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의 엇갈린 운명

    3, 4위를 달리고 있는 KT와 삼성이 각각 SK와 인삼공사를 상대로 경기를 가졌습니다.
    부상선수라는 암초를 만난대다 만만치 않은 SK를 상대하는 KT보다는 하위권 인삼공사를 상대하는 삼성이 쉬운 경기를 할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만 경기 결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KT는 SK를 완파하며 3위자리를 굳건히하며 동부-전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반면,
    삼성은 인삼공사에게 완패를 당하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말았습니다.



    인삼공사는 되는 날이였습니다.
    시작부터 득점이 폭발한 인삼공사는 이정현과 사이먼이 1쿼터 17점을 합작하는등 1쿼터에만 10점을 리드하며 기선제압을 하는데 성공합니다.  헤인즈의 미친듯한 득점이 폭발하며 삼성이 추격을 해오던 3쿼터에는 박찬희 이정현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한때 17여점까지 벌어졌던 점수가 4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좁혀졌을때는 김성철이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맥을 끊어놨습니다. 

    이정현(25점) 박찬희(15점)가 40점, 어시스트 12개(각각 6어시스트)를 합작했고, 사이먼이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김성철이 4쿼터 3점슛 2개 포함 8득점, 박상율과 김명훈은 3개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6득점씩을 올렸습니다.


    [올시즌 프로농구 신인왕은 인삼공사의 집안 싸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

    반면 삼성은 헤인즈가 고군부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모두 침묵을 지키며 완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헤인즈는 1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거의 시도하지 않던 3점슛까지 2번이나 시도했고,,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이 보여주었습니다. 1쿼터 11점, 3쿼터 15점을 올리는등 37점을 올리는등 혼자서 별의별 짓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였네요. 삼성의 헤인즈 아무리 날고 기어도 선수들이 전혀 도와주지 못하면 어쩔 도리가 없다는것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봅니다. 헤인즈를 제외하고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 삼성 선수는 없었으며 이승준, 이규섭의 8점이 최고였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17.9개)를 기록중인 삼성의 이번 경기 어시스트 숫자는 단 6개에 불과할정도로 경기력이 안좋았습니다. 반면 인삼공사의 어시스트 숫자는 18개로 팀 평균인 14개를 훨씬 뛰어넘는 모습이였습니다.
    또한 인삼공사는 리바운드에서도 34-24로 삼성을 압도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인삼공사가 삼성을 압도한 경기였다고 보여집니다.

    인삼공사는 8승째를 올리며 단독 8위가 되었고, 삼성은 9패(13승)로 선두 동부와의 격차가 3경기까지 벌어졌습니다.



    KT의 윤여권선수는 3점슛 4개포함 14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SK 격파의 선봉장이 되었습니다.
    윤여권은 지난 11월 7일 LG전 24점으로 활약한이후 시즌 두번째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복귀 하자마자 부상을 김도수를 비롯, 표명일, 송영진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비록 경기에 출전했지만 지난주 부상을 당해 몸이 정상이 아닌 박상오까지 부상 병동인 KT지만.. 되는팀은 이렇게 됩니다.

    조성민은 15점중 9점을 3쿼터에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번갈아가며 활약을 해주는 존슨-로드 외국인 조합은 존슨이 19점을 올리며 로드(10점)보다 좋은 활약을 보였네요 

    KT는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는데요, 이는 2점슛 성공갯수 12개와 똑같은 숫자입니다.
    2점슛 성공률이 46%, 3점슛 성공률이 48%였으니 안되는 2점슛을 3점슛으로 만회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SK는 레더가 16점, 또 다른 외국인 크라인허드가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침묵하고 말았습니다. 
    변기훈이 10점, 이민재선수가 8점을 올렸지만 레더의 도우미였던 김효범은 3점슛 7개중 1개만 성공시키는 극도의 부진속에 단 7점에 그치고 말았네요. 주희정선수도 7득점 3어시스트로 제 몫을 못했습니다.
    헤인즈 혼자 고군분투했지만 완패를 당한 삼성과 같은 모습이네요. 

    SK는 25개의 파울을 범했는데 이중 자유투를 헌납한 파울이 무려 17개나되었습니다.
    KT는 자유투로만 무려 29점을 적립했습니다. 

    KT는 나름 어려운 상대를 쉽게 잡아내며 3위를 고수했고,, SK는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쳐버렸네요..
    5위, 6위에 자리잡고 있는 SK, LG 두팀은 전력은 괜찮은데 어느순간 보면 어이없는 완패를 당하며 올라가지를 못합니다. 뭐 전력이 딱 그만큼인것일지도..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