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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프로농구 KT, SK 잡고 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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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위 팀간의 대결..



7승 4패로 공동 3위를 달리던 KT 와 SK 두팀의 2라운드 맞대결.
SK가 레더, 김효범 두선수의 활약으로 공격을 끌어나간 반면 KT는 존슨, 로드, 조동현, 박상오, 박성운등 팀원이 골고루 활약하며 경기를 펼쳐나가며 3쿼터까지 1점차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는데요 SK는 공격을 이끌던 레더 김효범 조합에서 김효범선수가 4쿼터 주츰하자 공격이 레더 혼자에게 편중되고 맙니다. 반면 KT는 존슨의 활약을 필두로 박상오가 경기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박성운이 4쿼터에 활약을 하면서 승리를 하게됩니다.

KT의 승리는 적절한 파울과 좋은 수비에 기인한 면도 있습니다. KT는 19개의 파울을 범했는데 자유투를 허용한 파울은 단 3개에 불과했습니다. SK가 던진 자유투는 단 6개에 불과했죠. 이는 KT가 슛 이전에 반칙을 하거나, 팀 파울트러블에 걸렸을 경우 파울하지 않고 적절하게 수비를 잘했다는 말이 됩니다. 반면 SK는 20개의 파울중 자유투를 허용한 파울이 8개나 되었습니다. KT가 던진 자유트는 14개였죠. SK가 6개중 3개, KT가 14개중 12개의 자유투를 성공했으니 자유투에 의한 점수차는 9점.. 두팀의 점수차 8점차 단 1점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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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잘하긴 잘한다.. ]

김효범, 이정도로 잘해줄지는 몰랐는데.. 잘하네요, 외곽능력은 여전한듯 3점 성공률이 47.8%
KT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3점을 6개나 넣었다죠.. 자유투도 95.8%나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김효범이 모비스의 조직적인 움직임때문에 자신의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했을때 모비스의 조직력때문에 김효범이 그나마 하는거라고 주장했었는데 지금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제 생각이 여지없이 틀린게 되겠네요 자유(?)를 찾은 김효범은 펄펄 달아 댕기는군요.. 뭐 그렇다고 김효범이 아까운건 아닙니다. 김효범이 (제 생각보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는것이 놀랍다는 것이지 김효범을 모비스가 잡어어야되라고 생각하느건 아니라는 말이죠



최종점수가 60-51 이 경기는 끝부분만 잠시 봤는데.. 점수만 보고는 3쿼터인줄 알았습니다.
두팀의 3점슛 성공률은 동부 22%(4/18) , 오리온스 9%(2/23)로 최악을 달렸습니다.
자유투도 44%(8/18)과 20%(1/5)로 좋지 못했네요

오리온스의 3점슛 성공률을 보니 16개를 던져 12개를 집어넣으며 75%의 적중률을 기록한 모비스전이 생각나네요..
모비스의 수비가 얼마나 허접했는지를 다시한번 느낍니다.

그건 그렇고 동부는 진정 짠돌이 구단이네요.. 올시즌 경기중 80점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딱 2경기이고 60점대 경기가 4경기.. 59점 경기도 1경기 있네요. 상대팀이 60점대 득점을 기록한게 4번, 50점대 득점이 3번이나 됩니다.
동부의 평균득점은 71.7점, 평균실점은 66.8점입니다. 김주성 없이도 이런 경기하는데.. 김주성오면 정말 숨막힐듯하네요..

오리온스는 동부의 수비에 정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너진듯합니다.
이동준이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동준외에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네요
맥거원은 단 9점에 그쳤고, 오티스 조지선수도 4점에 그쳤네요.. 외국인 두선수가 13점을 넣고서는 이기기가 힘들죠
맥거원은 완벽히 차단당한듯하고.. 조지선수는 새롭게 영입된 선수인데.. 영 신통찮네요..

동부는 벤슨이 25득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코트를 지배했고, 운호영도 13득점 9리바운드로 좋았습니다.
동부도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선수가 2명에 불과했지만 벤슨이 워낙 좋았기에 승리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네요

동부는 오늘 승리로 7승 4패가 되며 KT에 패하며 7승 5패가 된 SK를 밀어내고 4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11월 11일 목요일에는 KCC 와 인삼공사의 경기가 있습니다.
이 경기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경기입니다.
SBS 스포츠와 MBC 스포츠+ 에서 모두 중계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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