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머지절반/KBL

추승균 19득점 활약.. KCC 5연승 질주!

반응형


KCC가 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시즌 초 부진하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강력해지는 KCC의 모습이 올시즌에도 나타나고 있네요

최근 KCC 연승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추승균선수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최근 5연승기간중에 평균득점이 19득점으로 팀내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추승균선수는 데뷔시즌인 1997-98시즌부터 12년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었는데요
지난시즌 8.8점에 그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한자리수 득점에 그쳤었죠
추승균도 나이를 먹었구나 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도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였으니까요..
올해 만36세인 추승균선수는 올시즌에는 출전시간도 데뷔후 처음으로 20분대로 줄어들었고, 득점도 한자리 한자리수 득점으로 팀내 비중이 줄어들고 있었는데요.. 최근 활약으로 다시금 그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삼성과의 이날 경기에서도 추승균은 양팀 선수중 최다 득점인 19점을 기록했는데요. 승부처였던 3쿼터 10득점을 기록하며 KCC가 승기를 잡는데 최대 공헌을 했습니다. 전태풍이 빠져있고, 다니엘스의 득점이 부진한 상황, 강병현, 임재현선수가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추승균선수의 활약은 더 빛나보입니다.

전태풍이 부상으로 빠질때만해도 KCC 위기론이 대두되었었는데.. 전태풍이 결장한 5경기에서 한경기도 패하지 않고 5연승을 달리는 KCC의 상승세의 1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추승균선수가 되겠죠 

글쎄, 최근 KCC 경기는 추승균만 보이는듯합니다.
뭐 제가 노장이라 불리는 선수들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개막 3연패로 시작한 KCC는 이후 3연승으로 정신을 챙기는듯 했지만 이후 4연패를 내리 두번 당하면서 하위권으로 쳐졌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6연승 두번으로 가볍게(?) 시즌 초반 까먹은 승수를 만회더니 최근 다시 5연승을 달리며 2위 전자랜드와 2경기차이로 선두권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선두 KT와는 4.5경기차로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기는 다소 멀어보이긴하지만 4강 플옵 직행이 달린 2위는 사정권에 들어온듯합니다.

5라운드 중반을 향하는 지금 선두 싸움은 시작되는듯합니다.

반면 높이의 열세였던 삼성은 전태풍이 빠진 KCC의 가드진을 공략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정석, 강혁, 이원수의 가드들은 도합 7득점에 그쳤습니다.. 이는 임재현선수 혼자 기록한 8점에도 못미치는 기록입니다. 12개중에 단 3개의 슛만 성공시킨 적중률은 형편없었습니다. 게다가 높이의 열세에도 골밑에서 선전을 해줬어야 하는 이승준은 외곽슛을 던지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3점슛을 무려 8개나 시도했습니다. 들어갔으면 좋았겠지만 성공은 달랑 2개.. 18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슛 적중률은 (8개중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3점슛 포함) 38%(6/16)로 형편없었습니다. 이승준선수가 외곽으로 나오면서 삼성의 높이는 더욱 낮아졌습니다. 물론 상대 장신 선수를 끌어내서 경기를 운영하는 방법이였을 수도 있지만 3점슛은 계속 빗나갔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미미하면서 실패한 전략(?)이였다고 봅니다. 득점 선수 헤인즈선수도 KCC의 높이 앞에서는 작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단 10득점에 그쳤네요. 이규섭선수가 4쿼터 11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였네요. KCC보다 두배나 많은 16개의 실책을 저지른것도 여려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는 요인이였습니다. 슛도 안들어가고,, 실책은 많고.. 질 수 밖에 없었던 경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성은 KCC에 2.5경기, 동부에 1경기차 뒤진 5위가 되었습니다.
6위로 내려가지는 않을듯하지만 올라가기도 쉽지 않아보이고.. 참으로 어정쩡한 순위네요..
어정쩡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과 함께 순위도 참 ;;;
그래도 플옵을 진출할테니.. 부럽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