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절반★/독수리들

이도형-최영필, 한화와 협상 결렬 外

반응형

두박자 늦게 올리는 프로야구 소식

이도형-최영필, 한화와 협상 결렬

지난 7일이 프로야구 FA 선수들의 원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 마지막 날이였습니다.
박용택은 원소속팀 LG 트윈스와 일치감치 계약을 했고, 배영수는 일단 일본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입니다.
남은 선수는 2명 한화 이글스에서 FA를 선언한 노장 이도형과 최영필이였습니다.
두 선수는 안타깝게도 원 소속구단인 한화와 계약에 실패했습니다.
뭐 한화 입장에서는 나이 많고, 성적이 좋지 않았던 두 선수와 성급한 계약을 할 필요가 없었긴 합니다.
타 구단에서 보상선수를 내놓고 데려갈리도 없으니 결국 한바퀴 돌고나서 한화와 다시 협상을 할텐데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네요. 최영필, 이도형선수가 원 소속구단 한화와 계약에 실패하면서 나이 많고, 성적도 안좋으면서 FA 선언했다고 비아냥을 했던 사람들은 잘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전 두 선수의 FA 선언, 두 선수와 바로 계약하지 않은 한화 어느 누구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선수들이야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한것이고, 구단은 구단의 계산에 따라 계약을 하지 않은것 뿐이니까요
문제가 있다면 FA를 신청해야 자격이 주어지는 제도, 등급에 관계없이 무조건 보상선수를 내어줘야하는 제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참 지랄 맞은 제도가 A급을 제외한 FA선수들을 여럿 물먹이네요..
선수협은 왜 이런 불합리한 FA제도를 고치려고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수협이 의지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긴 선수 노조를 만들자고 했을때.. 구단은 눈치 보느냐 다 꽁무니 뺐던 선수들이니 뭐 할말 다했습니다.
스스로의 권리를 찾지 않으니 나중에 나이 먹고 실력이 떨어졌을때 내쳐져도 할말이 없겠지요 

집도 없고 땅도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보유세 인하 찬성 비율이 가장 높다는 설문조사가 나오는 이상한 나라니 뭐..
현 정부에 대한 지지도도 월 소득이 낮을 수록, 학력이 낮을 수록 높다고 나오는게 현실이니.. 뭐 ;;

어쨋든 전 이도형, 최영필선수의 실력에 관계없이 그들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어떤팀이건 계약을 할 수 있기를.. 
말로 지지하는것외에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이혜천이 떴다!!!

완전 싱거울뻔한 올시즌 FA 시장에 이혜천선수가 불을 지피려나요?
이혜천선수가 일본 생활을 접고 국내에 복귀할 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일본에서는 비록 실패했지만 국내에서는 정말 쏠쏠히게 써먹을 수 있는 선수죠
원래 소속팀 두산은 물론이고, 롯데, LG, 한화등 대부분의 팀에 이혜천은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선발, 구원이 모두 가능한 왼손 투수니 어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연봉도 1억500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여서 보상금액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보상선수를 줄경우 연봉 300%인 4억 5천에 보상선수 1명, 또는 연봉의 450%의 보상금 6억7500만원을 지불하면됩니다.
해외 진출후 복귀한 FA는 원소속구단의 우선협상기간도 없다고 하니 그냥 달려 들면됩니다.
싸고, 효용가치 높은 좌완! 투수 안기다렫 되고 그냥 달려들어도 됨!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한화는 무조건 달려들어야됩니다.. !!

하지만.. 이 캐그지구단은 관심이 없다고 하는군요 ㅋㅋ
좌절입니다 OTL... 

무한 경쟁을 하겠다는 한화

한화가 외부 FA 영입없이 무한 경쟁으로 선수를 키우겠답니다
근데 정말 무한 경쟁이 될까요? 전 회의적입니다. 

전 한화가 말하는 내부 무한 경쟁을 공허하게 들립니다.
일단 한화는 경쟁을 시킬 선수조차 부족한 형편입니다.
올시즌 2군 선수들 성적 꼬라지를 보세요..
 실제 한화 2군선수들의 성적은 정말 형편없긴했습니다.
2군에서도 2할초반치고.. 평균자책점 7-8점을 기록하는 놈들이 태반이니 한숨이 나올뿐입니다. 

또 한대화감독은 이런 부족한 2군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감독입니다.
한대화감독은 올시즌 2군선수들 실력 부족하다는 이유로 1군에 제대로 콜업도 안했습니다. 
애초에 선수들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경쟁 자체를 제대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물론 2군에서 좀 잘한다 싶어 올린 선수들이 있긴 했지만 1군에서 쥐어 터진 선수들 책임이 더 크긴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화는 2군선수들을 올려서 계속 경쟁을 시켰어야 했습니다.
왜냐.. 그래야 1군 선수들이 긴장을 하고 더 열심히 하게 될테니까요.. 
하지만 한대화감독은 그렇게 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2군에서 올린선수가 조금만 못하면 바로 내치고.. 다시 1군 선수들을 기용하기 바뻤죠..
김태완 장성호가 수개월을 1할~2할초반을 치는데도 그들을 고집했죠
2군 리그 홈런 1위를 탈리는 김강을 쳐다도 안봤던 한대화감독이죠.
이런 한대화감독이 내년시즌 내부 경쟁을 시켜서 선수들을 기용할까요?  

한화는 경쟁을 시킬 선수 자체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한대화는 이런 부족한 선수들을 못마땅해 합니다.
결국 한화는 내부 경쟁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결정적으로 한화 구단이 말하는 내부 경쟁을 통한 발전이라는 말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한화 구단은 2군 구장부터 지어야 할겁니다.

2군에 대한 활성화 방안도 마련없이 그저 내부 경쟁을 통해서 리빌딩을 하겠다니..
정말 한화그룹이 한화야구단의 상황을 알고있긴 한건지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한화 구단의 지금 상태를 보건데 FA 한두명 영입해도 내부 경쟁을 하는데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투수 선발 류현진, 불펜 박정진 빼면 아무도 없는데 이혜천 하나온다고 내부 경쟁 못하나요?
타자 최진행 말고 누가 있나요? 텅텅 비었는데 박용택(어차피 데려오지도 못했겠지만) 영입했다고
내부 경쟁이 안되나요?

한화 구단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저 헛웃음만 나올뿐이네요
답답해서 횡성수설 해봤습니다.

쿠옹의 첫 세이브

한화에서 은퇴를 한 구대성선수.. 선수 은퇴를 한것은 아닙니다.
아는 분은 아시다시키 구대성선수는 호주에 이민(?)을 갔죠..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서 호주로 가셨는데 현재 올시즌 출범한 호주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시고 계십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호주리그가 지난 6일 개막했는데.. 구대성선수가 호주리그 첫 세이브를 올렸다고 하는군요..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인 구대성선수는 캔버라 캐벌리와의 호주리그 개막전에서 9회 2사에 등판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양아치세이브(ㅋ)을 올렸다고 합니다. 구대성선수는 한미일호주의 4개국에서 세이브를 올린 유일한 선수입니다. 우왕!
메이저리그에서는 세이블르 올린적이 없네요 ㅠ 정정합니다.

구대성선수의 소속팀인 시드니 블루삭스에는 LG트윈스에서 뛰었던 옥춘이 크리스 옥스프링 선수도 있다고 하네요
옥스프링선수는 개막전에서 6이닝 3피안타 8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했다고 합니다.

호주리그가 겨울에 열리다보니 한국선수들도 뛰고 있는데요
캔버라 캐벌리에는 롯데자이언츠의 문규현선수를 비롯 롯데선수 6명이 파견된 팀이라고 합니다. ^^
투수 이정민 진명호 허준혁(등번호 56) 야수 이승화 문규현 포수 장성우 선수가 호주리그 참가 선수라고 합니다.
문규현선수는 옥스프링을 상대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고, 허준혁는 패전투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구대성선수가 한화를 떠났지만 여전히 선수 생활을 하며 세이브를 올렸다는 소식을 들으니 반갑네요

한화이글스 소식은 그닥 좋은건 없네요..
모기업이 뻘짓거리를 하고 자빠져있으니.. 안그래도 무관심했던 야구단에 신경쓸 겨를이 더 없나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