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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프로농구] 전자랜드 17점차 역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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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힘겹게 승리를 따냈네요.



지난 4번의 맞대결에서(전랜 3승 1패) 3차전(13점차 전랜 승) 제외하고 5점차이내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전자랜드와 오리스는 이번 5차전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초반 기세를 올린 오리온스

1, 2쿼터는 오리온스의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1쿼터 5점리드를 한채 마친 오리온스는 2쿼터 27득점을 폭발시키며 전반을 무려 17점이나 앞서며 마치게됩니다. 2쿼터 오리온스는 이동준(10점)과 오용준(7점), 로렌스 힐(7점)이 많은 득점을 올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합니다. 지난 4번의 맞대결에서 1번밖에 승리하지 못했던 오리온스는 대어를 잡으며 연승을 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전자랜드는 득점 3인방(문태종 2점, 서장훈 4점, 허버트 힐 6점)이 모두 침묵을 지켰고, 실책을 10개나 저지르면서 점수차는 크게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정영삼이 전반 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였죠

3쿼터 전자랜드의 맹 추격

전반에 정신줄을 놓고 많은 실책과 부진한 플레이를 보이면 큰 점수차로 뒤졌던 전자랜드는 하프타임이후 오리온스를 맹추격합니다. 전반 도합 12점에 그쳤전 문태종, 서장훈, 힐은 3쿼터에만 24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보이며 17점차의 점수를 1점차까지 줄이는데 성공합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30득점을 올리며 1, 2쿼터 합계 26점보다도 많은 득점을 올립니다. 오리온스는 언제그랬냐는듯 득점이 침묵을 지킵니다. 2쿼터 10점을 올린 이동준은 3쿼터 4점, 7점씩을 올린 오용준과 로렌스 힐은 2점씩에 그치죠. 전반 17점의 리드를 홀랑 까먹고 두팀은 혼전의 4쿼터를 치르게 됩니다.

4쿼터

4쿼터 초반은 오리온스 허일영선수와 전자랜드 문태종선수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허일영은 4쿼터 8득점, 문태종은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하죠

4쿼터 초반 오리온스는 맥카스킬의 득점과 허일영의 3점플레이(득점인정 반칙 자유투성공)로 점수차를 6점차까지 다시 버리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2분여부터 4분여까지 2분동안 7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역전까지 성공합니다. 4쿼터 4분쯤에는 문태영이 기록한 덩크슛으로 전랜은 역전에 성공하게 된것이죠. 하지만 곧바로 허일영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다시 역전을 당합니다. 이후 두팀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시소게임을 펼치죠 

승부를 결정지은건 맹활약한 허일영도 문태종도 아닌 정영삼선수였습니다. 정영삼선수는 71-71 동점이던 종료 2분전 3점슛을 성공시킵니다. 이후 이동준선수의 득점으로 오리온스가 1점차로 추격하자 다시 3점슛을 작렬하며 점수차를 4점차까지 벌립니다. 남은 시간 1분여.. 전자랜드는 이 점수를 지켜내고 결국 승리를 따냅니다.

KCC의 추격을 받으며 선두 KT를 추격해야하는 전자랜드는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패했다면 정말 위기에 처할뻔 했습니다.  만약 패했다면 KT와는 3경기차로 벌어지고, KCC와는 1경기 좁혀지게 되어서 목요일 KCC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공동 2위를 허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전자랜드는 전반 큰 점수차로 벌어지며 위기를 맞는듯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오리온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KT, 3위 KCC와 2경기의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하위권 팀과의 대결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올시즌 프로농구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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