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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 데폴라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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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가 데폴라와 재계약했군요.

프로야구에서 외국인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양적으로 프로스포츠중 외국인의 비중이 가장 적습니다. 
야구는 외국인선수가 2명인데 1군 엔트리가 4대 스포츠중 가장 많죠 
농구는 2명중 1명 출장, 배구는 1명이지만 1군 엔트리가 10여명이 불과하다면 그 비중이 크죠 
축구는 엔트라가 좀 많지만 외국인 선수 숫자가 좀 많죠?

게다가 경기에서 자치하는 비중도 농구, 배구는 외국인이 제1옵션이고, 매주 1, 2경기만 소화하는 축구가 외국인선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지만 야구는 선발 투수는 5~6일마다 한번씩 나올 수 밖에 없고, 타자는 로테이션이 돌아야 자신의 차례가 오는 특수성 때문에 그 비중은 더욱 낮습니다. 

게다가 외국인선수 도입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실패하는 외국인선수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시즌만 해도 잘했다 라고 평가 받을 외국인선수가 히메네스(두산), 사도스키(롯데), 카도쿠라(SK)정도에 불과합니다.
외국인선수가 리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것이죠 

외국인선수가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졌지만 중요성 역시 낮아진것은 아닙니다.
외국인선수들이 죄다 잘할때 외국인선수가 부도난 구단이 뒤로 쳐졌다면.. 외국인선수들이 죄다 삽질하는 요즘에는 외국인선수가 대박나면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게 된것이죠. 외국인선수의 위상은 바뀌었지만 중요성은 여전합니다.

팀의 약점을 메꾸고, 강점은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카드..
한화의 선택은 데폴라와의 재계약이였네요

데폴라 재계약

데폴라 선택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데팔라의 시즌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131.2이닝 6승 1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58
하지만 불펜과 선발을 왔다갔다하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는 것을 감안해야할듯합니다.
선발로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마무리로 시작을해서 불안한 출발을 했었죠. 그러다 선발로 전환후 꽤 좋은 모습을 연출합니다. 특히 9월 성적이 꽤 훌륭했죠 (19.2이닝 평균자책점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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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소소하게 올시즌 카도쿠라 만큼만 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카도쿠라의 올해 성적은 13승 7패 평균자책점 3.32 였네요

선발로 준비해서 선발로만 출장한다면 나름 준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리그에서 1년 경험을 해봤다는것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겠죠.


외국인선수 투수 2명? 투수 타자 1명씩?

올시즌 초 한화는 카페얀과 데폴라 두명의 선수와 일찌감치 계약을 합니다. 김태균, 이범호 두 중심타선이 빠져나가면서 타선의 약화가 예상되었지만, 류현진을 제외하면 믿을 투수가 없었던 투수 사정이 더 급했기 때문이죠
이 선택은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투수와 타자 모두가 구멍이라면 투수를 먼저 메꾸는게 맞다는 생각이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카페얀이 부도가났고, 데폴라가 리그 초반 정신을 챙기지 못했고, 타선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서 완전히 망해버렸긴 했지만 그건 결과론 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카페얀이 아닌 타자를 영입했다과 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내년에는 김태완 마저 빠져나가면 타선은 더욱 약화되겠지만 여전히 외국인선수는 2명의 투수로 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한화는 내년에도 류현진을 제외한 선발 4자리가 전부 물음표입니다. 한화는 불펜도 약한 수준이라, 선발투수가 더더욱 필요합니다. 또한 투수가 어느정도 해주지 못하면 웬만큼 강한 타선으로는 버티기 힘듭니다.
외국인타자는 어느정도 투수력이 되는 팀만이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팀 이야기를 해서 죄송스럽지만 LG트윈스는 2009년 페타지니라는 대타자가 있었음에도 7위에 머물렀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투수력이 형편없기 때문이였습니다. 투수력이 형편없는 팀이 타선만 생각해서 외국인타자를 뽑으면 잠시 기분은 좋겠지만 현실은 안습인 상황을 피할 수 없습니다.

유창식이 대박이 나고, 안승민이 얼굴값(?)을 해주고.. 군대 연기한 윤규진이 믿을맨이 되고.. 박정진이 정상급의 마무리로 정착한다는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면 외국인타자도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류현진의 성공은 그야말로 로또였다는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신인들은 그렇게 쉽게 터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한화는 투수력 보강에 힘써야됩니다. 외부 영입이 힘들다면(안한다면) 할 수 있는 외국인선수는 당연히 투수로 가야됩니다.  한화가 미미한 타선만 생각하고 외국인 타자를 영입한다면 아마 올해보다 더 뒷못잡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한화의 투수진은 타선 만큼이나 심각합니다. 깨진 독이 있다면 독수리를 하는게 우선입니다. 더 많은 물을 부을 바가지를 먼저 사겠다는건 잘못된 생각 아닐까요?

이범호가 온다?

투수냐 타자냐로 고민을 하고 있을지 모르는 한화구단에게 고민은 그만하라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듯합니다.
바로 이범호의 소뱅 퇴출-_-;; 소뱅이 이범호의 남은 연봉때문에 좀 고민을 하는듯 하지만 소뱅이 이범호를 버리려고 하는것은 사실인듯합니다. 이범호의 현 소속팀인 소프트뱅크가 큰 활약을 못한 이범호를 버리고 다른 선수를 영입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미 영입을 끝냈다는 이야기도 있긴합니다. 

한화가 접촉을 해보려고하는데.. 아직 소프트뱅크 소속인지라 적극적으로 달리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듣자하니 이적료-_-까지 주고 데려올 생각도 있는것 같은데.. 정말 짠돌이 한화가 이적료까지 주고 이범호게에 매달리는건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범호를 데려올 수 있다면 한화는 반드시 잡아야겠죠

약점인 내야 수비 한축(3루)와 중심타선의 한축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선수니까요
게다가 이범호는 한화의 주축이 빠져나가면서 잃어버린 인기를 되찾아 줄 수 있는 스타성도 갖춘선수죠

그가 매몰차게 일본행을 선택했던것이나, 전두환 발언등으로 그에 대한 애정은 많이 식었지만.. 
한화에 많은 도움이 될것은 확실해보입니다.

소프트 뱅크는 버리려면 확실히 버려주고.. 한화는 깔끔하게 주워오시길..

이범호가 온다면 한화는 당연히 투수로 선택을 하겠죠?
이범호 잡고, 똘똘한 외국인 투수 잡아서 꼴찌 탈출 좀 합시다.
가을에 야구하자가 아니라 꼴찌 탈출이 목표임 -_-;;


프로농구 울산모비스가 또 져서(7연패임.. ) 단독 "꼴찌"를 질주하고 있는터라..
야구 이야기나 써볼까 했는데 쓰고보니 별 내용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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