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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김효범 28득점 SK를 지켜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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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접전끝에 인삼공사를 제압
5위자리를 지켜냈습니다.

SK는 패했더라도 6위로 내려앉는게 아니라 5위자리를 유지하는 상황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KCC에게 "공동" 5위자리를 허용하게 되는것이였으니 그 맛이 달랐을 겁니다.



1쿼터는 양팀 모두 경기가 잘풀렸습니다. SK는 레더를 필두로 백인선, 황성인, 주희정이 득점에 가세했고, 인삼공사는 이정현 박찬희 사이먼 3각편대에 박상률, 박성훈선수의 3점슛이 가세했죠.

2쿼터는 SK의 페이스였습니다. 레더의 골밑 공격을 필두로 김효범, 손준영의 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1쿼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단 10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SK는 2쿼터의 선전을 바탕으로 다소 쉽게 경기를 펼쳐나갈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3쿼터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듯 분위기가 인삼공사로 완전히 넘어오게됩니다.
전반 9점에 그쳤던 사이먼이 11점을 올렸으며 김성철, 김보현, 박찬희의 3점슛이 대폭발을 하게됩니다.
인삼공사는 3쿼터 무려 34점을 올리며 전반 11점의 열세를 뒤집고 9점을 리드하게 됩니다.
SK는 3쿼터 득점이 단 14점에 불과했는데요 김효범이 8점을 올리는 활약이 없었다면 큰 망신을 당할뻔했었습니다. SK는 3쿼터 많은 실점을 하는 와중에서도 김효범의 활약 덕분에 추격권내의 점수차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쿼터가 되자 다시 양상이 바뀝니다. 3쿼터 나홀로 활약했던 김효범이 여전히 맹활약하는 가운데 주희정과 백인선이 득점에 가세합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또 언제 그랬냐는듯.. 침묵을 지키며 단 13점에 그치고 말죠

3, 4쿼터 맹활약을 보인 김효범은 총 28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고, 레더도 22득점 10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습니다. 주희정선수가 15득점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고, 백인선선수도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10득점을 올렸습니다.

인삼공사는 박찬희 김성철 김보현선수가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등 총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신바람을 냈지만 무려 17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자멸스런 경기를 보였습니다. 박찬희는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실책을 7개나 저질렀고, 사이먼도 26점 11리바운드를 하는동안 5개의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반면 SK는 레더가 5개의 실책을 혼자 범했을분 팀 실책이 단 7개에 불과했습니다.



SK는 6위와 한경기차에 불과하지만 패했다면 KCC와 동률 LG에게 0.5경기차로 쫓기게되는 상황이였으니 승리가 더욱 갚지게 느껴질듯합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6위권과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네요.. 정말 아쉬운 게임으로 남을듯합니다.

3라운드 중반으로 넘어가는 10-11 프로농구는 동부 전자랜드 KT 삼성의 4강 체제에서 삼성이 다소 쳐지고 있고..
SK LG가 형성하던 5~6위싸움에 KCC가 뛰어든 상황입니다.

인삼공사와 오리온스는 모비스에게 꼴찌자리를 물려주고 8~9위를 형성하고있지만 올라가기는 쉽지 않아보이고요 . 모비스는 그냥 꼴찌입니다. ㅋ



개인 부분에서는 득점에서는 여전히 헤인즈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점수가 많이 내려왔지만, 2위와의 격차는 여전히 큽니다.
리바운드는 다니엘스가 1위를 달리는등 외국인선수의 독무대네요 
어시스트는 모비스에서 고군분투중인 양동근선수가 1위입니다.
신인 박찬희선수가 3위에 오른게 흥미롭네요. 주희성선수는 부진하다 부진하다해도 할건 다하는듯;;
블럭은 허버트힐 선수가 유일하게 2개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고, 리바운드와 마찬가지로 상위권은 전부 외국인선수입니다. 스틸은 신인 박찬희선수가 1위지만 격차는 거의 없는 상황이고요
경기당 3점슛 성공 숫자에서는 김효범이 1위, 김효범의 보상선수 노경석이 2위입니다.
3점슛 성공률에서는 노경석이 1위 47.27% (52/110), 변기훈이 2위 43.88%(43/98)를 기록중이고
성공 갯수 1위 김효범은 42.36%로 7위에 올라있습니다.

팀별 순위와, 개인기록은 2010년 12월 24일까지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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