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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KCC 이지스 2연승 , SK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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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연승을 기록했군요.

KCC가 하위권 탈출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6위권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화요일 오리온스를 잡았던 KCC는 이번에는 인삼공사를 격파하고 2연승 난 하위권 레빌이 아님! 을 증명하고 6위 LG에 1.5경기차로 접근했네요. 선전이 이어진다면 SK LG KCC 3팀의 6강 싸움이 치열해질듯합니다.

SK는 오리온스를 격파하고 승률 5할(10승 9패)를 지켜냈습니다. 졌다면 9승 10패로 5할이 무너지는 상황이였죠
오리온스, 인삼공사는 하위권 대탈출 경기에서 패하면서 주춤거렸습니다, 그리고 두팀의 다음 상대가 전자랜드(오리온스) 동부(인삼공사)로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에 6위권 도약의 길은 멀기만 해보입니다. 물론 최하위로 떨어질 일은 당분간 없을듯하네요.



KCC가 주전선수들의 활약이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KCC는 전태풍(13점) 강병현(13점) 추승균(16점) 외국인(10+8점) 하승진(26점)의 주전맴버가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였습니다.
KCC의 가장 이상적이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추승균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초반 기선제압을 하는데 최대 공헌을 했습니다. KCC는 1쿼터에만 10점의 리드를 이루어냈죠. 2, 3쿼터에는 맴버들의 고른 득점이 이어지며 1쿼터의 점수차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4쿼터에는 하승진의 18점을 올리며 대분전을 합니다. 하승진은 6개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켰고, 무려 23개의 자유투를 얻어냈습니다. 인삼공사가 하승진이 공을 잡으면 파울로 끊었다는것을 알 수 있죠.
하승진을 막기 어려웠다는점과 하승진의 자유투가 형편없다는점이 모두 고려된 작전(?)으로 보입니다만 평소와 달리 하승진은 무려(?) 61%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인삼공사를 좌절시켰습니다.
하승진은 자유투로만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최대 수훈갑이 됩니다.

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 추승균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내주며 경기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승진의 높이를 감당해내지 못했고, 하승진의 높은(?) 자유투 성공률도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박찬희 이정현 김성철 사이먼까지 4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역부족이였네요



레더가 골밑을 장악하며 26득점 15리바운드를 올렸고, 김효범, 변기훈이 5개의 3점슛을 성공하는등 총 13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외곽까지 대폭발한 SK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리온스는 박재현이 4개, 허일영이 3개의 3점슛을 기록했고, 총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외곽에서는 대등한 모습을보였지만 골밑에서는 레더를 막아내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습니다. 맥거원이 부상으로 빠진것이 정말 아쉬운 경기가 될듯하네요. 오티스 조지가 10득점 17리바운드로 나름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였습니다.

3연패를 당하며 9승 9패로 딱 승률 5할에 걸쳤던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10승째를 올렸습니다.
연패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6위 LG와 1경기차, 7위 KCC와 2.5경기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인삼공사와 전자랜드에 각각 승리한 SK와 KCC는 토요일에 맞대결을 펼칩니다. 두팀의 격차는 2.5경기차이입니다. SK는 도망을 가야하는 입장이고, KCC는 따라잡아야하는 입장이죠. 아주 흥미로운 경기가 될듯합니다.

김효범

김효범이 꽤 잘하네요. 모비스의 팀 바스킷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 김효범이 잘할것이라는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전 틀안에 있을때가 행복했던것을 느끼게될것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판단이 틀려가고 있는듯 합니다.

자유로워진 김효범은 정말 무섭군요, 득점. 리바운드, 경기당 3점슛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페이스입니다.
득점은 개인최다였던 08-09시즌 12.1점보다 무려 6.5점이나 상승한 18.7점을 기록중에 있고, 리바운드도 개인최다기록보다 1.2개나 늘어난 3.4개를 기록중입니다. 스틸, 블럭도 근소하게나마 커리어 최고를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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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고 김효범의 이적이 아쉬운건 아닙니다. 여전히 그의 연봉을 주면서 잡지 않은 모비스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고, 노경석이 여전히 꽤나 잘해주고 있으며, 김효범이 있다고 모비스가 꼴찌를 면할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지금 모비스의 문제는 던스톤-함지훈의 빅맨의 공백이라 할수 있으니까요.

어쨋든 예상보다 훨씬 잘하는 모습을 보니.. 그의 이적이 단진 돈이 아니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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