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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KT - KCC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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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 KCC 나란히 승리

KT와 KCC는 오리온스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쿼터까지 뒤지는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 두팀 모두 역전에 성공하며 어렵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오리온스는 전자랜드에서 이적한 맥카스킬이 1쿼터 8득점을 올렸고 석명준, 김강선의 3점슛이 성공되며 KT를 괴롭힙니다. KT는 조성민이 5득점을 올렸을뿐 주전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1쿼터 양우섭선수가 3개의 2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6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1쿼터를 대등하게 마치게됩니다.

맥카스킬은 2쿼터도 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침묵하며 오리온스는 2쿼터 12득점을 올리는데 그칩니다. KT의 공격도 매끄럽지 못해 로드(8점) 송영진(4점) 박상오(5점) 세선수만 득점을 올렸지만 오리온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KT가 리드를 잡은채 전반을 마칩니다.

3쿼터는 2쿼터와 반대의 양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KT가 단 11점에 그치는 부진한 공격을 보인반면 오리온스는 이동준이 6득점을 올렸고, 맥카스킬과 허일영이 각각 5득점에 로렌스 힐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전반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4쿼터..오리온스는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합니다. 맥카스킬이 4점, 김병철이 한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4쿼터 득점은 단 9점에 그치고 말죠, 반면 KT는 박상오선수가 7점, 로드와 조성민선수가 4득점씩을 기록하며 재 역전에 성공합니다.

KT는 전자랜드와 0.5경기차까지 좁혀진 상황이여서 패했다면 공동선수를 허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였는데요
시종일관 오리온스에게 힘든 경기를 펼치면서도 결국 승부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KT가 경기 시작부터 오리온스에 고전했다면 KCC의 1쿼터는 아주 상큼했습니다.
KCC는 1쿼터 에릭 도슨이 10점을 폭발시켰고, 강병현(7점) 추승균(6점)의 득점도 호조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입니다. 인삼공사는 이정현이 7득점, 박성훈이 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KCC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점수차가 벌어집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2쿼터 바로 반격에 성공합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중 한명인 박찬희선수가 2쿼터에만 13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것이죠. 인삼공사는 박찬희의 활약을 바탕으로 강병현(7점) 정선규(5점)선수가 분전한 KCC와의 점수차를 3점차까지 좁힙니다. 

3쿼터 인삼공사,  KCC  두팀모두 부진한 공격을 보였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나은 활약을 보인 인삼공사가 역전에까지 성공합니다. KCC는 전반 활약이 좋았던 강병현, 도슨이 부진했고, 전반 단 2점에 그쳤던 하승진선수는 계속 안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승지선수는 31분을 뛰며 단 4점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을보였죠, 인삼공사의 공격도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만 베럼 박찬희  김명훈선수가 나름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4쿼터.. 인삼공사 역시 오리온스처럼 리드를 지켜내지 못합니다. 3쿼터까지 19점을 올렸던 박찬희선수는 단 1점도 올리지 못했고, 박찬희와 신인왕을 다투는 이정현선수도 4쿼터 2점에 그칩니다. 베럼이 5점, 김성철선수가 4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도슨 강병현 추승균 유병재등 여러 선수가 고른 득점을 올린 KCC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KCC는 하승진선수가 극도로 부진하는등 골밑을 베럼선수에게 내주었고, 무려 12개의 스틸을 당하는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만 결국은 승리를 따냈습니다.

부진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승리를 따내는 팀이 결국 강팀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KT와 KCC가 왜 강팀인지.. 인삼공사와 오리온스와 왜 하위권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지를 잘 보여준 경기라고 봅니다.
강팀은 리드하는 경기는 끝까지 지켜내지만 약팀은 리드하던 경기도 역전패를 당한다.
강팀은 선수들의 부진한 경기로 어렵게 진행되던 경기도 역전을 해내지만, 약팀은 지던 경기는 그냥 진다..
KT와 KCC는 어려운 경기를 뒤집어 결국 승리하는 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물론 시원스레 이기지 못하면서 KT, KCC의 감독과 팬들은 다소 불만스럽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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