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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오리온스 .. SK 완파 공동 6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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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프로농구



SK의 전력이 우세하다는 저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리온스가 SK에게 완승을 거두었네요
무려 19점차의 대승입니다. 

김민수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이정도의 대패는 SK에게는 좀 충격적일듯하군요..
레더가 단 8점에 그쳤고, 전반 무득점의 김효범이 3.4 쿼터에만 20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였네요

반면 오리온스는 출전선수 10명이 모두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맥거원이 2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티스 조지는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는등 총 13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선수중에서는 박재현이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네요

두팀의 실책은 SK 16개, 오리온스 14개로 별차이가 없었지만 SK가 기록한 실책중 11개는 스틸에 의해 기록된것입니다.
스틸은 득점 확률이 높은 속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것을 감안하면 전체 실책 숫자에 비해 팀이 입은 타격은 SK가 컸겠죠.  리바운드에서도 SK는 26-35로 열세를 보였네요 

오리온스는 승리를 하며 공동 6위로 점프했네요




3위 KT와 4위 동부와의 경기에서는 동부가 승리를 거두고 두 팀이 자리 바꿈을 했네요
이 경기는 3쿼터에 사실상 갈렸다고 봐도 무방할듯합니다. KT는 9점 열세를 가지고 시작한 3쿼터에 단 4점에 그치면서
점수차가 28점까지 벌어졌습니다. 4쿼터 맹추격을 했지만 점수차를 좁히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네요

KT는 찰스로드가 16점, 박성운선수가 14점을 올렸지만 로드가 10점, 박성운이 11점을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4쿼터에 올려서 그닥 의미는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이걸 뒤집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겠지만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동부는 벤슨이 1쿼터 12점을 집중하며 승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하는등 1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김주성이 없는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윤호영선수는 16득점 5리바운드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조성민(KT)과 김주성(동부)도 각각 출전했는데요
조성민이 15분 출장에 무득점 2리바운드에 그친데 비해 김주성선수는 25분간 출장하며 11득점 5어시스트의 활약을 보이며희비가 엇갈렸네요



선두를 질주중인 전자랜드와 예상과 달리 중하위권에 쳐저있는 KCC의 경기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전자랜드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2점을 뒤졌지만 2, 3쿼터에 차곡차곡 점수를 벌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4쿼터 KCC는 다니엘스와 유병재선수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갑니다. 
연장전에서 KCC는 강병현이 선취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문태종과 힐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전자랜드는 신기성 정영삼 문태종 서장훈 힐의 주전 5명과 맥카스킬선수까지 6명의 선수만 득점을 했지만 6명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네요.  KCC는 출전하지 못할것으로 봤던 하승진이 25분간 출전 1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지만 승리를 따내는데는 실패했네요. 하승진이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정상이 아닌 하승진의 가세보다는 부상으로 이탈한 전태풍의 공백이 더 컸던듯합니다. 매번 말하지만 KCC가 전력을 풀 가동하는 날은 언제가 될까요? KCC전력이 풀 가동되면 무섭긴한데 보고싶긴하네요..

전자랜드가 10구단중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한 반면 KCC는 8위로 추락했네요. 물론 9위와는 격차가 조금 있긴합니다.
넘사벽 9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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