이승준선수는 3점슛을 바탕으로 29득점을 올리며 양팀 최다 득점을 올립니다.
29점은 이승준선수의 커리어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합니다.

58

이승준선수의 신들린 3점슛이 있었던 삼성의 팀 3점슛 성공률 58% 22개 시도중 14개 성공.. 
KCC의 3점슛 성공률은 팀 평균(36%)에 못미치는 32%(7/22)였지만 아주 부진했다고는 할 수 없음
하지만 삼성의 3점슛, 특히 이승준의 활약이 너무 컸기에 승부의 추는 삼성으로..

10

이정석선수와 강혁선수가 각각 기록한 어시스트 숫자

강혁선수는 13득점을 올리며 더블더블 기록, 이정석선수는 1점 모자라는 9점으로 더블더블에는 실패.
강혁의 두자리수 어시스트는 지난 1월 2일 이후 19경기 만의 기록, 5개이상 어시스트는 5경기만의 기록
더블더블은 올시즌 두번째 기록입니다.

이정석선수 두사리수 어이스트는 지난 1월 1일 이후 21경기만의 기록
그리고 올시즌 첫 풀타임(40분) 출전

두선수의 엄청난 어시스트를 바탕으로 삼성이 기록한 어시스트는 무려 28개
KCC가 기록한 14개와는 두배차이.

어시스트는 패스도 중요하지만 성공을 해야지 인정되다는 점에서 어시스트가 많다는건 삼성의 공격이 잘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10

또 다른 10. 삼성의 스틸 개수
KCC의 실책은 11개로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10개가 삼성의 스틸로 이어짐
어떤 실책이든 실책은 팀의 분위기를 망치는 것이긴하지만 상대 선수에게 빼앗기는 스틸의 경우는 그 타격이 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플레이의 연속성 때문인데요. 다른 실책의 경우 경기가 중단되고 사이드라인에서 경기가 다시 시작되지만 스틸은 바로 경기가 이어지죠. 속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도 하구요. 삼성은 이승준(3개)을 비롯 강혁, 이정
석, 김동욱선수가 2개씩의 스틸을 기록했습니다. 딕슨의 1개까지 포함 10개.
반면 삼성은 실책 숫자도 7개로 적었을 뿐더러 스틸로 인한 실책은 단 2개에 불과했습니다.

42 + 17

전반 4득점을 기록했던 다니엘스는 후반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합니다. 24득점 9리바운드
역시 전반에 4점을 올린 하승진선수도 후반 12득점을 기록하며 선전하죠, 18득점 8리바운드
두선수는 42점 17리바운드를 합작하지만 삼성의 무서웠던 3점슛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했습니다.

3

갈길 바쁜 KCC는 삼성의 외곽포에 침몰.. 2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는 벌어지고 동부에 3위자리까지 허용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아하게 되었네요.



삼성에게 패하며 연승이 중단되었던 전자랜드는 오리온스를 격파하고 패배의 충격에서 가볍게 벗어났습니다.

12 ..

대구 오리온스의 1쿼터 득점이자 맥카스킬이 기록한 1쿼터 득점
오리온스는 1쿼터 맥카스킬 혼자서만 득점을 올리는 저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23

SK가 얼마전 동부와의 경기에서 전반 18점이라는 최악의 득점을 보여주었었는데요
오리온스의 전자랜드와의 경기도 이에 못지 않았습니다. 오리온스의 전반 득점은 단 23점에 불과했습니다.
1쿠터는 앞서 말했든 맥카스킬의 12득점이 전부였고, 2쿼터는 여러선수들의 나눠 득점을 했지만 4득점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11

전자랜드는 1, 2쿼터 오리온스의 득점은 10점대 초반대로 묶고, 서장훈(8점) 허버트 힐(9점)의 활약과 더불어 박성진선수가 11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여줍니다. 11득점이 최종 득점이 되었지만 전반 박성진선수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는 오리온스와의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습니다. 박성진선수의 11득점은 지난 1월 1일 SK전 13득점이후 개인 최다 득점이자 시즌 6번째 두자리수 득점이였습니다.

힐 VS 힐

4쿼터는 전자랜드 허버트힐과 오리온스 로렌스 힐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허버트는 4쿼터 10득점, 로렌스는 4쿼터 무려 15득점을 올립니다. 허버트는 매쿼터 득점을 올리면서 21득점, 로렌스는 3-4쿼터에만 21득점을 기록하는등 양팀 최다 23득점을 기록합니다. 점수차가 컸던 관계로 두선수의 승부(?)는 다소 싱거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1.5

삼성에 패하며 연승이 중단되었던 잔자랜드는 1경기까지 좁혔던 KT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오리온스를 잡아내고 승차를 1.5경기차로 줄이며 다시 KT 추격을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부와 SK의 리턴매치.
점수는 달랐지만 결과는 같았다.

43-26

지난 목요일 두팀의 전반 득점은 50-18 32점차..
이번 경기 전반 득점은 43-26.. 17점차.. 지난 경기 점수차에 비하면 꽤(?)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엄청난 점수차.
리그 최강의 수비를 자랑하는 동부를 상대로 전반에 이런 점수차를 보이고 역전을 하는것은 5회까지 리드를 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에게 역전승을 하는 것 만큼 힘든일.

13

동부의 수훈갑은 SK와의 점수차를 크게 벌렸던 2쿼터 13득점을 기록한 김주성선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김주성선수는 최종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19

SK 나이츠의 3점슛 성공률 (4/21)
김효범이 9개중 3개성공, 신상호가 3개중 1개성공, 그외 선수 8개 모두 실패합니다.

리그 최악의 3점슛 성공률, 다른 9개구단이 35~36%의 성공률을 보일때 혼자 31%의 적중률을 보이는 동부는 이날도 평균에 거의 맞는 30%(6/20)의 적중률을 보여줬습니다.

SK가 강점을 보일 수 있는 부분에서조차 동부에게 밀린다면 SK 승산은 없겠죠

SK 레더츠

레더는 지난경기 대패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자신도 8점 5리바운드로 부진) 이날 경기 맹 활약을 합니다.
1쿼터 8득점을 시작으로 3쿼터에는 10득점을 올리는등 28득점에 12개의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합니다.
공격리바운드도 6개나 되었고, 자유투는 7개중 6개나 성공합니다.
필드골도 15개중 11개를 성공 73%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죠
하지만 빛바랜 활약이 되고 말았군요.

최근 6경기중 5경기에서 20득점이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팀은 1승 5패로 부진하네요

삼성시절 삼성레더스로 불리게 만든 레더. SK로 이적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네요. SK 레더츠가된 느낌입니다.
다른점이라면 삼성은 조직력이 있고, 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플레이오프도 나가고 우승도 가능했습니다. SK는 그게 안된다는점. 그래서 삼성시절 그렇게 얄밉고 꼴보기 싫던 레더가. 지금 측은해 보이기까지 하다죠.

4.5

5라운드 중반 마지막 힘을 내던 SK의 힘이 완전히 빠진 모습입니다.
전자랜드전과 동부와의 리턴매치 3경기를 펼친 이번주 경기를 모두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반면 LG는 SK전 맞대결 승리부터 4연승 행진중입니다. 두팀의 승차는 어느덧 4.5경기까지 벌어졌네요
LG가 9경기, SK가 8경기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은 불가능 할것이로 보입니다.
LG가 9경기를 모두 패할경우 SK가 4승을 기록하면 두팀은 동률이 됩니다. 하지만 양팀간의 맞대결에서 LG가 4승 1패로 앞서있기에 SK는 LG보다 1승을 더 올려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합니다. 즉, LG가 전패를 할경우 SK는 5승을 올려야된다는 말이죠. LG가 1승이라도하면 SK는 6승 2패를 기록해야하는데요. 사실상 어렵다고 봅니다. 팀간의 순위 싸움은 남았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개의 팀은 결정난듯합니다.

현재 LG의 6강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는 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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