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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프로농구] LG, SK 나란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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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K팬들에게는 위로를..

6위 LG와 7위 SK가 나란히 패했네요
두팀이 모두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6위 LG가 어려운 상대인 KCC를 상대로 선전을 했지만 분패한것과 달리
7위 SK는 9위 인삼공사애게 15점차의 대패를 당했습니다.

아쉬운 패배를 당한 LG




2쿼터까지 동점이였던 경기는 3쿼터 도슨(12점) 강병현(9점) 추승균(7점)이 폭발한 KCC가 14점을 리드합니다.
LG는 문태영(13점)과 변현수(10점)의 활약으로 4쿼터 맹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LG는 공격리바운드를 21개(KCC는 12개)나 올리는등 리바운드에서 42-35로 앞섰지만 이를 득점으로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2점슛 성공율은 44%로 동일했지만 3점슛 성공률에서 KCC 59%(11/16)와 LG 33%(9/27)로 큰 차이가 보였습니다.
KCC는 전태풍이 부상으로 빠졌고, 하승진 10점(자유투 0/4) 4리바운드, 다니엘스가 6점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강병현(21점) 추승균(17점) 도슨(14점)의 활약으로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만들어 냈습니다.

LG는 문태영 24점 14리바운드, 기승호 17점 9리바운드, 변현수가 14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2점차의 패배.. LG는 또 다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LG는 모비스전 오심 패배이후 1승 4패에 그치고 있는데요, 패배한 4경기가 모두 5점이내의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모비스전 78-79 1점차 패 - 끝내기 오심
KT전 83-86 3점차 패
전자랜드전 73-78 5점차 패
전주 KCC전 81-83 2점차 패

6위를 확정지어야할 시기에 어이없는 오심으로 패한 이후 계속 한발씩 모자라는 모습인데요.
LG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경기들이 지나가는듯합니다.

KCC는 숙적 LG를 잡고 선두 추격의 꼬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허재 감독은 경기후 불만족스러운 경기였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어쨋든 일단 이겼으니..
2위 전랜과의 승차는 3경기차이네요

완패를 당한 SK




7연패 탈출 후 3연승을 기록했던 SK는 다시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SK는 레더와 함께 시즌 초 SK를 이끌던 김효범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름값 못한다던 김민수가 24점 6리바운드을 올리며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보였고, 팀의 중심인 레더가 16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습니다. 변기훈도 13점을 올리며 나름 선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김효범은 14분간 경기에출전하며 슛을 단 한개만 시도하는데 그치는등 단 한점의 득점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주희정과 황성인선수도 4개의 3점슛을 시도 1개씩만 성공시키는등 5점과 2점에 그치며 도움이 되지 못했죠

주희정, 황성인선수야 득점 비중이 원래 그리 크지 않은 선수였다고 해도 평균 15점 이상을 기록중인 김효범의 부진은 아쉽습니다. 김효범은 8경기째 평균득점 15점에 못미치는 득점에 그치고 있을뿐더러 최근 4경기에는 한자리 수 득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번 인삼공사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치고 말죠..

김효범이 잘할때 주희정이 부진하고, 김민수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김민수가 돌아와 나름 활약하니 김효범이 부진하군요.. 백업맴버들의 활약은 미미하기 그지없고.. 정말 대책이 없네요.

수비가 좋아서 적은 득점으로도 승리를 할 수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SK의 수비는 적은 득점을 상쇄할 정도로 좋지는 못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진하다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LG가 아쉬운 패배를 당하는 사이 승리를 해야 6위 자리를 찾을 수 있을 터인데 아쉽게도 SK도 나아가지 못하는군요.. 반면 인삼공사는 박찬희(18점) 이정현(17점) 김성철(16점) 사이먼(14점)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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