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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모비스

울산모비스 10-11시즌 SK전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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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드디어 SK에게 승리를 ㅠㅠ




1차전(12점차)-2차전(14점차) 두자리수 득점차 완패를 당했고, 3차전은 점수차를 한자지(8점차)로 줄이긴했지만 역시 패배.. SK만 만나면 작아졌던 모비스가 SK와의 시즌 네번째 맞대결에서 드디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모비스는 1쿼터 양동근, 엑페리건이 9득점씩을 기록하며 9점을 기록하며 선전한 SK에 2점차 리드를 기록했고, 2쿼터에는 양동근이 11득점, 최윤호선수가 깜짝 5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9점차까지 벌리며 전반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3쿼터 모비스는 김효범(7점) 변기훈(9점)와 파울이 많았던 레더 대신 출전한 클라인허드선수(3쿼터 6점)에게 계속 점수를 허용하며 벌어 놓았던 점수를 모두 까먹고 2점차까지 쫓기게됩니다. 파울로 쉬고있던 레더선수가 4쿼터에 출장 연속 6득점을 올리는등 4쿼터에만 10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 반면 모비스는 3쿼터까지 맹활약했던 양동근, 엑페리의 공격이 여의치않았고, 경기 내내 부진했던 노경석, 박종천선수는 4쿼터에도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역전을 허용 어려운 경기를 펼쳐나갑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홍수화선수의 3점슛 2개가 연속해서 터지면서 모비스는 재역전에 성공 SK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두게됩니다.

* 양동근
양동근은 패스를 하려고 하다 슛을 하고.. 슛을 할듯하다 패스를 하고.. 외곽슛을 던질려다가 돌파를 하고.. 돌파를 하려다 슛을 하며 SK 수비진을 제대로 괴롭혔습니다. 4쿼터에는 힘에 부치는듯 2득점에 그쳤지만 3쿼터까지 무려 29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슛 적중률도 높아서 8개의 3점슛중 5개를 성공시켰고, 2점슛도 12개중 7개를 성공시켰습니다. 7개의 어시스트와 가로채기 3개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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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비스 팬들이 양동근 연호하고, 양동근에 환호하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고 봅니다.
양동근은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는데요.. 그의 실력과는 별개로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무리 강철 체력이라고해도 풀타임을 계속 소화하면 방전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를 도와야할 김종근, 하상윤선수가 너무 못해주는게 참 안타깝네요. 3월이 되면 박구영선수가 전역후 돌아오게되는데요. 그때는 좀 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헌데 박구영선수도 포인트가드는 아니여서..;;. 5~10분 정도 막아줄 백업가드도 없는 모비스 현실..

* 엑페리건
오늘 경기 만큼은 다른 외국인선수가 부럽지 않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20득점에 11개의 리바운드,
레더, 클라인허드 두선수에게 도합 35점을 허용하긴했지만 혼자서 두 외국인선수를 막으려니 힘에 부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엑페리건은 수비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터라 .. 공격만 잘해줘도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전혀 안되던 수비도 나름 최근에는 좀 되기도 하더군요. 어쨋든 오늘 활약은 정말 좋았습니다. 
단, 그 망할놈의 자유투는 정말 어쩔 수 없는건지 한숨이 절로 나왑니다.

* 홍수화 
양동근이 경기를 이끌었다면 경기를 마무리한건 홍수화선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비스는 양동근, 엑페리건의 활약에도 노경석이 3점슛 4개를 모두 놓치는등 11개의 슛중 단 1개만 성공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고, 박종천선수도 4개의 슛중 단 1개만 성공시키는 안좋은 모습을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홍수화선수가 4쿼터 2분을 남기고 2점차로 뒤지는 상황에서 역전 3점슛과 30초가 남은 동점 상황에서 역전 3점슛을 연거푸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노경석, 박종천선수의 슛이 계속 실패하고, 4쿼터에는 양동근선수의 공격마저 여의치 않으면서 레더에게는 연속 득점을 허용 결국 또 지는가 싶었는데.. 홍수화선수의 결정적인 득점이 성공을 했네요..

* 노경석
앞서 말했듯 노경석은 11개의 슛중 딸랑 1개만 성공하는등 2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보였습니다.
김효범의 보상선수여서 그런지 SK전에서는 더욱 잘해주기를 바라는데.. 오늘은 완전 부진했네요

SK와의 1차전 12득점 6어시스트 - 2차전 무득점 - 3차전 21득점에 이어 4차전 2득점에 그치면서 SK전 롤러코스터를 타고있네요.. 다음에는 잘할차례?

* 엑페리건 송창용 자유투.
경기가 극적으로 흐른데는 모비스의 지랄맞은 자유투 성공률도 한몫했습니다. 특히 엑페리건과 송창용
엑페리건은 7개중 겨우 2개만 성공시키는등 모비스는 20개중 겨우 12개의 자유투만 성공시키는데 그쳤죠
송창용은 4쿼터 1점차 리드상황에서 자유투 한개만 성공하며 SK 마지막 3점슛이 성공했다면 모비스는 그대로 역전패를 당하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송창용 이눔아는 자유투 성공률이 52%로 54%의 엑페리건보다도 낮습니다. 정말 자유투 어찌 할 수 없는건지..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반면 SK는 23개의 자유투중 무려 20개를 넣는 집중력을 보여주더군요. 물론 클라인허드(자유투 6개시도) 를 제외하고 자유투가 괜찮은 김효범, 레더, 변기훈이 주로 던졌기 때문이긴 하지만요. 모비스는 동부와 함께 최악의 자유투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공격력이 약한 모비스는 자유투 하나가 더욱 중요합니다. 좀더 자유투 성공률을 높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 sk는 6연패
SK는 김효범, 레더, 변현수가 좋았고, 파울 많은 레더 대신 출전한 클라인허드도 14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양동근을 전혀 막지 못했고,, 4쿼터 막판 홍수화에게 뜬금 3점포 2방을 맞으면서 좌초하고 말았습니다.
모비스전 첫패는 물론 6연패에 빠졌습니다. 7위로 내려온지는 예전이고 6위 LG와의 승차로 1.5경기까지 벌어졌네요 8위로 올라선 모비스와의 승차는 이제 3.5경기까지 줄어들었습니다.

SK는 다음경기가 LG전인데요.. SK가 LG를 잡고 연패를 탈출 하기를 기원해봅니다. LG보다 SK를 더 좋아해서도 아니고.. SK의 연패가 안되보여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SK가 6위 LG를 잡아줘야 모비스도 6강에 희망이라도 가져 볼 수 있으니까...

모비스가 최근 선전하며 탈꼴찌에 성공했고 8위까지 올랐지만 초반에 정말 많이 까먹긴 했네요.. 6위와 5경기차리니 희망을 가지기에는 너무 멀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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